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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로 간 지방기자
박병률 | 리더스펍 | 2014-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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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로 간 지방기자
박병률 | 리더스펍 | 2014-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방팀들의 응원은 서울팀들에 비해 투박하고 거칠다. 롯데응원단은 머리에는 주황색 ‘쓰레기 봉다리’를 싸맨 채 신문지를 찢어 만든 종이꽃술을 흔든다. ‘띠라(뛰어라)’ ‘떨짜라(떨어뜨려라)’ ‘넝가라(넘기라)’와 같은 투박한 사투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비닐 방망이를 절도 있게 두드리는 서울팀들의 세련된 응원과는 크게 동떨어진 모습. 하지만 그 촌스러움이야 말로 “야구 보는 제 맛”이라며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야구를 사랑하지만, 그보다는 더 고향팀을 사랑한다. 고향팀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화나서 야구장을 찾지 않겠다”는 사람이 적잖은 것을 보면 승부에 초월한 야구마니아라고는 분명 보기 어렵다. 10여년 만에 기아가 우승한 2009년, 호남출신의 이모 기자는 “정말 간만에 야구를 본다”며 스포츠 뉴스를 챙겼다. 롯데팬들도 롯데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야구장을 다시 찾은 사람이 적지 않다. 서울에 와서 당당히 서울팀을 누르는 모습은, 나도 서울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반대로 힘없이 져버리면 나의 어깨도 동시에 축 늘어진다. 잠실야구장 다이아몬드에 선 9인의 프로야구선수들은 더 이상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니다. 무한경쟁의 서울 한 중간에 뚝 떨어진 나를 보는 것 같고, 그래서 반드시 이겨주었으면 하는 감정이 이입되는 아바타들이다. 도대체 서울에는 얼마만큼의 지방 사람이 옮겨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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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악어 프로젝트
토마 마티외 | 푸른지식 | 2016-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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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악어 프로젝트
토마 마티외 | 푸른지식 | 2016-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저는 길거리 성폭력을 몰랐습니다.”
남성 작가의 손으로 그린 여성의 생생한 경험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새롭게 인지하고, 질문하며, 토론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은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폭력과 성차별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낸 그래픽 북이다. 양성 평등 사회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논란이 될 만큼 성폭력이 발생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고 과감하게 그려냈다. 공공장소 성추행, 직장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성폭력 상황을 50여개의 에피소드에 그려냈고, 여기에 실제 상황에서 오가는 노골적인 언행과 욕설까지 그대로 담아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남성을 모두 녹색의 악어로 표현한 점이 두드러진다. 이 책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그 여성을 대상화하는 포식자인 남성, 즉 '악어'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실험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 진정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존할 방법을 모색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새롭게 인지하고 토론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 용어 해설: ‘성폭력’은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행위를 통칭하는 말로,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을 모두 포괄한다.)
“당신은 평소 얼마나 성차별이나 성폭력을 느끼는가?”
일상적으로 만연한 성폭력과 성차별을 가감 없이 담아낸 그래픽 북!
최근 서울 강남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여성혐오와 성차별 문화가 격하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 이전에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폭력은 끊임없이 있어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데이트 폭력 사범은 2600명이 넘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검거 인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증가했다. 10명의 남학생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도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각종 인터넷 방송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을 노골적으로 성적 대상화하는 풍조가 이미 만연해 있다.
양성 평등 국가로 알려진 프랑스도 예외가 아닌 분위기다. 최근 프랑스 전직 여성 장관들은 자국의 구조적인 성차별과 성희롱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같은 유력 정치인들도 “나는 성차별에 싸워야 했다.”라며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이 겪는 성폭력과 성차별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제인가? 프랑스의 한 남성 작가가 여성들의 경험담을 직접 듣고 이를 충실히 그려낸 작품을 출간했다. 신간 『악어 프로젝트』는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폭력과 성차별을 50여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려낸 그래픽 북으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탁월한 책이다.
톨레랑스와 양성 평등의 나라 프랑스를 들끓게 만든 책!
사회적 논란으로 결국 전시되지 못하다
2014년 11월 프랑스 툴루즈에서는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기념 전시회가 열렸다. 이때 이 책 『악어 프로젝트』가 초청되었다가 취소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프랑스의 한 정치인이 이 책을 ‘저속하고’,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를 계기로 프랑스 정치인들이 논쟁을 벌였고, 〈르 몽드〉, 〈르 피가로〉 등 프랑스의 주요 언론도 이 책과 전시 취소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이 책은 프랑스 사회를 들끓게 할 만큼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공공장소 성추행, 직장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성폭력 상황에서 실제로 오가는 낯 뜨거운 행태와 욕설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무엇보다 도드라지는 것은 남성을 모두 녹색의 악어로 그려낸 점이다. 이 책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그 여성을 대상화하는 포식자인 남성, 즉 ‘악어’들이 있다고 말한다. 작품 속 여성들은 때로는 은근하고 때로는 노골적인 악어들의 언행에 격렬하게 저항하기도 하지만 충격에 말을 잃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저자 토마 마티외는 작품에 대한 논란에 “성폭력 희생자들을 생각한다면 이 작품이 비도덕적이라는 비판은 그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발언이다.”라며 유감스러워했다.
“저는 길거리 성폭력을 몰랐습니다.”
남성 작가가 직접 취재한 여성의 생생한 경험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새롭게 인지하고, 질문하며, 토론하게 만드는 책
저자는 스스로도 남성을 악어로 그리는 방식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랑스 대중 역시 이 책이 남성을 모두 포식자로 표현한 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럼에도 저자가 과감한 선택을 한 이유는 사실 분명하다.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이 겪는 문제를 독자와 함께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성폭력을 겪은 여성들을 면밀히 취재하여 그들의 경험담을 그대로 옮겼다. 여성들의 경험담을 직접 듣기 전까지는 길거리 성폭력 문제를 체감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성별 간의 대립과 비난은 작가의 진짜 의도가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자신이 여성의 입장에 서 보았듯이 이 책을 계기로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해볼 것을 제안한다.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남성은 여성이 겪는 고충을 여성의 처지에서 느껴볼 수 있고, 만약 피해자를 목격한다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여성도 너무나 흔해서 심상한 것으로 치부했던 일상의 문제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새롭게 인지하고, 질문하며, 토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악어 옷이 갑갑하다며 이를 벗는 남성이 등장한다. 이는 남성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옷을 벗고 온전한 인간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진정한 목표는 성별에 따른 공격이나 대립이 아닌 이해와 화합이다. 남성과 여성 독자가 현실의 문제를 함께 인지하고 남성과 여성이 진정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실제 성폭력 상황에서 유용한 대처법 소개!
저자는 책 후반부에서 성폭력에 대응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성폭력 예방 교육에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만큼 구체적인 예시와 대책을 알려준다. 가해자에게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 피해자가 취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부터 신체 방어 기술, 성폭력 신고 전화번호, 피해자를 보았을 때 목격자가 할 수 있는 일까지 소상히 기술했다. 이러한 방법들은 실제 성폭력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할 때 유용할 것이다. 여성학 전문가들이 직접 쓴 성폭력과 성차별 실태, 길거리 성폭력 반대 운동 등을 소개하는 해제도 풍부히 수록되어 있어 독자가 이 책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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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최인호 | 이맛돌 | 2017-02-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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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최인호 | 이맛돌 | 2017-02-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촛불 혁명 과정에서 만난 '놀라운 이재명과 시민들' 그리고 '그의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글이 곧 그 사람이고, 말이 곧 그 사람이라고 믿는 저자는 이재명의 말과 글을 아교로 삼아 그의 오래된 기억 속에 있던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붙여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현대사와 학생 운동사의 한 자락이 드러나고, 그것들이 작금의 촛불 혁명과 어떻게 만나 소용돌이쳤는지, 그 와중에 뒤처진 자들은 누구이고 앞선 자들은 또 누구인지 납득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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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듀푸어 - 자녀 교육에 등골 휘는 부모들의 자화상
임진국, 추정남, 채진솔 외 | 북오션 | 2014-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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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듀푸어 - 자녀 교육에 등골 휘는 부모들의 자화상
임진국, 추정남, 채진솔 외 | 북오션 | 2014-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현재 대한민국은 ‘푸어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이비푸어를 시작으로 에듀푸어, 하우스푸어, 리타이어(은퇴) 푸어, 실버푸어까지 셀 수도 없다. 이럴 때일수록 삶의 그늘에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솔로몬의 지혜와 같은 바람직한 대안의 모색이다. 특히 자녀 교육에 목숨 거는 한국의 중장년층은 이제부터라도 자녀를 위한 올바른 소비 패턴 변화를 통해 스마트하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부모들 스스로 교육 철학을 갖지 못한 채, 성공에 대한 욕망을 자녀에게 투영하는 등…… 과열된 ‘교육열’과 모순된 사회 구조로 인해 등골 휘는 부모들의 자화상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자식 교육을 위해 부부가 생이별하고 노후 준비도 전혀 못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인지 근본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녀 교육과 노후 대비라는 딜레마에 빠진 우리 시대 부모들에게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하는 세태 ㆍ 교육 비평서이다. 교육 빈곤층 300만 시대, 기러기 가구 50만… 에듀푸어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책임 못 져서 미안해…… 아빠처럼 살지 마.”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50대 기러기 아빠의 유서 내용이다. 자식들의 외국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혼자 살던 우리 시대 가장의 비극적 종말이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육열과 부지런함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이면에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충격적인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 아내와 자식을 유학 보내 놓고 ‘돈 버는 기계’가 되어 몸과 정신 모두가 망가진 채, 벼랑 끝에 내몰린 기러기 가구가 50만 명에 이르고, 자녀 교육에 올인하며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교육비에 투자하느라 빈곤층으로 전락한 ‘에듀푸어’들이 305만 명에 이른다 한다. 이들의 자살 기사가 연일 보도되며 대한민국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이에 에듀푸어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사회 구조적 모순을 되짚고 비뚤어진 ‘교육열’의 병폐와 이를 전환하는 인식의 공유, 자녀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길러내는 부보들의 역할 등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스마트한 노후 준비를 하며, 행복한 인생을 열어가는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푸어 세대 전반의 문제를 개괄적으로 다룸은 물론, 그중에서도 사회 중심축인 40~50대 부모들의 가장 큰 고충인 교육비 지출로 인해 중산층이 붕괴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발 빠른 취재력과 정보력으로 무장한 《아시아투데이》 전문 기자 5명이 집중적으로 투입돼 생생한 인터뷰와 자료를 제공,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 사회의 성공 욕망이 부추긴 ‘푸어족’ 전성시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푸어’의 종류는 천차만별, 천태만상이다. 몇 년 전 장기 불황과 저성장 등으로 고학력자는 많고, 취업은 안 되는 현상으로 인해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며 이슈화됐던 용어 중 하나가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을 상징하는 ‘88만원 세대’였다. 그 이후 개선의 여지는 없었고, 높아만 가는 대학등록금 감당이 어려워 휴학해 학비를 벌고, 청년 실업으로 인해 대학원 진학해 스펙 쌓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었기에 학자금 융자다 대출이다, 사회로 진출하기도 전에 빚더미에 앉는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 시대 빈곤의 악순환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푸어족’이라는 신조어만 20여 종 가깝게 된다. 한류 열풍도 아니고 줄줄이 ‘푸어’로 살다 ‘푸어’로 인생 마감하는, 한마디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푸어족’ 신세가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실상 이것들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모두가 서로 연결돼 있는 총체적이고 공통적인 특징을 지닌다. 즉, 학력 사회와 물신주의가 지배하는 천민자본주의 폐해이자 욕망의 발로라 할 수 있다. 돈 없이도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세계에서 최고의 행복지수를 느끼며 살아간다고 한다. 한국 또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절대 빈곤을 벗어나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에 목말라하며 모두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치며 스스로 ‘푸어’족 전성시대를 유발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되었음 한다. ‘교육열’이라는 늪에서 벗어나는 에듀푸어 출구 전략 2013년 대한민국은 현재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감당하느라 가계 부채에 허덕이는 ‘에듀푸어-교육 빈곤층’ 인구가 82만 가구(전체 가구의 13%) 305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학력이 신분 상승과 성공을 보장해 준다는 맹신과 입시 위주의 학력지상주의 사회가 야기한 사교육의 문제점은 알고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식 문제가 되면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 부모들은 ‘과감히 사교육을 끊고 자식들을 독립적으로 키울 자신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40~50대 가장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등골 휘는 사교육비 증가 현상은, 중산층이 붕괴되는 한 집안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후나 은퇴 준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 안전망을 해치는 국가적 문제로까지 확대되어, 우리 사회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 책은 《88만원 세대》처럼 최근 사회적 이슈와 문제점이 되고 있는 세태 진단과 그 대안 모색 및 정책 방향 수립에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현 세태 분석서이자 교육 비평서가 될 것이다.? 자녀에게 올인할 것인가, 노후를 대비할 것인가? ‘에듀푸어’라는 말은 최근 들어 만들어졌지만 에듀푸어가 형성된 것은 오래전 일이다. 한국은 세계 각국이 부러워할 교육열을 갖고 있다. 이 교육열이 엉뚱한 방향으로 발현되면서부터 에듀푸어가 양산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에듀푸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것은 고령화 사회를 맞으면서 노후 준비와 에듀푸어 문제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이루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노후 준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교육비라는 얘기다. 사실, 우리가 정의 내리는 ‘푸어(poor)’엔 정말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던 시대의 절대적 빈곤은 없다. 좀 더 성공하고 싶고, 더 나은 대접 받으며 번듯하게, 권력을 쥐고 신분 상승하고 싶은, 태생적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유일하게 탈출구로 찾은 학벌 쟁취 욕망 때문에 생긴 상대적 빈곤이다. 당연히 이것은 옳은 일이 아니고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의 모습이 아니다. 그러나 힘없는 서민은 그것이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내 자식과 내 문제로 다가오면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무기력하게 순응하고 합리화시키며 살아간다. 이런 욕구는 자녀들에게 가난과 서러움을 되물림시키고 싶지 않다는 부모들의 절실한 심리까지 보태져, 빚을 내서라도 사교육 1번지 강남으로 전세 얻어 가는 촌극을 만들어낸다. 한 달 월급 300~400만 원인 가장이 그 절반에 해당하는 150~200만 원 상당의 사교육비를 들여 ‘에듀푸어’를 자처함은 물론, 그로 인해 노후 대책도 못 세우고 은퇴해 자녀에게 또다시 부양의 책임을 전가하는 ‘실버푸어’ 양산은 중산층 붕괴를 초래해 사회의 안전망을 심각하게 무너뜨릴 수 있고, ‘신고려장’까지 생길 수 있다는 무서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에듀푸어 벗어나 스마트한 노후 즐기는 인생으로! 이제는 이런 심각한 문제를 인식한 사람들부터 가치관과 의식 개혁을 통해, 학력 사회를 파괴하고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찾아 직업 교육이나 취업 활동, 꿈을 향해 공부 외에 할 수 있는 재능을 찾아주며, ‘끼’를 살려 사회의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공교육 정상화를 주창해야 한다. 선진국처럼 자녀들 스스로 일찍 독립해 자기 인생을 꾸려갈 수 있도록, 성공의 욕망 부추기지 말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라고 권장하는 부모들이 늘어, 사회의 흐름을 바꾸는 공동체적 노력을 한다면, 그리고 그 힘으로 자녀에게 짐 지우지 않고 스스로 노후를 대비하며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한 대비책을 모색한다면 더욱 건강한 복지 사회, 행복 사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학벌지상주의 벗어나 노후가 행복한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 모색 1장은, 여러 형태의 푸어족 실태와 원인 분석, 그리고 해법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2장에서는 11종의 ‘푸어’ 중에서도, 대한민국 40~50대 가장들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에듀푸어’ 문제를 집중 진단하며, 그 실태와 사례를 교육계, 금융계, 사회학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생생히 담고, 모두를 의식 개혁시키며 공론화할 수 있는 해법들을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대한민국의 서민들 모두가 들고 일어나 사교육 철폐와 선행학습 금지시키고, 공교육 활성화와 재정 확충 얻어내, 자기주도학습을 하면서도 모두가 대학 가고 학력 차별 받지 않으며, 사회에서 자기 꿈 펼치며 살 수 있는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 실천하며 개혁해 가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그런 도전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과 대안들을 취재해 소개하며, 그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노후 대책 세우며 마음이 행복한 ‘실버리치’족이 되어가고 있는 케이스를 발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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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왕따의 정치학
조기숙 | 위즈덤하우스 | 2017-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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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왕따의 정치학
조기숙 | 위즈덤하우스 | 2017-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언론의 기승전 문재인 죽이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전국구’, ‘새날’ 팟캐스트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정치 분석가 조기숙 교수의 ‘왕따의 정치학’
김대중은 정치 인생 내내 ‘빨갱이’ 프레임과 맞서 싸웠다. 호남의 지지를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은 ‘빨갱이’에 ‘막말’ 프레임에 시달렸다. ‘노무현의 후예’ 문재인은 정계 입문과 동시에 앞선 두 왕따 대통령의 유산을 물려받음은 물론,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까지 더해져 왕따 정치인의 계보를 이었다. 이 책의 저자 조기숙 교수는 언론이 만들고 반문?비문이 완성해가는 ‘기승전’-문재인 전략의 부당함을 언론의 보도자료와 통계자료를 근거로 들어 낱낱이 분석한다.
문재인은 어떻게 왕따가 되었을까?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언론이 완성하는 왕따의 계보학
김대중은 정치 인생 내내 ‘빨갱이’ 프레임과 맞서 싸웠다. 국외에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해 투쟁하고 남북한의 긴장관계 완화를 위해 기여했고, 그 공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지성으로 평가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화해와 포용을 기본 태도로 남북한 간의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추진한 햇볕정책이 ‘빨갱이 정부의 북한 퍼주기’로 왜곡됐다. ‘김대중의 후예’로 호남의 지지를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은 ‘빨갱이’에 ‘막말’ 프레임에 시달렸다. 국민의 정부 때보다 인사와 지역개발 지원 정책에 호남을 더 배려했음에도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을 주도한 ‘배신자’, ‘호남 홀대론’의 공격을 받았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의 남자’로 민정수석을 지낸 ‘노무현의 후예’ 문재인은 정계 입문과 동시에 앞선 두 왕따 대통령의 유산을 물려받음은 물론,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까지 더해져 왕따 정치인의 계보를 이었다. 언론은 국민의 정부가 공들인 햇볕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참여정부에 물었고, 정동영의 대통령선거 패배 원인이 참여정부의 실패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이 대선에 출마하자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 과거 실패의 책임을 모두 그에게 전가했다. 조기숙 교수는 언론이 만들고 반문·비문이 완성해가는 ‘기승전’-문재인 전략의 부당함을 언론의 보도자료와 통계자료를 근거로 들어 낱낱이 분석한다. 이 내용은 인기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7회에 걸쳐 공개해 지지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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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김현희 | 생각비행 | 2017-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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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김현희 | 생각비행 | 2017-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온갖 문제의 집합소, 교육계의 현실을 해부한다
10년 차 초등교사가 학교의 폐쇄적인 문화, 수직적이고 억압적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 다른 집단에 비해 교사 집단에 ‘이상한 사람’이 많은 이유, 교육계 전반의 무능과 폭력성 등의 문제를 면밀히 살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합리적인 의문과 대안을 제시한다.
교육 문제는 복잡하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하지만 교사가, 교사의 이름으로, 교사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매일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숱한 고민의 한 축을 떠안으려 하지 않고서, 산적한 교육의 문제가 저절로 풀리길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계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더 많은 사람과 고민을 나누기 위해 2016년 4월부터 《딴지일보》에 인기리에 연재했던 글을 다듬고 보완하여 책으로 엮었다.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10년 차 초등교사의 미스터리 추적기는 재미있을 뿐 아니라 귀담아들을 이야기로 가득하다.
▶ ‘보통 사람’이 ‘이상한 선생’으로 변하는 이유
여느 직장이나 조직에 비해 교사 집단에 이상한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교직이라는 직업 자체를 지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넉넉하진 않지만 고정적인 수입에 비교적 여유 있는 휴가를 즐기며 안정된 삶을 꾸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교직을 찾는다. 그렇다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욕구가 큰 사람들 사이에 어떤 특성이 발견되는가? 아니면 교사들이 처한 직업 환경의 특수성이 이상한 교사를 양산하는가?
학창 시절, 교사들에게 크게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교사 개개인은 대체로 평범한 사람들이다. 대체로 학교에서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고, 선생님이나 부모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 축에 속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무난히 학교를 졸업하고, 착실하게 임용시험을 준비해 교사가 된다. 소득 수준, 생활양식, 교양 수준도 평범함에 가깝다. 상류층은 아니지만, 딱히 현재의 상황을 뒤엎어야 할 필요가 있는 사회경제적 계층도 아니다. 이들은 학생 신분으로 학교를 다니다 선생으로 학교에 취직하기 때문에 평생 학교가 바라는 도덕적 가치판단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서 ‘양심을 어기는 것’과 ‘관습을 위반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온몸으로 느끼며 기존 세력과 마찰을 빚기에는, 너무 착하게 순리대로 살아온 ‘보통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보통 사람들’은 사회 주류의 가치관, 체제의 속성을 충실히 반영한다. 과거 한국 사회는 (현재보다 더욱) 차별, 권위, 폭력에 무감각했다. 공부 못하는 아이, 가난한 집 아이를 차별하는 것이 당연했고, 교사의 권위와 폭력은 당연한 것을 넘어 ‘도덕적’인 것이었다.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한없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과거 교사들의 면면은, 그들 딴에는 나름의 도덕적 가치판단에 의한 것이었다. 학교는 사회에서 가장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기관 중 하나인데, 어떻게 학교에서 그토록 많은 교사가 비리와 악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의문은 이렇게 풀린다. 즉 당대의 ‘보통 사람들’인 교사가, 당대의 가장 보편적인 도덕적 가치를 집약적으로 실현해내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의 나긋한 성품 자체를 잘못으로 볼 순 없지만, 사회심리학자의 연구에서 드러나듯이 판이 이상하게 짜이면 가장 위험한 존재로 변모하는 이들이 바로 이 ‘보통 사람들’이다. 이들은 맹목적으로 체제에 순응해 본인이 의식하지도 못한 채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모난 데 없는 성격, 주위 환경과 충돌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맹목과 무비판으로 이어지는 길의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 유대인을 강제수용소로 보낸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폴 티베츠, 베트남에서 500명을 학살한 윌리엄 콜리, 프랑스 공화국의 사형 집행인 아나톨 데블레가 그러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의 극적인 반전이 학교, 군대, 감옥을 비롯한 특정 공간에서 자주 표출되는 것은 그 조직의 구조가 가진 극적인 단순함, 폐쇄성, 그리고 권위 때문이다. 군대에는 계급이 있고, 경찰과 교도관들에게는 법의 집행자라는 권위가 주어진다. 오늘날 학교는 과거와 달리 권위와 폭력을 행사하기 쉽지 않은 환경으로 변모하긴 했으나 교사에게는 여전히 학생들을 평가할 권한이 주어져 있다. 교사는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시험문제를 내고,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권한으로 지금도 여전히 학생에게 절대적 권력을 행사한다.
▶ 바보 양성소 교대, 이상한 학교의 커리큘럼
교대 졸업생 중 한 명으로서 저자는, 교대에서 보낸 4년간의 시간이 예비교사로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건전한 비판의식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방해 요소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교대는 1학점을 받기 위해 한 달은 리코더, 한 달은 피아노, 한 달은 클래식 듣기 식으로 학생들을 내몬다. 이런 주먹구구식 커리큘럼은 교수들 자리 챙겨주기 외에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넓고 얇게 배우는 대부분의 방법적 내용은 실제 교육 현장과 연계되지 않는다. 교대에서 아무리 피아노로 애국가 반주하기를 연습해봤자 학교 현장에는 피아노 자체가 없고, 지루함을 참아가며 몇 단원의 성취 기준 따위를 달달 외운들, 현장에 나오면 무용지물이 된다. 많은 교대생이 ‘우리는 졸업해서 초등교사가 안 되면 고등학교 졸업자와 다르지 않다’고 한탄하는 이유가 이런 현실에서 기인한다. 수많은 예비교사가 리코더를 불고, 뜀틀을 넘고, 학습 모형과 초등학교 성취 기준 등을 외워가며 4년을 보내지만, 대학 졸업자로서 전공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도 없고 성취감을 맛볼 수 없는 환경 속에 존재한다.
반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 연구(TIMSS)에서 늘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성공적인 핀란드 교육의 이면에는 ‘철저한 교사 교육’이 있다. 단순 비교는 어렵더라도 주목해서 봐야 할 지점은 분명히 있다. 핀란드에서는 정규학교 교사가 되려면 반드시 석사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학급 담임교사(초등교사)는 모두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육학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쓴다. 과목 전담교사(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는 해당 과목의 석사학위를 취득 후, 별도로 교육대학의 교사 교육과정을 거친다. 또한 핀란드의 예비 초등교사들은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한국의 교대 커리큘럼과 임용고사가 ‘교육과정’ 중심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울러 핀란드 교사 양성 과정은 현장 실습을 중요시한다. 핀란드의 예비교사들은 실습 전문학교에서, 실습을 전담하는 교사에게 최소 6~9개월 정도 현장 교육을 받는다. 한국의 예비교사들이 4년간 통틀어 1~2개월 정도의 교생실습을, 별다른 기준 없이 배정된 교실에서 하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교대에서 배운 내용, 임용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한 내용이 현장과 연계되지 않으니, 신규 1~2년 차 내내 헤매고, 상처받고, 소진되다가 3년 차쯤에 방전되어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무엇보다 핀란드에는 임용고사가 없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부터 확실하게 뽑고, 철저히 교육해서 교육학의 전문가로 양성한다. 핀란드 교사들은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자율성을 인정받고(교과서도 스스로 선정할 만큼), 공무원으로서의 지위를 보장받는다. 교사들의 노동조합 가입률이 95퍼센트를 넘고, 공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신뢰 속에 직업 만족도 또한 대단히 높다. 반면 한국에서는 교대생 대부분이 임용고사를 보기 위해 유명 강사에게 강의를 듣는다. 강의비, 교재비, 자료 복사비 등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어째서 대한민국은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국가에서 설립한 교사 양성 대학의 학생들마저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가?
이처럼 허무맹랑한 교대의 커리큘럼과 폐쇄적인 학교 구조 속에서 예비교사들은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할 기회가 적다. 이렇게 4년을 보낸 학생들은 ‘교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 뒤에서 위선의 겹을 쌓는다.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위안부’라는 말이 빠지고, 박정희가 ‘지속적 경제 성장을 주장하며 유신을 선포했다’고 기술해도 교사는 충실히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 그런 중립적인 교육의 결과는 어떤가? 허술하기 그지없는 사고와 편 가르기의 폭력이 만연한 사회다. 지역주의의 폐단을 가르치지 않고, 계급문제를 논하지 않고, 독재자 박정희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결과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로 드러난다.
▶ 책임지는 교사가 답이다!
스스로 고민하는 교사를 만들지 않는 교육, 체제에 무비판적인 ‘보통 사람’을 양산하는 교사 양성 과정 때문에 무수히 많은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자신을 관리하고 통솔하는 이들의 권위에 순응하거나 집단의 목표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상한 선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보통 사람들이 이상한 선생으로 변모하는 데에는 학교 특유의 폐쇄적인 문화 또한 한몫한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자기 반 교실 문을 굳게 닫고 여간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 1년에 몇 번 있는 공개 수업은 일상적인 모습이 아닌 경우가 많다. 교사들 간에도 학생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는 세세히 알지 못한다. 다른 교사가 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는 다른 상황의 대화 속에서 혹은 학생들이 전해주는 말이나 행동 등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교사는 내 학생, 네 학생을 따져가며 교육해서는 안 된다. ‘교육의 중심을 학생’에 두고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고, 필요하다면 날 선 비판도 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두어야 한다. 수직적이고 억압적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 다른 교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는 폐쇄적인 학교 문화는 이상한 교사들의 횡포에서 학생들을 구해내는 데 엄청난 방해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교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뿐 아니라 이웃 학교,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경계까지도 허물어야 한다. 자신이 내는 목소리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교사들은 입 다물고 하라는 대로만 하라’는 교육 당국의 명령에도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 환경은 신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특수한 이해관계에 결부된 인간들이 만든다. 그러므로 교사의 권위, 교육 시스템에 대한 복종을 강요하고 인간이 만든 환경의 부산물에 불과한 것을 절대적 기준인 양 휘둘러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이 증언하듯, 성스러운 장막을 두르고 있던 교실은 그 어떤 곳보다 폭력이 난무하는 장소였다. 난무하던 폭력의 많은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진화되어 재생산되고 있다. 누구 좋으라고 있는지 모를 성스러운 장막 따위는 이제 걷어내야 한다. 교실에 필요한 건 신의 장막이 아니라 인간들 사이의 신뢰다.
먹고사는 문제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시민의 의무와 권리에 무관심하고, 자신의 계급적 이익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하고, 선동의 먹이가 되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짓밟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인류가 어렵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가치들을 파괴한다. 그런 사람들을 길러내는 교육은 존재할 필요도 존재할 가치도 없다. 배움이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해서는 안 되지만, 지적 갈망과 가능성을 방임하는 교육이어서도 안 된다. 교육이 사회화와 재생산의 도구로만 기능한다면 학교와 교사는 존재하지 않는 편이 낫다. 학생들은 세계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세계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사들의 지적 헌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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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박종범 | 온새미로 | 2015-10-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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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박종범 | 온새미로 | 2015-10-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 중국,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에 관한 편견과 진실에 대해 풀어 놓았다. 과연 중국에서 학위를 따면 만사형통일까? 중국 대학생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 중국 사람들은 한국을 좋아한다? 조선족은 위험하다 등 이런 다양한 주제를 통해 중국에 대한 편견과 진실을 책에서 말해준다. 중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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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명에서 희망으로
문재인, 이나미 | 다산북스 | 2017-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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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명에서 희망으로
문재인, 이나미 | 다산북스 | 2017-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문재인의 ‘운명’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문재인이 말하고, 심리학자 이나미가 분석하다
심리학자가 심층 분석한 문재인의 삶과 생각
“우리의 희망과 미래를 문재인에게 맡길 수 있을까?”
길고 뜨거웠던 탄핵 정국이 드디어 끝이 났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에 놓였다. 우리는 그동안 자질이 없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과정을 비참하게 그리고 뼈아프게 목도해야 했다. 다시 되찾은 이 새로운 시작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그 해소만으로 멈춘다면 똑같은 일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시는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몰상식하고 비도덕적인 사람을 한 나라의 리더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다시 ‘희망’을 꿈꾸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급한 과제는 대통령의 자리를 제대로 뽑는 일이 아닐까?
『운명에서 희망으로』는 지금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 문재인의 삶과 생각을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묻고 분석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분석심리학자로, 30여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상담하고 분석해왔으며 특히 한국인의 집단 심리와 사회현상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작업을 해온 이나미 박사가 문재인과 심층 대담을 진행하고 이 책을 썼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집단 심리, 그리고 문재인’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 그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인간 문재인’을 이해하고 판단해볼 수 있는 다양한 단초들이 페이지 곳곳에 담겨 있다. 삶의 뿌리에서부터 시작해 한 명의 평범한 사람으로서 걸어온 길, 또 정치인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갖고 있는 생각과 계획들이 문재인의 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은 물론,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흥미로운 시각도 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 문재인’이 그리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뜨겁게 검증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운명’에서 ‘희망’을 보고 싶은 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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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좋은 중국 나쁜 중국
추정남 | 북오션 | 2014-0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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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좋은 중국 나쁜 중국
추정남 | 북오션 | 2014-0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China Story 좋은 중국 나쁜 중국 》
G1을 향해 질주하는 거대 중국의 빛과 그림자를 폭넓은 식견과 통찰력으로 분석한 세태 비평 전망서! 2012년 11월 15일, 중국은 제18차 당대회를 통해 10년 만의 권력 교체를 맞이한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폭넓은 취재력과 현장력을 바탕으로, 중국 곳곳을 누비고 체험한 〈아시아투데이〉 국제부 중화권 담당 기자가 G2를 넘어 G1을 향해 질주해 가는 13억 거대 중국의 빛과 그림자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잡힌 시각과 통찰력으로 예리하게 분석한 세태ㆍ문화 비평 전망서이다!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중국은 없다, 13억 거대 중국의 속살을 만지다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의 해이자, 이달 11월 15일이면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사회주의 대국 중국이 10년에 한 번씩 13억 거대 중국의 통치자를 교체하는, 즉 21세기 패권 장악을 노리는 시진핑 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때이다. 이에 발맞춰 그동안 외신 보도나 서방 세계의 일방적 시각으로만 접했던 최근의 중국 정세와 소식을, 우리만의 생생한 시각과 프레임으로 사유하는 중국 관련서가 출간되었다.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현 실태를 가장 가까이서 접한 중화권 기자의 취재력을 바탕으로 대륙의 속살, 빛과 그림자를 포함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저력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재미있는 차이나 스토리라 할 수 있다. 그간 경제에만 포커스가 맞춰졌거나 특파원 보도 형식의 짧은 여행이나 문화 소식들이 전부였다면, 《China Story_ 좋은 중국 나쁜 중국》은 우리보다 한수 아래로 보며 무시했던 10년 전 시선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의 저력과 문제점, 전망까지를 담은 균형 잡힌 인문 교양서가 될 것이다. 팍스차이나 시대를 대비하는 세태ㆍ문화 비평 전망서! 중국이 세계 경제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강대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면서, 중국의 드넓은 시장에서 사업을 키우거나 중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표면적인 이미지에 가려진 중국의 실제 모습을 파악하지 못해 실패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중에서 출간된 중국 관련 도서는 한ㆍ중 간 외교 관계 분석이나 전문가들을 위한 경제 전망서, 개인적 중국 체험 수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국인의 사회에 섞여 그들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인육 살인’ ‘인신 매매’ 등 우리가 자고 일어나면 접할 수 있는 중국발 핫이슈 같은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이야기부터 우주 개발과 동북공정, 에어버스 구매를 빌미로 프랑스 전 대통령까지 꼬리 내리게 했던 외교력 등, 우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케일 큰 중국의 현재와 미래까지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중국판 트위터’ 속 화제의 이슈에서 실마리를 찾아, 그 원인과 분석, 전망까지를 담아 책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팍스차이나 시대를 대비해 가는 미래 전망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 관련 사업이나 이민에 관심 있는 40대 직장인, 20대 대학생과 미래 분석가, 오피니언 리더들, 중국 문화와 국제 정세에 관심 있는 30~40대 일반 교양층 모두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며, 외신을 통해 걸러 들었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독자적 프레임으로 가깝고도 큰나라 중국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교양서이다. 중화주의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는 대륙의 빛과 그림자! 인터넷 검열로 밝혀진 명품녀 스캔들부터 자식 셋을 팔아 생활비로 충당한 미성년 부부 얘기, 자신의 신체를 경매한다는 광고 문구를 사이트에 올리는 신세대들의 엽기 행각, 뇌물을 안 준다고 임산부의 항문을 꿰매 버린 간호사 얘기, 중국 고위급 간부들의 섹스 스캔들 등, 중국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루고, 그 이면에 깔린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의 허와 실, 통제 불능의 인구 증가로 식량난 문제에 봉착해 버린 중국 정부의 딜레마 등이 곳곳에 명쾌한 해석과 함께 덧붙여진다. 또, 중국 정부가 숨기고 싶어 하는 절대 권력의 절대 부패, 권력과 부의 세습 문제, 돈벌이 수단이 되어 버린 소림사 주지의 형태, 수천억 대 부호들의 연이은 자살이 시사하는 점, 대충대충 문화가 낳은 고속철 붕괴 사건의 전말, 사회주의적 자본주의가 빚은 병폐,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중국 노동자들의 자살 사건 등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제패를 목표로 펼쳐가는 숨은 야망, 달라이 라마 문제와 북한 문제, 대만과의 관계, 파룬궁과 위구르인 문제는 물론, 우리와 관련해서는 동북공정 문제와 만리장성의 길이를 연장하며 우리나라까지 속국으로 등재하려는 속셈, 커져 버린 외교력을 바탕으로 ‘이어도’ 문제까지 밀어붙이고 있는 실태와 그 배경, 대비책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재미와 화두를 던져준다. 문화면에서는 세계 3대 뮤지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와 올해 모옌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명실상부 문학계까지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현상, 전 세계 미술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 무서운 질주, 스포츠 분야에서도 미국을 위협하며 독주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대국으로의 비상 등이 주목할 만하다. 〈기상천외 중국_ 세상에 이런 일이!〉 〈13억의 딜레마_ 숨기고 싶은 중국의 그림자〉 〈무소불위 문화대국으로의 비상〉 〈인권 사각지대〉 〈중국을 가로막는 5가지 장벽〉 〈저력의 중국_ G1을 향한 질주〉 등 총 6장, 34꼭지로 구성된 이 책은 각 꼭지에 해당하는 70여 컷의 자료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최근의 중국 실태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인의 10년 전 시각을 바로잡는 재미있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산’이라면 왠지 고개가 저어진다. ‘중국인’이라면 왠지 한수 아래로 보아진다. 인터넷에는 온통 중국발 요상한 기사들이 난무하고 댓글에는 ‘역시 중국’이라는 비웃음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정말 중국은 그런 나라일까? 한국인의 눈에 비친 그 모습이 중국의 전부인가? 한국 산업계는 무서운 속도로 따라오는 중국 산업계에 ‘헉’하고 놀란다. 짝퉁 국가 중국은 세계 최대 특허 출원국이라는 닉네임을 얻었고,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한국이 강세를 보이던 산업에서조차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희토류’ 사건으로 일본의 외교력을 힘없이 무너뜨렸던 중국은 경제의 힘으로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기존 선진국에까지 큰소리를 내고 있다. 세계 최강의 우주 기술과 군사력은 영토 분쟁으로 맞붙은 상대국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권 문제는 중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판단을 하게 한다. 요즘 중국은 이런 문제 또한 과거와는 다른 유연한 대처 방법을 쓰고 있다. 팍스콘 공장 자살 사건으로 노동자 대우 문제가 불거지자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저임금 메리트를 포기하고, 중국 전역의 임금을 일제히 올리기 시작하며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이 아직도 10년 전의 시각으로 중국을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중국의 변화된 모습을 들여다보는 프리즘 역할을 하길 바란다. 13억 거대 중국의 맨얼굴과 G1을 향해 질주하는 저력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전망서가 되었으면 한다.”_추정남(〈아시아투데이〉 국제부 중화권 담당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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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금, 강의하러 가십니까?
강래경 | play3.0 | 2015-09-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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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금, 강의하러 가십니까?
강래경 | play3.0 | 2015-09-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올바른 강의力 향상을 위한 진짜 실용서
강사는 입으로 먹고 산다. 정확히는 입으로 말을 해서 먹고 산다. 그러나 말을 잘못하게 되면 호구지책도 힘들다. 말하는 입이 먹고 사는 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라’는 옛말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겨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았다가는 먹고 사는 것을 떠나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과 개인 간의 대화에서도 말실수가 인간관계 파탄으로 이어지는 만큼 여러 명 앞에서 말을 하는 강사라면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따라서 강사는 그냥 말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 ‘똑바로 말을 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그러면 똑바로 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골프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머리 올린다’라는 표현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원래 기생에게 머리를 올려 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어떤 일을 처음 할 때 그렇게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표현이 되었다. 하여간 나는 골프 머리를 올리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잘 쳐야 한다는 부담에 아침 일찍 연습장을 갔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드라이버도 놓고 갈 정도였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당황했던 것은 따로 있었다. 정작 골프장에 도착했는데 어디서 골프채를 내리고 어떻게 등록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겨우겨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흉내 내기는 했지만 어이가 없었다. 너무나 기본적인 것을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함께 갔던 동료 누구도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지난 3개월간 오로지 공을 때리는 연습만 해서 공을 때릴 줄 알게 되었지 골프를 배웠다고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강사가 되려는 사람들도 똑 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골프 기술을 배우듯 강의 스킬만을 배우고 현장에 나서는 경우는 없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나마 골프의 경우, 머리 올리는 날에는 모든 것이 관대하다. 잘못 쳐도 처음이니까 봐 준다. 처음엔 다 그런 거라며 위로와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한 번 더 쳐보라고 기회도 준다. 과연 강의도 그럴까? 정반대다. 처음이라는 것도 숨기려고 한다. 만약 처음인 것을 알았다고 하면 학습자는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그렇게 하면서 무슨 강의를 하느냐고 차갑게 쏘아붙일지도 모른다. 잘못하면 첫 강의가 마지막 강의가 될 수도 있다.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교육생의 말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힐 수도 있다. 하긴 골프야 내 돈을 내고 하는 거지만 전문 강사든 회사의 사내강사든, 심지어 자원봉사나 재능기부처럼 무료로 하는 강의조차 학습자들은 시간이라는 대가를 지불한다. 그러니 냉정할 수밖에 없다.
오래 전 강의해 볼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 기업의 친한 담당자에게 강의기회를 부탁했다. 아쉬운 마음에 돈을 받지 않고 하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쉽게 허락해줄지 알았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다음 기회를 보자’는 애매한 답변뿐이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생각해 보니 너무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던 것이다. 그 담당자는 회사 교육을 잘 끝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지 경비를 절감하는 일은 부수적인 것이었다. 때문에 내가 무료로 강의하겠다는 것이 큰 인심을 쓴 것이 아니라 담당자에게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라는 터무니없는 제안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강의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강의료를 안 받겠다고 했으니 그야말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물을 마신 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강의를 업으로 삼은 지 4반세기(25년보다 훨씬 그럴 듯해 보인다)가 훌쩍 넘어 버렸다. 하지만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랫동안 말을 했다고 모두 잘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린이 보다 어른들의 말실수가 더 문제되는 것을 보면 강의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열심히 연습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문제를 더 만들 수도 있다.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가 음악수업을 할 때 어느 정도 학습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겐 수업료를 오히려 더 받았다고 한다. 이전의 잘못된 습관을 없애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열심히 산에 올라갔는데 ‘이 산이 아닌가 보다’는 상황이다.
한 우물을 꽤나 파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제 나름대로의 강의에 대한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 강의는 자신의 숨겨놓은 사탕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다. 그런 사탕은 누구나에게 있을 수 있다. 광부들은 땅속에서 광물을 캐내는 것으로 역할이 끝난다. 하지만 연금술사들은 그들이 캐놓은 광물로 뭔가를 만들어 낸다. 강사도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소재의 제한을 받게 된다. 마치 한 곡만 히트한 가수(one hit wonder)에 머물 수 있다.
따라서 강사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야기함(函)이 되어야 한다. 함(函)하면 혼례를 앞두고 신랑 쪽에서 신부 집으로 채단과 혼서지(婚書紙)를 담아 보내는 상자를 떠올리게 되는데, 보다 일반적으로는 뭔가를 담아두는 용기를 칭하는 말이다. 그 안의 내용물에 따라 보석함이 될 수도 있고 의류함이 될 수도 있다. 또는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 둘 수 있게 만든 사물함이나 서류함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아파트 한 켠에는 재활용함도 있고 쓰레기 함도 있다. 결국 강사를 함으로 비유한다면 강사의 말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보석 같은 이야기를 쏟아낸다면 보석 같은 강사일 것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흉내 내기만 한다면 재활용 강사일 것이다. 학습자를 해롭게 만드는 이야기라면 쓸데없는 정보들을 모아 놓은 스팸 메일함이 되는 것이다.
강사들끼리 농담처럼 하는 말이 있다.
“강사료도 형편없는데 대충하면 되지 뭐.”
만약 담당자나 학습자들이 이 말을 듣게 된다면 돈만 밝히는 강사라고 실망할 것이다. 적은 비용만 지불한다고 해서 품질 나쁜 강의를 감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물론 말이 그렇지 정말 대충 강의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강의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강의할 기회가 소중하다며 돈보다도 강의 자체에 의미를 두게 된다. 그런데 강의경력이 쌓일수록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자의 반응에 더 신경 쓰게 된다. 강사료 때문에 힘이 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평가에 울고 웃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들끼리 무심코 하는 말이 있다.
“그 강사 써봤더니 별로더라.”
엄밀하게는 강사 보다는 강의가 별로였다는 뜻이겠지만 어쨌든 물건처럼 취급 받는 것이 달가울 리는 없다. 하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제 막 강의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강의패턴이 확립된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서 쓰여졌다. 지금, 강의하러 가십니까? 그렇다면 돈과 명예는 잠시 잊기 바란다. 그것은 강의 후 따라오는 결과이지 추구할 목표는 아니다. 그 보다는 오늘 내 이야기를 들을 사람은 누구이며, 그들은 왜 내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하자. 강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명강사를 꿈꾸는 이들이 가슴에 품어야 할 법칙들을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 … 강사에 의해 마지못해 변화된 행동을 하는 것은 강의장에서만 유효할 뿐 현장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교육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도 공공연히 사용되는 것 같다.
따라서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태도학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에 설레게 하고, 의욕 제로의 상태인 사람들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 충만 상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의욕이 없는 학습자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 구제불능이군, 이러니 성과가 형편없지’라며 똑 같은 지식과 스킬을 되뇌이는 것은 소귀에 경 읽기와 다름없다. 한 술 더 떠서 화를 내거나 꾸짖기까지 한다면 표피적 대응에 불과하다. 학습자들이 왜 저런 태도로 임하고 있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많이 아는 사람일 수는 있어도 강사는 아니다.
● …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Teacher)의 모습으로 강의를 한다면 학습자는 어쩔 수 없이 학생(Student)이 될 수밖에 없다. Teacher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일방적으로 가르친다면 Student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Teacher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이러한 관계는 지식학습을 위해서 제한적으로 필요할 수는 있어도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교관(Trainer)과 훈련생(Trainee)의 관계도 지식학습 대신에 스킬학습이란 그 영역만 다를 뿐 딱딱하고 엄격한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학생이나 훈련생이 아니라 학습자(Leaner)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강사도 Teacher와 Trainer를 넘어 촉진자(Facilitator)가 되어야 한다. 학습(學習)이란 말에는 단지 배우는 것(學)이 아니라 스스로 익히는 것(習)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강사는 가르치지만 말고 학습자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것이 ‘퍼실리테이터’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Facilitator는 회의나 교육 등의 진행이 원활하게 되도록 돕는 역할을 말한다. 촉진자, 안내자, 조력자, 조정촉진자, 학습촉진자라고도 한다. 촉진자는 회의, 워크숍, 심포지엄, 교육 등에서 진행을 원활하게 하면서 합의 형성이나 상호 이해를 향해서 깊은 논의 또는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의견교환뿐만 아니라, 시각에 호소하는 수법이나, 신체의 움직임이나 이동을 사용한 기법, 감정을 다루는 개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 … 술 한 잔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하려고 한다. 연락을 받고 온 대리기사가 어떻게 말해주길 기대하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그 동네는 제가 잘 아니까 한숨 주무세요” 아니면 “제가 대리운전이 처음이라 미숙합니다. 길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알려주세요.” 비교할 가치도 없다. 어차피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거라면 능숙한 사람을 원하듯 강의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듣는 거라면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사를 원하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지나친 겸손으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사내강사인 경우 그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많이 알아서 강의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하라니까 이 자리에 섰습니다. 틀려도 흉보지 마세요. 미숙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아마도 같은 동료의 입장에서 강사와 학습자로 만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민낯을 다 보여주었는데 강사라는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시간이 있었으면 더 준비했었을 텐데 바빠서 이해해 주세요. 오늘 내용은 원래 재미가 없습니다. 점심시간 이후라서 졸리죠”처럼 도망갈 핑계부터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오늘 강의가 실패할 수 있다고 미리 퇴로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학습자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을 겸손으로 포장하지 말자. 착오가 있거나 운이 좋아 사내강사로 위촉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그리고 강의를 위해 마음 졸이며 준비한 자신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과도한 위축은 옳지 않다.
● … 강의에서도 내용을 선택했다면 어떤 순서로 전개하는 것이 좋을 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동양의 전통적인 시작법(詩作法)이자 글쓰기 구성전략의 하나인 기승전결(起承轉結)에서부터 단계식 구성의 전형인 서론?본론?결론, 과거?현재-미래에 이르기 까지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 물론 꼭 전형을 따를 필요는 없다. 최근 영화에서는 프리퀄(Prequel)이라고 하여 시간순대로 극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 이전의 특정 시점으로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는 방식도 있다. 또는 옴니버스(omnibus, 합승 마차나 합승 자동차를 가리키는 말로 ‘여러 가지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라고 한편의 영화가 여러 개의 꽁트로 이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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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리의 힘
팀 마샬 | 사이 | 2016-09-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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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리의 힘
팀 마샬 | 사이 | 2016-09-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욕망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리, 이제는 〈지리 전쟁〉의 시대다!”
사드, 남중국해, IS, 영유권 분쟁, 유럽의 분열,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돼 왔다.
한니발도, 순자도,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인정했던
〈지리의 법칙〉은 21세기에도 변함없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2015-2016년 미국, 독일, 영국 베스트셀러!
스페인, 터키,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도 출간 예정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 집중 해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스카이 뉴스 외교 부문 에디터와 BBC 기자로도 일하는 등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특히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급변하는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한국〉 편에서는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남중국해를 두고 벌어지는 영유권 분쟁, 영광스러운 고립을 택한 영국, 분열되는 유럽, 군국주의를 선택한 일본, 미국과 중국 간의 신패권주의 경쟁, 알카에다와는 달리 영토를 장악해 가는 IS, 북극의 부상 등 가장 최근의 이슈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방대한 자원에 대한 탐욕과 경쟁〉 등은 결국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리가 우리 개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좌우하는지도 보여준다. 이 책은 현재 미국, 독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이며 스페인, 터키,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는 〈지리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중국〉은 왜 그렇게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러시아〉는 왜 크림 반도에 목매고 어떤 지리적 아킬레스건을 가졌기에 초강대국이 될 수 없는지, 〈남유럽〉은 왜 서유럽에 비해 재정 위기에 취약한 건지, 〈미국〉은 어째서 초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한국〉에는 왜 사드가 배치되는지, 〈파키스탄〉보다 〈인도〉가 더 빨리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중동과 아프리카〉에 유럽 식민주의자들이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질러 놓았기에 지금도 피의 전쟁이 계속되는지,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왜 발전이 더딘 건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닌 〈북극〉으로 향하는지 등에 대한 답은 바로 〈지리〉에 있다. 각 지역의 이 같은 문제를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경학(geoeconomics), 지정학(geopolitics)에서 〈지리geo〉를 들여다봐야 하는 때가 왔다!
21세기는 영토와 자원을 두고 분쟁을 벌이는 새로운 양상의 패권 경쟁 시대, 즉 〈뉴 그레이트 게임(new great game)〉의 시대다. 따라서 이제는 〈지리를 알지 못하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야흐로 지경학, 지정학에서 〈지리geo〉를 들여다봐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돼 왔다. 전쟁, 권력, 정치는 물론이고 오늘날 인간이 거둔 사회적 발전도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이뤄졌다. 물론 현대기술이 이 문제를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지리는, 인류가 지리의 법칙을 극복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자신이 우리를 이길 거라고 말한다.
지도와 함께 살펴보는 〈세계 10개의 주요 지역〉에 미치는 지리의 힘
이 책은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전체 지도를 맨 앞에 배치해 설명하고 있다. 과거(국가의 형성)부터 시작해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상황들(중국의 영향력 확대, 서유럽의 분열 등), 그리고 미래의 조망(북극을 두고 벌어지는 점증하는 경쟁)까지 포괄하는 지정학적 유산을 다루고 있다.
■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는, 중국
■ 지리적 축복과 〈전략적 영토 구입〉으로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
■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고 있는, 서유럽
■ 가장 넓은 나라지만 〈지리적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러시아
■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된, 한국
■ 최대 고민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는, 일본
■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힌, 라틴 아메리카
■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된, 아프리카
■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되는, 중동
■ 지리적으로 출발부터 서로 달랐던, 인도와 파키스탄
■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각축장이 된, 북극
“이념이 지리에게 〈복수의 일격〉을 당하는 시대가 왔다!”
저자는 세계 각 지역의 갈등과 분쟁 지역을 취재하면서 “이념은 부침을 겪지만 지리적 요소는 시간이 흘러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럽의 경우 샤를마뉴, 나폴레옹, 히틀러, 소련의 위협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지만 북유럽평원과 카르파티아 산맥, 북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민족 국가들의 국경선이 다 지워진 오늘날에도 푸틴은 그 옛날 이반 4세가 본 것과 똑같은 지도를 보고 있다. 또한 〈보다 긴밀한 연합〉이라는 이념을 핵심으로 삼은 유럽연합도 2008년 재정 위기 이후 그 이념이 조금씩 헐거워지고 있다. 이를 두고 저자는 “이념이 지리에게 복수의 일격을 당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말한다.
▣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된, 한국
한국은 그 위치와 한반도 내에 〈지리적 천연 장벽이 없다〉는 이유로 21세기인 지금까지도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만약 다른 나라가 북쪽에서 침략해 온다 해도 일단 압록강을 건넌 뒤 해상까지 진출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천연 장벽이 거의 없다. 반대로 해상에서 육로로 진입한다 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같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몽골이나 만주족의 청나라, 일본 등이 침입해 오는 등 수세기에 걸쳐 정복과 점령, 약탈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는 21세기인 현재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복잡하지 않은 한반도의 지형 때문에 남과 북 사이의 인위적인 분단 또한 가능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 최대 고민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는, 일본
일본은 국토의 4분의 3이 사람들이 거주하기 어려운 데다 천연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나라다.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때는 고립 상태로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로 뛰어들기 위해 〈군사적 개입〉을 선택하면서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 한다.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 동맹을 맺고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한 전후 헌법 또한 개정하려고 한다.
▣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는, 중국
이제껏 중국은 변변한 해군력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광활한 땅덩어리와 긴 국경선, 그리고 짧은 바닷길 덕분에 굳이 해양 세력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없었다. 즉 중국은 어디까지나 〈육상 병력〉의 나라였다. 하지만 〈드넓은 땅을 평정하느라 혼돈의 4천 년을 써버린 중국〉은 이제는 막강한 대양 해군력을 구축해 해양 강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즉 〈땅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21세기에는 국제적인 해군력 없이는 패권국이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한 중국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여러 대양과 해협에서 영유권 분쟁을 치르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해상 항로〉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 경로를 통해 자국의 상품이 해외로 나갈 수 있고 또 그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들이 자국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만약 가스와 원유 등을 중국으로 수송하는 해협들과 교역을 가능케 하는 대양들이 봉쇄된다면 중국은 고립될 수밖에 없다. 즉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
특히 남중국해는 중국과 인접국들 사이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논쟁은 섬들의 소유권은 물론 천연자원, 그리고 대양과 해상 항로의 통제권으로 번지고 있는데 중국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이 항로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려 한다. 하지만 2016년 7월 12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필리핀이 제기한 남중국해 영유권 중재와 관련해 “중국은 남해 9단선에 대해 역사적 권리를 주장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중국의 주장은 무효하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 같은 판결에 반발하며 그 결과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
▣ 지리적 축복과 〈전략적 영토 구입〉으로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
미국은 한마디로 〈기후와 지리의 축복〉을 듬뿍 받은 곳이다. 대서양부터 태평양에 이르는 지역까지 통합을 이루면서 이 나라는 무력으로 침범키 어려운 지리적 위치를 확보했다. 특히 미국은 전략적으로 영토를 구입하면서 강대국의 위치로 올라섰는데 특히 〈신의 한 수〉라고 불리는 루이지애나 구입으로 미시시피 유역을 확보했으며, 〈플로리다를 획득〉하면서 태평양에 이르게 되었고, 눈만 한 보따리 산 것이라 핀잔 받았던 〈알래스카 구입〉은 그곳에서 금광과 유전이 발견되면서 이 나라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었다. 전후 세계의 최강 경제 대국이자 최강 군사 대국이 된 미국은 막강한 해군력으로 태평양뿐만 아니라 북대서양과 지중해의 패권까지 쥐게 되었고 동중국해에서 일본의 오키나와 섬까지 직접 기지를 설치하기에 이른다.
▣ 중국은 과연 미국을 따라잡을 것인가
현재 미국의 진정한 위협은 중국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21세기 중반에 이르면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며 세계의 최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적어도 1세기는 걸릴 거라고 본다. 경제로만 보면 중국은 미국에 견줄 만큼 성장했지만, 군사력과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에 수십 년은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고 있는, 서유럽
유럽 또한 상대적으로 지리의 축복을 받은 곳이다. 이곳에는 진정한 의미의 사막이 없다. 빙하는 일부 북쪽 지역에 한정돼 있고 지진이나 화산, 대규모 홍수 또한 드물다. 특히 〈평지에서 서로 연결되는 하천〉들은 길고 평탄해서 선박을 띄워 쉽게 항해할 수 있어 이 지역의 번영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해 이곳에 최초의 산업화된 국가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지리적 축복을 남유럽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과 그리스는 〈지리적 차별〉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은 아플 때나 건강할 때를 막론하는 〈경제적 혼인〉을 맺었지만, 결국 2012년 그리스 사태가 터지자 이내 〈지리적 분열〉이 가시화됐다. 기증자와 요구자는 북쪽 국가들이었고, 수령인과 탄원자는 남쪽 국가들이었다. 로버트 카플란이 지적하듯 유럽연합 안에서 〈지리의 복수〉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배우자들은 아직도 서로 으르렁대며 상대방에게 접시를 던지고 있다. (106-107쪽 참조)
▣ 영국, 영광스러운 고립?
영국은 때론 유럽 대륙에 발을 들이밀기도 하고 때론 〈영광스러운 고립splendid isolation〉을 택하기도 했다. 영국은 유럽 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유럽 바깥에 있다. 그리고 이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영국을 유럽연합의 바깥쪽으로 자꾸 내모는 두 가지 쟁점은 바로 〈주권〉과 〈이민자 문제〉다. 2016년 결국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한 영국인들은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이 더 많은 이민자들을 영국으로 보내려 한다고 믿고 있다.
▣ 가장 넓은 나라지만 지리적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는 표준시간대만 무려 11개나 되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나라다. 하지만 러시아는 진정한 강대국이 되기 어려운 지리적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대양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동항의 부재〉다.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가장 큰 항구인 블라디보스토크조차 일년에 4개월은 얼음에 갇혀 있다. 이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따뜻한 물이 들어오는 항구를 통해 세계의 주요 교역로들에 자유롭게 접근하고픈 러시아의 열망을 차단하며 무엇보다 강대국으로서 러시아 함대가 작전을 행사하는 것을 방해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군대보다도 더 강력한 〈가스와 석유〉를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힌, 라틴 아메리카
2010년대 초반에 많은 학자들과 언론들은 이른바 〈라틴 아메리카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며 흥분하던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물론 아직 그 시대는 열리지 않았고 이 지역의 잠재력도 온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대륙은 산악지대와 빽빽한 정글이 내륙을 차지하면서 마치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혀 있는 것과 같다. 서로를 가르는 이 같은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아 이 대륙은 수송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어렵다.
▣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된, 아프리카
거의 5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처음 등장한 땅. 그렇게 일찍 출발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게는 〈지리가 최대의 장애물〉이며 〈고립〉의 영향 또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큰 강들이 많지만 주로 고지대에서 낙하하면서 거대한 폭포를 이루고 게다가 서로 연결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하천들을 교역로로 이용할 수 없는 지리적 문제〉는 이 지역 경제 발전에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는 유럽의 하천들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유럽의 식민주의 세력은 임의로 선을 그어 아프리카에 국경선을 만들었는데 오늘날에도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유럽인들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과 발전을 가로막는 자연의 천연 장벽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형편이다. 서로 다른 부족들을 한 국가 안에서 억지로 단일 민족으로 묶으려던 식민주의 정책은 오늘날 아프라카에서 목격되는 수많은 내전의 이유가 되고 있다.
▣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되는, 중동
중동 또한 아프리카와 마찬가지로 지형학적 특성을 무시하고 유럽인들이 인위적으로 그은 국경선 때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 지역에 어울려 사는 것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한데 모아 임의적으로 민족 국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정의와 평등, 안정을 위한 방안은 결코 되지 못한다. 이 선을 고치려는 시도가 오늘날 중동 지역의 유혈 사태를 불러오고 있다. 게다가 알카에다가 사람들을 살해하면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악할 때, IS는 사람들을 죽이면서 〈영토〉를 장악해 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중동의 현실이다.
▣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각축장이 된, 북극
2009년 미국지질조사국은 북극에 천연가스 약 1,669조 입방피트, 천연 액화가스 440억 배럴, 원유 90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걸로 추정했다. 따라서 이곳은 현재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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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에 못다한 이야기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1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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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에 못다한 이야기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1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0월이 다 가면서 그 동안에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여태 미루어 온 것이 부끄럽고, 내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졌다. 그래서 이 달이 다 가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 하고 새달을 맞이 하자고 다짐을 하였다. 과연 못다한 이야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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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급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
이형석 | 북오션 | 2013-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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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급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
이형석 | 북오션 | 2013-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쎄끈하고 핫한 본격 B급 문화 비평서!
우리는 왜 싼티, 촌티, 날티에 열광하는가? 전위와 파격의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강타했고 B급 범죄 스릴러 〈도둑들〉의 흥행 돌풍은 무서웠다. 기존 정치 문법을 비트는 안철수 스타일의 새정치, 가카에게 빅엿을 날리는 잡놈들의 골방 토크 〈나는 꼼수다〉, 대중문화를 독하게 ‘썰어 준다’며 신드롬을 일으킨 〈썰전〉 등 일련의 대형 사회 현상들이 순차적으로 터졌다. 바야흐로 B급 문화의 범람을 넘어 기성의 권위와 엄숙주의를 비웃고 풍자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가는 비주류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유쾌·통쾌한 반란이 사회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사회 현상이 일어난 사회·문화·정치적 배경과 양상을 심도 깊게 조명한다. 우리 사회가 이제 1%가 지배하는 불량 사회를 뛰어넘어, 99%의 비주류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향해야 하며, 비주류의 전복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창출해 가는 ‘플랜 B’의 생산자이자 변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설파하는 본격 B급 문화 비평서이다. ‘B급 문화’로 읽고 보는 우리 사회의 욕망과 대한민국의 풍경! “전 태생이 ‘B급’입니다. 솔직히 저는 B급을 좋아합니다. B급 문화를 만들 때 소스라치게 좋습니다.” 바야흐로 싸이로부터 시작된 ‘B급 문화에 대한 찬사’와 사회적 파장은 2012년으로 끝나지 않았다. ‘날라리’ ‘쌈마이’가 ‘놀다 죽자’고 만든 판에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남녀노소가 ‘떼창’으로 화답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묶었다. ‘툭 까놓고 덤비는 B급’에 A급이 낄 자리는 없었다. 핵폭탄급 ‘B급의 습격’이라 할 만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되며 우아하고 도시적이며 교양미 넘치는 주류, 곧 ‘A급 문화’ 대신 ‘싼티 ? 촌티 ? 날티’를 내세우는 ‘B급 문화 코드’가 국내 대중문화계를 강타, 한마디로 B주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고상하고 세련된 문어체 대신 직설적이며 통속적인 디지털 구술 문화에 젊은이들이 매료됐다. 지상파의 점잖은 뉴스나 시사 토론 대신에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정치 폭로와 날카로운 사회 비판을 담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가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발 더 나아가 ‘대중문화를 독하게 썰어 준다’는 정치 시사 토크쇼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이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 10여 년 넘게 〈헤럴드경제〉의 문화부와 영화 담당 기자로 독보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이형석 저자가, ‘B급의 어원과 개념부터 사회ㆍ문화적 맥락, B급 문화의 확산 배경과 원인, 그리고 각 분야별 B급 코드와 메시지 및 톡톡 튀는 사례 등을 심층 분석하고, 99% 민중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우리 사회 ‘문화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강남 B급’과 전복적 상상력으로 창조적 대안을 모색하는 ‘플랜 B’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는 ‘쎄끈하고 핫한 본격 대중문화 비평서’를 출간했다. B급 문화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욕망의 목소리, 1% 승자 독식의 사회에서 나머지 99%의 희로애락을 담아냄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드러낸다. 그래서 〈젠틀맨〉과 〈강남스타일〉로 대변되는 B급 문화는, 소외된 욕망의 흔적이자, 99%의 목소리이며, 신나게 춤출 만한 가락이고, 귀 기울여 들을 만한 아우성이다. 이 책은, ‘우리는 왜 싼티, 촌티, 날티에 열광하게 되었는지’를 심도 깊게 파헤친다. 즉, ‘B급 문화’로 읽고 보는 대한민국의 진풍경을 종합적이며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첫 시도라 할 수 있다. 기성의 권위에 똥침을 날리는 의도된 B급 문화 이 책은, B급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표정과 몸짓, 제스처 속에 깃든 세상에 대한 태도와 개성을 드러내는 양식 및 스타일을 읽어 냈고, 싸이의 〈젠틀맨〉과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동시대의 갖가지 문화적 표상 및 장르를 분석했다.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ㆍ영화ㆍ가요ㆍ웹툰ㆍ대중 스타에 대한 열광에서 응축된 우리 대중문화의 역사와 하위 집단의 감성을 발견했고, 마침내 우리 시대의 감춰진 욕망, 좌절된 욕망, 분출구를 찾아 들끓어 오르는 욕망과 마주했다. 금지된 이교도의 은밀한 교리처럼 동시대의 문화적 표상 속에서 우리는 어떤 연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B급의 인자들을 찾아냈다. 그렇다면 왜 지금 B급인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 한편에서 욕망의 기대 수준이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고, 한쪽에서는 좌절되고 패배한 욕망이 유령처럼 음울하게 떠도는 기형적인 ‘승자 독식’의 사회가 됐다. ‘강남’으로 상징되는 욕망의 기대 수준과 엄혹한 현실의 격차로 이 사회의 피로도와 압박감은 극대화된다. 한편에선 화려한 성공을 전시하고 한편에선 욕망을 체계적으로 좌절시키는 사회. 그 균열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나와 폭발한 상상력이 B급이다. B급은 의도적인 ‘싼티ㆍ촌티ㆍ날티’를 통해 주류 문화에 대한 냉소와 저항ㆍ조롱을 나타내는 개성의 양식이자 태도이며 스타일이다. 주류로부터 배제된 욕망과 좌절한 주체가 스스로를 증명하는 개성의 양식이기도 하다. B급…… 엄숙주의에 파산을 고하다 B급 스타일의 양상은 비공식 구술 언어와 탈권위의 주체, (저렴하기 때문에) 용이한 접근성, 쾌락주의, 육체성으로 나타난다는 사실도 아울러 살핀다. 이러한 표현 양식과 스타일의 양상은 ‘따라하고 싶은 매력’, 즉 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하나의 유행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 이 책이 B급으로 읽어낸 대중문화 텍스트는 싸이의 노래와 뮤직 비디오부터 아이돌 그룹, 〈무릎팍도사〉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 영화 〈도둑들〉, 왕을 주인공으로 서사물, 〈나꼼수〉 등 인터넷 미디어, 패션ㆍ미술ㆍ웹툰 등이다. 이와 함께 B급을 낳은 1960년대 이래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과 세대의 변화, 하위ㆍ청년문화 및 키치ㆍ팝아트 등 기존 개념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나아가 안철수 신드롬과 강남 좌파의 등장, 촛불시위와 월스트리트점거운동으로 상징되는 국내외 사회ㆍ정치적 변화상도 B급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려 했다. B급으로 상징되는 99%의 목소리 이런 전위적 B급 대중문화 확산 현상의 원인으로는, 일반 국민들은 점점 삶이 고단해지고 팍팍하고 힘든데, 그 고충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빈부 격차만 심해지는 이 사회에 대한 저항이자 풍자와 조롱이다. 권위적인 문화와 정치 행태, 가진 자와 사회 지도층의 부패와 타락, 허위와 가식, 엄숙주의에 염증을 느낀 대중들이 ‘비주류-B급 스타일’에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는 국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고자 하는 열망의 분출이라 할 수 있다. 무당파인 비정치인을 50% 가깝게 지지하며 예비 대통령 후보의 반열에 올려놓고, 〈나는 꼼수다〉를 들으며 수구 언론에 대항하는 새로운 창구를 만들어 가는 보이지 않는 변혁 세력들, 고답적이고 럭셔리한 상류층의 허위의식을 비웃는 싼티와 촌티 문화의 대세,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무는 B급 스타일의 저변 확대, A급 퀄리티를 바탕으로 조악하고 엉성해 보이는 의도된 전략을 통해 10%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도의 반전 마케팅, 품위 버리고 유머 코드로 재무장하며 마이너리티에 주목하는 광고 전략…… 이젠 1%의 특권층이 장악하던 시대는 가고, 99%의 시민 대중이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히 올라서, 차별 없는 평등 사회, 공존, 다양성이 존중되는 ‘정치 민주주의 및 문화 민주주의’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 표현임을, 83컷의 풍부한 자료 사진과 함께 풀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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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침없이 정청래 - 정청래의 정치현장보고
정청래 | 자음과모음 | 2015-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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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침없이 정청래 - 정청래의 정치현장보고
정청래 | 자음과모음 | 2015-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강성 정청래에서 감성 정청래까지
정청래의 눈과 발로 밝혀내는 대한민국의 미래
『거침없이 정청래』
거침없이 보수언론 공격하는 강성 정청래에서
날마다 우는 남자 감성 정청래까지
대한민국의 정치현장보고 『거침없이 정청래』
(주)자음과모음에서 정청래의 징비, 『거침없이 정청래』를 펴냈다. 욕먹고 매 맞을 일을 자초하는 정치인. 착하기는 쉬워도 정의롭긴 어렵다고 부르짖는 정청래는 과연 누구인가? 시인이자 국회의원인 도종환은 추천의 글에서 정청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정청래는 강한 사람이다.
정청래는 최전방 공격수다.
정청래는 당 대포大砲가 되기를 자처하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보수언론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거침없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야성이 살아 있는 정치인이다.
정청래는 정면 승부하는 사람이다.
정청래는 ‘강성’이다. 국민의 눈으로 대신 싸우고, 할 말을 속 시원하게 한다. 매번 욕먹고 매 맞으면서도 의를 위해서 거침없고 화끈하게 보수언론과 맞선다.
알고 보면 정청래는 ‘감성’이다. 그는 날마다 운다. 하늘에 계신 부모가 생각날 때마다, 고단했지만 흙 향기 나는 고향을 떠올리며 눈물짓는다. 굽이굽이 지나온 한국 현대사에서 힘든 나날을 버텨온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대할 때 정청래는 더더욱 감성이 된다.
이 책은 강성 정청래에서 감성 정청래까지 진솔하게 보여준다. 또한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라는 인물의 다양한 면모와 그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비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정청래답게 꾸밈없이 생생하게 전한다.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의 다양한 면모
대한민국의 사회정치 현실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책
이 책은 글쓰기의 구성 전략인 기-승-전-결로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시작을 도모하고 원대한 포부를 갖는 정청래의 이야기가 ‘기’,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성찰하여 더 발전한 스마트 정당을 도모하는 ‘승’, 정치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간을 ‘전’,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정청래를 보여주는 부분이 ‘결’이다. 400쪽에 육박한 이 책에서 정청래는 자신을 날것으로 보여준다. 꾸밈없이 진솔하게,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 책의 ‘기-새로운 시작’에서 정청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조근조근 말하듯 ‘더 크신 어머니’인 국민에게 고백한다. 수많은 어머니를 믿고 더 크신 어머니를 위해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흡족하실 수 있도록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기록에는 정청래의 겸허한 의지가 엿보인다. 정청래가 다시 보이는 부분이다. 언론에서 보도된 그는 과격하고 냉정한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정청래는 눈물 많고 여린 사람이었다. 가족 앞에서, 어머니 앞에서, 더 큰 어머니인 국민 앞에 설 때마다 그는 고개를 숙였다. 그가 거친 정치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옳지 않은 것에 저항하고, 보수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였다. 자신을 강성의 이미지로 비춰야 했던 감성인 정청래. 이처럼 이 책을 통해 누구도 몰랐던 정청래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승-집권으로 가는 길에서 정청래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치 현실을 솔직하게 진단한다. 특히 이명박에 이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부분은 꾸밈이나 가감이 없다.
보수세력이 배출한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10년은?
무능 10년, 제자리걸음 10년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나는 ‘후퇴한 10년’이라 규정하고 싶다.
아마도 많은 국민이 후퇴한 10년이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제대로 반대할 줄 알아야 야당이라고 말하는 배짱, 정권을 교체하려면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명쾌한 결론을 내린 부분도 ‘승-집권으로 가는 길’이다.
정치인 정청래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내용은 전-정치인 정청래에 세세하게 나타나 있다. 이 부분에서 그는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생중계하듯 낱낱이 보여주며 비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결국 ‘나’를 이야기하는 결-정청래로 마무리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그에게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다. 정청래는 정청래일 뿐이다. 『거침없이 정청래』를 통해 확인해 보자.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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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임기획자는 되기도 쉽지만 포기하기도 쉽다.
무상 | 유페이퍼 | 2014-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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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임기획자는 되기도 쉽지만 포기하기도 쉽다.
무상 | 유페이퍼 | 2014-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게임기획자가 되려는 이들은 많이 있다.
학원이나 학과, 책을 통해 공부하며 게임기획자가 된 이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게임기획자의 현실에 대해 알지 못했고, 생각하던 것과 현실의 괴리감에 힘들어하다가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기획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후배님들 중 현실을 알고 기획자를 포기하는 이들이 생기면 좋겠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괴리감을 덜 느끼고, 기획자로서 발전하고 성공하려는 욕심을 갖고 도전하는 후배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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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어 사랑하기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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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어 사랑하기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한글학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우리말의 사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가 하면 한글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의견을 재기하기도 해온 저자가 외친 한글사랑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몇 개의 묶음으로 묶어 내었는데, 그 속에 들어 있는 국어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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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1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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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1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 사회가 상호비방과 갈등으로 편할 날이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사회갈등을 빚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사회라는 유기체적인 조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대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다른]는 사회현상이나 의견을 [틀린]으로 보는 편견이 바로 사회 갈등의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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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2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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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밝은 사회를 2
김선태 | 유페이퍼 | 2014-06-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 사회가 상호비방과 갈등으로 편할 날이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사회갈등을 빚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사회라는 유기체적인 조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대서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다른]는 사회현상이나 의견을 [틀린]으로 보는 편견이 바로 사회 갈등의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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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품을 사고, 여행을 가는 돈 없는 대학생
조영관, 이진호, 유평창, 박노성 | (주)아이이펍 | 2013-02-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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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품을 사고, 여행을 가는 돈 없는 대학생
조영관, 이진호, 유평창, 박노성 | (주)아이이펍 | 2013-02-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돈을 쓰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을 쓴 이들은 대한민국에 현재 살고 있는 대학생들이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바람직한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예비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통해 경제교육은 돈 교육만이 아닌 돈의 흐름, 즉 세상의 흐름을 읽고, 판단하고, 경영하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대학에서 배우는 딱딱한 경제원리가 아닌 생활 속 생생한 경제용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읽기만 해도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취업이나 면접시험과 같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제용어를 쉽게 풀이하여 경제전문가 못지않은 경제적 혜안을 갖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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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성하라 일본이여!
김선태 | 디지털문학 | 2014-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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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성하라 일본이여!
김선태 | 디지털문학 | 2014-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1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약탈해온 일본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도리어 우리에게 수혜를 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는 거ㅅ짓논리를 펼 장도르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아니 친일매국행각을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더욱 발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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