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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코끼리를 쏘다
조지 오웰 | 반니 | 2020-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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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코끼리를 쏘다
조지 오웰 | 반니 | 2020-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삶이 곧 글이고 글이 곧 삶인 작가,
조지 오웰의 삶이 담긴 에세이
소설 《동물 농장》, 《1984》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조지 오웰은 사실 소설보다 에세이에서 재능을 발휘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코끼리를 쏘다》는 조지 오웰의 삶과 사유를 담은 에세이들을 엮은 책이다. 오웰의 삶의 궤적을 따라 선별한 7편의 에세이를 통해 오웰이 바라보는 사회와 현실, 정치적 입장을 살펴볼 수 있다.
오웰은 8세 때 사립 예비학교에 들어갔지만, 상류층 아이들에게 심한 차별을 당하며 우울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이런 체험은 [너무나 즐겁던 시절]에 자세히 드러나 있다. 오웰은 장학생으로 들어간 명문 사립 이튼 칼리지에서도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그래서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지만, 제국주의의 모순과 한계를 느끼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이 시절의 이야기는 표제작인 [코끼리를 쏘다]에 실려 있다.
오웰은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거쳐 스페인 내전에 참가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을 통해 자신이 어떤 길을 가야 하고, 무엇을 써야 하는지 깨달아간다.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에서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를 명확히 밝힌다. 그는 자신이 정치적 목적으로 글을 쓴다고 고백할 뿐만 아니라 어떤 책도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선언한다.
오웰은 사회주의자였지만, 맹목적으로 사회주의의에 동조한 건 아니다. [사회주의자는 행복할 수 있을까]에서 사회주의자의 목표는 행복이 아니라 인류애라고 단언한다. 처절한 투쟁에 몸을 던지는 것은 인류가 서로를 착취하고 죽이는 대신 서로를 사랑하는 세상을 원해서라고 본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품위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기를 꿈꾼 그의 생각을 《코끼리를 쏘다》를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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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탈코일기 1
작가1 | 북로그컴퍼니 | 2019-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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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탈코일기 1
작가1 | 북로그컴퍼니 | 2019-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SNS를 뒤집어놓은 화제의 만화,
《탈코일기》 정식 출간! 2019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사이트에서 1억 9천만 원의 경이적인 모금액,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의 정식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제목 그대로 ‘코르셋’에서 탈피한 여성들의 일기다. 이 책은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 아주 예전에 탈코르셋을 한 도수리,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 세 주인공을 통해 탈코르셋을 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코르셋을 찬 여성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라인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거친 그림체, 탈코르셋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진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독자들의 눈을 단숨에 잡아끈다. 작가 인터뷰, 일러스트, 페미니즘 용어 해설까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 이 책은 텀블벅에서 나온 책의 정식 출간본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NS에서 연재되던 콘텐츠는 아무래도 페미니즘을 잘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알아보거나 이해하기 힘든 지점들이 많았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독자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을 잘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페미니즘 관련 단어들에 대한 해설을 달았으며, 주인공들의 자세한 소개글을 실어 독자들이 스토리라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탈코일기 시리즈 중 《탈코일기 2》에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책의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도 선보인 적 없는 컬러 일러스트까지, 눈과 귀와 두뇌가 한꺼번에 즐거워진다. 특히 초판의 경우 초판 한정 사인이 선물처럼 독자를 맞이한다. SNS 혹은 텀블벅에서 《탈코일기》를 봤던 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다. 꾸미지 않을 자유는 없는 현실 속, ‘탈코동지’를 찾는 그대들을 위한 책 여성들은 “화장은 예의다”, “꾸미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예쁘지 않으면 살이라도 빼라” 같은 폭력적인 말에 여자들은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탈코르셋이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다. 그래서 탈코르셋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외롭다. 친구들에게 탈코르셋에 대해 몇 번 이야기하면 “너 지금 나 ‘명예남성’ 취급하니?” 하는 싸늘한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다. 하지만 가장 견디지 못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본인이 탈코르셋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화장을 해야 한다는 것. 사회적인 불이익을 당할까 봐 본인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을 비롯해 코르셋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너무나 외로워 보였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루하루를 적대적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진정으로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고자 만든 책이다. 서로에게 “너도 용기 내기 힘들었구나.”라고 따뜻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지금까지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도수리와 김뱀희, 그리고 백로아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듯이, 우리도 꿈꿀 수 있다. 모든 여성들이 ‘외모 강박’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사회.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는 사회. 고작 겉모습 때문에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이왕이면 예쁜 게 낫다’라는 말보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사회.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말해주자. 그 코르셋을 벗고 이제 그만 사람답게 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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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탈코일기 2
작가1 | 북로그컴퍼니 | 2019-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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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탈코일기 2
작가1 | 북로그컴퍼니 | 2019-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SNS를 뒤집어놓은 화제의 만화,
《탈코일기》 정식 출간! 2019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사이트에서 1억 9천만 원의 경이적인 모금액, 텀블벅 도서부문 최고 후원액을 기록한 《탈코일기》의 정식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코르셋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제목 그대로 ‘코르셋’에서 탈피한 여성들의 일기다. 이 책은 이제 막 탈코르셋을 한 김뱀희, 아주 예전에 탈코르셋을 한 도수리, 코르셋을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백로아 세 주인공을 통해 탈코르셋을 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 그리고 코르셋을 찬 여성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라인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거친 그림체, 탈코르셋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진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독자들의 눈을 단숨에 잡아끈다. 작가 인터뷰, 일러스트, 페미니즘 용어 해설까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 이 책은 텀블벅에서 나온 책의 정식 출간본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NS에서 연재되던 콘텐츠는 아무래도 페미니즘을 잘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알아보거나 이해하기 힘든 지점들이 많았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독자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을 잘 모르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페미니즘 관련 단어들에 대한 해설을 달았으며, 주인공들의 자세한 소개글을 실어 독자들이 스토리라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탈코일기 시리즈 중 《탈코일기 2》에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책의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도 선보인 적 없는 컬러 일러스트까지, 눈과 귀와 두뇌가 한꺼번에 즐거워진다. 특히 초판의 경우 초판 한정 사인이 선물처럼 독자를 맞이한다. SNS 혹은 텀블벅에서 《탈코일기》를 봤던 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다. 꾸미지 않을 자유는 없는 현실 속, ‘탈코동지’를 찾는 그대들을 위한 책 여성들은 “화장은 예의다”, “꾸미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예쁘지 않으면 살이라도 빼라” 같은 폭력적인 말에 여자들은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탈코르셋이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다. 그래서 탈코르셋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외롭다. 친구들에게 탈코르셋에 대해 몇 번 이야기하면 “너 지금 나 ‘명예남성’ 취급하니?” 하는 싸늘한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다. 하지만 가장 견디지 못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본인이 탈코르셋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화장을 해야 한다는 것. 사회적인 불이익을 당할까 봐 본인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을 비롯해 코르셋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너무나 외로워 보였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루하루를 적대적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진정으로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고자 만든 책이다. 서로에게 “너도 용기 내기 힘들었구나.”라고 따뜻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지금까지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도수리와 김뱀희, 그리고 백로아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듯이, 우리도 꿈꿀 수 있다. 모든 여성들이 ‘외모 강박’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사회.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는 사회. 고작 겉모습 때문에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이왕이면 예쁜 게 낫다’라는 말보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사회.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말해주자. 그 코르셋을 벗고 이제 그만 사람답게 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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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퇴사하기 좋은 날
감자 | 주식회사 42미디어콘텐츠 | 2020-0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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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퇴사하기 좋은 날
감자 | 주식회사 42미디어콘텐츠 | 2020-0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고?
끈기 타령 말고 ‘라떼’나 드세요!
돌아온 ‘감자’의 유쾌 당당 직장 탈출기 《퇴사하기 좋은 날》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직장인 대공감 웹툰 작가 ‘감자’가 리얼 퇴사 스토리를 그린 《퇴사하기 좋은 날》로 돌아왔다.
전편 《감자》에서 ‘30대 물경력 유부녀’라는 꼬리표가 달린 직장인의 웃기고 슬픈 소기업 생존기로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에는 꼰대력 충만한 사장과 업무와 월급이 반비례하는 험난한 회사 생활에 당당하게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퇴사 성공기로 사이다처럼 시원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분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진상 짓과 갑질에도 ‘할 말은 하고 사는’ 감자의 통쾌한 직장 탈출 이야기가 오늘도 가슴 한편에 사표를 품고 살아가는 이 시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작은 응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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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파리 스케치
어니스트 헤밍웨이 | 반니 | 2020-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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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파리 스케치
어니스트 헤밍웨이 | 반니 | 2020-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그때나 지금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파리,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헤밍웨이가 그려낸 파리의 풍경
《파리 스케치》는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거주하던 젊은 시절을 회고하며 말년인 1957년부터 1960년 사이에 쓴 에세이다. 이 수필집은 1964년에 ‘움직이는 축제’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2010년에는 여기에 초고 상태인 ‘파리 스케치’를 추가하여 같은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책의 2부로 소개된 ‘파리 스케치’는 비록 원고가 작가에 의해 매끄럽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젊은 시절에 대한 헤밍웨이의 성찰과 1부 ‘움직이는 축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헤밍웨이는 이십대 시절인 1921년부터 1926년까지 파리에서 지냈다. 꿈과 열정이 가득한 신인 작가 헤밍웨이는 파리의 싸구려 호텔 꼭대기 방이나 카페에서 치열하게 글을 썼다. 그날 써야 할 글을 다 쓰고 나면 뤽상부르 공원, 미술관, 카페, 화가들의 그림이 가득한 스타인 여사의 아파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경마장 등 파리 곳곳을 돌아다녔다. 1920년대의 파리에는 많은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헤밍웨이도 그곳에서 스콧 피츠제럴드를 비롯한 많은 문인들을 만나고, 피카소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그림을 접했다. 집에 돌아오면 서로 신뢰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 해들리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이 책에 나오는 친한 동료 작가들과의 에피소드나 헤밍웨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읽고 나면 설사 그의 소설을 읽지 않았더라도 헤밍웨이라는 작가의 내면으로 한 발 더 다가선 느낌이 든다. 파리에는 헤밍웨이가 산책하거나 단골로 드나들던 많은 곳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독자들은 청춘 시절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헤밍웨이의 안내를 따라 그때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파리의 구석구석을 산책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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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나토리 호겐 | 도서출판 양파 | 2019-04-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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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나토리 호겐 | 도서출판 양파 | 2019-04-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베스트셀러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의 저자
나토리 호겐이 알려주는 인간관계가 가벼워지는 38가지 힌트〉
불교에서 말하는 낙(樂)이란 ‘마음에 응어리나 찜찜함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뜻한다. 근사한 경지이다. 즉 마음을 편하게 하려면 응어리나 찜찜함을 없애면 되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남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다, 잘 보이고 싶다, 이래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유일한 정답이 있을 텐데……’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품고 사는 이런 생각이 찜찜함이나 응어리가 되어 마음속을 떠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나토리 호겐의 신간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는 인간관계를 가볍게 하는 38가지 힌트를 담아낸 책이다. 인간관계를 바꾸는 작은 힌트, 곤란할 때 유용한 팁, 인간관계가 즐거워지는 요령, 마음 편한 관계를 맺는 법 등 편안한 인간관계에 도움을 주는 38가지 힌트를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위트와 유머를 담아 전한다.
“인간관계를 편하게 맺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사람을 잘 안 만난다.’, ‘어색한 사람이 있다.’ 이런 고민들은 우리의 삶을 더 무겁게 짓누른다. 누구와도 쉽게 대화하고 싫은 일은 능숙하게 거절하고 싶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베스트셀러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의 저자이자 ‘행동하는 승려’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나토리 호겐은 신간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을 통해 우리의 인간관계를 편안하고 가볍게 만들어 줄 힌트를 전한다.
〈책 속으로〉
우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선생님이 작성한 학생부로 평가받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회사의 평가로 인사고과나 연봉이 결정되지요. 이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남의 평가에 신경을 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저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안 해요.”라고 기를 쓰며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말 안 한답니다. 하하하.”라고 상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합니다. 남이 어떻게 여길지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데는 상당한 각오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내 언행이 어떻게 여겨질지 과도하게 신경을 쓰다보면, ‘난 충분히 괜찮다.’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나 어때? 어땠어?”라고 남의 평가를 추구하며 이리저리 눈치를 보게 되지요. 저는 이런 사람을 ‘마음 염탐꾼’이라고 부릅니다.(p13)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는 사람은 ‘이런 건 말할 게 못 돼.’, ‘속내를 보이면 싫어하지 않을까.’라며 마음에 갑옷을 두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갑옷을 벗으면 내 생각을 간파당해서 약점 잡힌다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옷을 입고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친구를 만들기 어려워요. 개나 고양이가 약한 부위인 배를 내보이며 당신을 믿고 있다고 응석을 부리듯이, 마음의 갑옷을 벗고 이런 고민이 있다고 약점을 보이면 상대도 마음의 갑옷을 벗기 마련입니다. (p18)
저는 배려하느라 지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다’는 마법의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지쳐도 할 수 없지, 뭐.’라고 여겨서 화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남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과 공간을 가져야 합니다. 산책이나 독서, 허물없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시간, 하품이 날 정도로 한가한 때를 의식적으로 만들면 마음에 균형이 잡힙니다. (p22)
남이 일방적으로 정한 이상형에 따르지 말고, 내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인물을 향해 나아갑시다. 그러면 이런저런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껏 써온 가면도 자연스레 벗겨져서 내 본래의 장점과 매력,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겠지요. (p35)
자기의 행복을 과시하는 건 행복을 나누는 게 아니라, 어떤 의미로는 취미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생각합시다. 남의 행복해 보이는 사진이나 글에는 ‘행복해서 다행이에요.’라고 축복만 하면 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타인의 행복을 보고서 나도 행복을 지향한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의기소침해진다면 미련 없이 비교하기에서 벗어납시다. 그래야 내 페이스대로 행복에 가까워질 테니까요.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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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 RHK | 2020-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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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 RHK | 2020-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빨리 ○○○ 되면 좋겠다!”
하는 순간, 인생에서 사라지는 숱한 시간들
“대학에 합격하기 전, 취업하기 전,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나누어 놓고 그 전의 시간을 다 ‘준비’ 시간으로 여기면 우리 앞에 촘촘히 놓여 있는 시간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출?퇴근하며 입버릇처럼 “빨리 토요일 되면 좋겠다”라고 하는 순간 평일은 인생에서 지워지는 것처럼.”(p.96)
그런 생각이 든 적 있을 것이다. 지금의 삶이 진짜 내 삶은 아닐 거라고, 그러니까 종착점은 다른 데 있고 지금은 이 삶을 임시로 거치고 있는 것뿐이라고. 마치 지금 몸무게가 내 최종 몸무게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는 것처럼.
그러면서 우리는 수시로 소망한다. “빨리 여름휴가 오면 좋겠다!” “빨리 취업했으면 좋겠다!” “빨리 영어 좀 잘했으면 좋겠다!”(2020년 봄 현재 아마 전 국민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면 좋겠다!”)
《평일도 인생이니까》에서 작가 김신지는 말한다. “물론 삶에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도 있다. 기다리거나 견뎌야 하는 시간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게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수목원에 가기 위해 꽉 막힌 도로에서 금쪽같은 토요일 2시간을 허비(?)한다고 투덜대던 그는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면 일부지”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남편 강의 말에 퍼뜩 이런 깨달음을 얻는다.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인가요?
80%의 최선으로 90% 만족하는 ― 어엿한 일상의 기술
불가항력의 상황이 매일 벌어지는 인생에서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서점가에는 “너무 힘들면 멈추자” “열심히 살지 말자”는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 일색인지 모른다. 김신지 작가는, 그러나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처지다. 회사에서 무려(!)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 내는 직장인이니까.
스스로를 ‘무난하고 야망 없는 사람’이라 말하는 그가 빡빡한 직장인으로 살며 매일을 어떻게 보내는가. “바로 지금을 호시절이라 여기는 것이다. 호시절이란 무엇인가. 삶의 낙이 있는 게 호시절이다.”(p.27) 그러면서 지금이 호시절이라 느끼게 해 주는 자신만의 ‘인생 삼합’으로 맥주와 테라스, 산책을 꼽는다. 그리고 살며시 말을 건다.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이냐고.
그를 복장 터지게 만들다가 울컥하게도 만드는 엄마, 흑역사로 충만했던 어린 시절, 매일을 견디게 해 주는 소소한 기쁨들에 대해 읽다 보면, “서른 쪽을 읽고 나니, 스트레스 레벨도 삼십 퍼센트쯤 내려갔다”는 정세랑 작가의 추천사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돼 슬며시 미소가 흐른다. 문장마다 배어 있는 온기에 책장을 넘기는 손끝까지 따뜻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아무래도 이 책은 작가를 참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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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피구왕 서영
황유미 | 빌리버튼 | 2019-06-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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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피구왕 서영
황유미 | 빌리버튼 | 2019-06-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인의 분투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가장 먼저 접하는 사회적 집단인 가족부터, 학교, 회사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고 자리를 잡아간다. 하지만 누구나 이 집단에 안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의 성질과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면, 혹은 집단이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안에서 표류하고 마는 것이다.
《피구왕 서영》속 단편들은 집단 속에서 표류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집단에 적응하지 못해 분투하는 이들이 잘못된 것일까? 오히려 집단이 추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은 의문이 이 책의 시발점이다.
우리는 하나의 개인이면서 집단의 한 부분이다. 작가는 글을 쓰면서 집단에 불편함을 느끼는 개인에 주목했다. 다수가 동의하고 묵인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었던 지난날들과 그런 자신을 예민한 사람이라는 낙인찍었던 과거의 파편들을 떠올렸다. ≪피구왕 서영≫은 개인이 더 이상 스스로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원’과 수없이 선행되었던 불편한 나날들에 대한 ‘공감’을 담은 반성문이다.
이 책은 독립출판으로 시작되었고, 동네서점의 서점지기와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독립출판시장에서 눈에 띄기 어려운 소설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 현재도 고통 받고 있는 개인들에게 손을 내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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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행복한 삶을 위한 원칙
강준린 | 북아띠 | 2020-0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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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행복한 삶을 위한 원칙
강준린 | 북아띠 | 2020-0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오늘을 보라.
이것이야말로 생명, 생명의 생명이다.
그 짧은 행로에는 그대 삶의 모든 진실과 현실이 담겨 있나니
생장의 희열, 활동의 영광, 성공의 화려함
어제는 꿈에 지나지 않으며
내일은 환상일 뿐
그러나 충실하게 지낸 오늘이 있으니
행복한 꿈이요,
내일도 희망에 넘치는 환상이어라.
그러므로 오늘을 충실하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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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 수오서재 | 2020-01-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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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 수오서재 | 2020-01-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혜민 스님 잠언을 365일 만나세요
두고두고 보는 혜민 스님 만년 달력!
많은 이에게 용기와 지혜, 고요의 시간을 선물한 혜민 스님의 잠언을 엮은 365일 달력. SNS 3백만 팔로워들의 아침을 열어주는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을 책상이나 머리맡에 두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정돈할 수 있다.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은 우리 가족의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글입니다”, “사람이나 일 때문에 감정 소모가 심한 날이면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등 이미 많은 이의 집에, 일터에 자리한 혜민 스님 만년 달력이 2020년을 맞아 보다 알차게 개정됐다. 혜민 스님의 최근 글까지 두루 살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글들로 엄선해 수록했으며, 매 장마다 순수함과 해학이 담긴 이영철 화백의 그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음의 흐름이나 중요한 일을 기록할 수 있도록 메모패드도 함께 넣어 구성했다.
두고두고 평생 볼 수 있는 혜민 스님의 만년 달력은 소중한 나 자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존경하는 분께 연말연시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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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질 때
박철우 | 다연 | 2020-0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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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질 때
박철우 | 다연 | 2020-0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혼자 있는 시간에 음미하는
한 잔의 행복 에세이
꼭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초조한 나날, 혹은 공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가?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불확실성이라는 고민을 끌어안은 채 진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맥주 한 잔 마시듯, 커피 한 잔 마시듯 이 책을 음미해보자. 이 책은 헛헛한 마음, 복잡한 마음, 우울한 마음에 빠졌을 때 마시는 쌉싸름하면서도 달큰한 맥주 한 캔 또는 커피 한 잔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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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니시다 데루오 | 글담 | 2019-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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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니시다 데루오 | 글담 | 2019-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암으로 떠난 아내… 밀려드는 외로움, 서툰 집안일.
그래도 남자는 굴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애씁니다.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요”라는 아내의 유언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안과의이자 교수로 승승장구하며 살아온 ‘니시다 데루오’는 헌신적인 아내의 지지 덕분에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던 철부지 남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벼운 부정출혈로 진료를 받으러 갔던 아내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으며 그의 평온했던 삶은 하루아침에 와장창 깨지고 만다. 곧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아내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일흔의 남편을 염려해 투병 생활 중에도 요리, 세탁, 청소를 가르치며 혼자 살아갈 준비를 시키는데….
백세시대를 맞아 누군가는 이미 겪고 있고 또 누군가는 겪게 될 남자의 홀로서기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아내를 잃은 저자가 난생처음 해보는 집안일을 통해 아내의 소중함을 느끼며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혼자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자의 모습은 때론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아내를 잃은 노년의 남자들이 겪어내야 할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 때면 먹먹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 책은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삶의 의지로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고, 혼자가 된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3,40대 독자들에게는 부모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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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서 잘 살아가기
김용재 | 인디펍 | 2019-04-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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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서 잘 살아가기
김용재 | 인디펍 | 2019-04-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혼자서 잘 살아가기 라는건 말 그대로 누구나 혼자서 잘 살아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며 남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찾아서 오늘 하루를 온전히 나의 기대들로 가득 채우는 삶, 그리고 지금 이순간부터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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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권미선 | 허밍버드 | 2019-1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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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권미선 | 허밍버드 | 2019-1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를 알아야 혼자 있는 시간도 괜찮습니다.”
깊어지는 밤, 마음을 울리는 에세이가 필요한 시간
《아주, 조금 울었다》 권미선의 담담한 시선, 단단한 위로
누구에게나 혼자서 해결하고 결정해야 하는 많은 순간들, 가까운 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 묵묵히 잘 흘려보내야 하는 무수한 감정들이 있다. 우리 모두는 ‘우리’라는 단어로 묶여 있지만 결국엔 수많은 ‘혼자’들이기 때문이다.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은 저자의 오랜 절절한 경험과 자조 섞인 고백을 통해 지금도 어딘가에서 홀로 웅크린 채 아파하고 숨죽여 울고 있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 섞인 이야기다.
2017년, 《아주, 조금 울었다》를 펴내며 깊이 있는 글과 잔잔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권미선. 20년 가까이 라디오 작가로 일하며 그간 써 온 글들을 엮은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책에서는 좀 더 깊고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저자는 애써 밝은 척하거나 힘을 주지 않고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감춘 채 피하고 싶어 하는 상처와 아픔을 풀어낸다. 위로받지 못하고 버려진 마음들, 소화하지 못한 채 흘러간 감정들을 이야기하며 자기 몫의 슬픔을 받아들이고 안아 준다. 그저 덤덤히 자신을 이야기할 뿐 쉽게 위로를 건네지도, 다정하고 희망찬 말을 전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저자가 꺼내 놓는 속 얘기는 어느 순간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 깊은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할 수만 있다면 반짝이는 포장지에 화려한 리본을 묶어 생을 새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던 저자는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건네고 손을 내밀어 주면서 비로소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찾았다. 내가 괜찮아질 수 있었던 건 온전히 내가 나에게 준 힘 덕분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곧 우리에게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 이유가 되어 다가온다. 혼자인 시간에야 비로소 내가 나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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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훌륭한 소시민
정선영 | 지식과감성# | 2020-05-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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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훌륭한 소시민
정선영 | 지식과감성# | 2020-05-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불확실한 어둠에 가려져 있는 길에 한 걸음 발을 내딛는 우리 삶에서 멘토는 한 줄기 길잡이와 같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니 멘토를 찾는 일이 삶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는 저자 정선영은 숱한 실패의 기록만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영원한 인생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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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이병철 | PLURIELLE | 2019-02-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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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이병철 | PLURIELLE | 2019-02-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 떨림. 흐르는 물. 별 바라기. 새봄의 신부. 봄에 취(醉)하여. 생태감성. 고맙고 눈물겨운 봄. 봄밤. 목련꽃 하얗게 지는. 그대 올 땐. 오월의 밤이면. 연가(戀歌), 그 첫사랑의. 독서(讀書). 처서處暑), 마지막 연꽃 지는. 가을 손길. 너를 안는 바다에. 비에 젖는 바다는. 절창(絶唱). 더 깊은 가을로. 모심(侍). 떨림. 존재는 섬이다. 향(香)에 취하여. 첫눈 소식. 남녘바다 일기.
2.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바람이 불어오면. 다시 솟대를 세우며. 마당에 잠자리를 펴고. 때.꽃을 달았다. 칼에 베인. 목련 앞에서. 저문 강에. 낯선 별에서의 사랑 법. 봄밤을 앓고. 환한 아픔. 미안하고. 서툰 걸음마. 육식의 흔적. 이 생각이 없으면. 내 웃음과 눈물. 가을과의 작별. 조사(弔詞).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한려일기(閑麗日記) 1. 여강(驪江)에서. 조르바. 겨울바다 여행. 나없는 내 사랑
3. 우주의 중심. 기도. 그러면 좋겠네. 축복이다. 향(香)을 듣다. 미루지 않는. 그것. 우주의 중심. 씨앗의 노래. 한사랑. 바로 당신 때문. 꽃 앞에서. 빗속의 동백숲. 입춘 날 점을 치다. 당신의 법당. 그렇다. 우리 사랑은. 맨 처음 씨앗의. 광주리 속의 연대. 깊게 보기를. 나이를 묻다. 사람아, 나의 사랑아
4. 기도. 산책. 늦은 가을 실상사 해우소의. 감나무 앞에. 강 너머의 강. 지는 것들 앞두고. 당신에게서 당신에게로. 돌아가야 하리. 도서관. 다시 걷는다. 게으른 길 떠나기. 그러니까 시방. 기억하라. 낙동강(洛東江)가에서. 오랜 길 떠나는 벗에게. 내가 보는 것. 남은 날들을. 여한(餘恨). 내 걸어온, 걸어갈 길. 남녘일기 초(抄).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 한 발짝. 남은 날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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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결혼, 하면 괴롭고 안하면 외롭고
장경동 | 아라크네 | 2014-10-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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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결혼, 하면 괴롭고 안하면 외롭고
장경동 | 아라크네 | 2014-10-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 장경동이 들려주는 사랑과 결혼
아내와는 전생에 원수였을까요? 그토록 사랑스럽고 애교 많던 달링은 어디 갔나요? 오늘도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한 여자가 있는 집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 매일 나에게 별과 달을 따 주겠다고 약속했던 그이는 어디로 갔나요? 조상 중에 못 먹고 죽은 귀신이 있는지, 밥 안 차려 준다고 투정하는 남자. 이 사람이 진짜 내 남편 맞나요? 결혼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연들이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와 가정을 꾸려 함께 있고 싶어서,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결혼을 결정한다. 그러나 결혼식장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많은 이들이 갈등한다. 돈, 처가, 시댁, 아이 교육, 외도 등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는 문제로 바람 잘날 없는 결혼생활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로 유명한 장경동 목사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한 여자의 남편으로 30여 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 오고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지금 행복한 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 출연과 강연을 통해 설파한 내용을 엮은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에는 그의 행복 비결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들려준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결혼을 잘한 사람이고, 반대의 경우는 결혼을 잘못한 사람이라고 단언할 정도로 결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경동 목사.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찡’과 ‘찌릿찌릿’의 차이 암캐와 수캐는 교미를 통해 새끼를 낳는다. 둘의 교미를 ‘찌릿찌릿’이라고 하면, 신이 인간을 사랑할 때 나오는 것은 ‘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사랑할 때 이 ‘찡’과 ‘찌릿찌릿’ 두 가지가 모두 흐른다. 먼저 본질인 ‘찡’이 작동한 후에 ‘찌릿찌릿’한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 ‘찡’과 ‘찌릿찌릿’을 동시에 표현하는 부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살다 보면 두 가지 선 중 하나가 약해진다. ‘찡’이 끊어지고 ‘찌릿찌릿’만 붙는다. 더 큰 문제는 ‘찡’이 끊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붙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불륜이라고 한다. ‘찡’과 ‘찌릿찌릿’을 다른 사람에게 붙이면 아내가 싫어한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가 욕을 한다. “지금 ‘찡’도 없이 나한테 ‘찌릿찌릿’만 원하는 거야? 내가 개냐, ‘찌릿찌릿’하러 오게? 저리 가, 이 개 같은 놈아!” 정말 적절한 욕이 아닐 수 없다. 장경동 목사는 어디에서부터 ‘찡’이 떨어졌는지를 알게 되면 부부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넘어서면 부부간에 소통과 배려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한다. 행복한 남편 장경동의 부부 사랑 처방전! 결혼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떤 굉장한 힘이 부부를 하나로 만든 것이다. 이 세상에 완전하게 어울리는 부부는 없다. 잘 어울리는 부부로 노력해 나가는 것일 뿐이다. 장경동 목사는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통해 행복한 부부로 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알려 준다. 평생 서로를 보며 가슴 떨면서 사는 부부는 없다. 60대 이상 된 부부는 그냥 친구처럼 산다. 그 나이쯤 되면 서로 살이 닿아도 내 살인지 네 살인지 구분이 안 간다. 물처럼 아무런 맛도 의미도 느껴지지 않으면 그것이 진짜 부부인 것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 신혼의 콩깍지가 벗겨지고 있는 부부, 결혼생활의 권태기를 맞은 부부,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싶은 부부에게 일독을 권한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십계명 1. 결혼생활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기 결혼생활의 비극은 목표가 없는 데서 시작된다. 부부가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라. 2. 단점의 눈은 감고, 장점의 눈만 뜨고 살아가기 결혼하기 전에는 절대 좋은 눈으로 보지 말라. 단점이 찾아지지 않거든 결혼을 하고, 결혼한 후에 보이는 단점은 눈을 감아 버려라. 결혼한 다음부터 단점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불행이 시작된다. 3. 어떤 경우에도 비교하지 말고 살아가기 자신보다 더 가진 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자신보다 못 가진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남편의 직위가 높지 않다고 해서 비교하지 말라. 비교하면 비참해진다. 4. 화를 품은 채 잠자리에 들지 말기 대개 병에 걸린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짜증을 많이 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니 화를 내지 말고 화가 나면 이야기를 하라. 5. 돈을 사용하는 데 하나가 되기 배우자와 상의 없이 혼자 쓰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균형이 안 맞기 때문이다. 돈이 행복의 조건은 아니다. 그러니 돈이 많든 적든 부부가 함께 상의해서 사용하라. 6. 평생 가슴에 못 박는 말은 하지 말기 한 번 아내의 가슴에 박힌 못은 30년이 지나도 빠지지 않는다. 남편은 못 박는 말을 아내에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남자가 조심해야 할 일이다. 7. 침실의 기쁨을 잘 유지하기 침실의 30분은 부부 생활을 좌우하고 나아가 한 집안을 좌우한다. 제발 사소한 일로 다투고 각방을 쓰지 말라. 성생활은 즐겨야 할 선물이다. 8. 서로 격려하며 신바람 나게 살아가기 남자는 매우 강한 것 같지만 사실은 단순하고, 여자는 독한 것 같지만 사실은 분위기에 약하다.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를 이해하고, 남자는 여자를 이해해야 한다. 9.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살아가기 복종은 남의 명령이나 의사를 따라가는 것이다. 남편의 명령이나 의사를 따라가라. 남자들은 아내를 사랑하다가 죽어라. 서로가 이해해 주지 않고, 복종해 주지 않고, 사랑해 주지 않으면 비극이 오게 된다. 10.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여보,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때문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오”라고 서로를 향해 고백하라. 한 마디의 고백이 서로를 더욱 친밀하게 묶는 끈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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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고양이인 척 호랑이
버드폴더 | 놀 | 2015-0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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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고양이인 척 호랑이
버드폴더 | 놀 | 2015-0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
호랑이인 줄 아는 고양이 두 녀석의 따뜻하고 애잔한 우정과 성장 스토리 트위터에서 인기몰이한 화제의 그림 동화, 그림 에세이로 출간! - 버드폴더의 〈고양이인 척 호랑이〉 정말 좋다.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려…… _ @삵 - 버드폴더님의 트윗동화 〈고양이인 척 호랑이〉 재밌다 ㅋㅋㅋㅋ _ @골드햄스터 - 버드폴더의 트윗동화 〈고양이인 척 호랑이〉.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 _@이샤 140자로 소통하는 트위터, 감동으로 타임라인을 물들이다 최근 새로운 용어, 놀이, 문화 등은 대부분 SNS에서 창조되고 퍼져나간다. 누군가 새로운 ‘재미’를 업데이트하면 ‘팔로워’들은 이를 빠르게 확산시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고 널리 이용되는 SNS는 아마 트위터가 아닐까. 트위터는 실로 수많은 문화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중 하나가 트위터에 자신의 작품을 연재하는 것. 아직 작가가 되지 못한, ‘미생’의 저작자가 자신의 그림과 이야기를 타임라인에 올리면, 팔로워들은 ‘팔로잉’ 한 번으로 그 작품을 감상하고 즐긴 뒤, 확산시킨다. 작품은 보통 이야기, 사진, 영상, 그림 등이다. 소위 ‘입소문’을 타고 널리 확산된 작품들은 다른 매체를 통해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재탄생하는데,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출판 시장이 아닐까. 140자라는 한정된 글자 수 안에서 타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쉽지 않을 터. 하지만 이 짧고도 재빠른 ‘타임라인’ 속에서 수천만의 팔로워들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다. 바로 《고양이인 척 호랑이》라는 제목의 그림 동화. “산골 할머니가 새끼 고양이인 줄 알고 주워다 키운 것이 실은 호랑이인데, 할머니가 놀랄까봐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로 시작된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리트윗’되면서 수많은 타임라인을 물들였다. 그림 또한 작가의 개성에 맞게 거친 듯하지만 소박한 터치로,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의 그림이라는 평가와 함께 더욱 관심을 끌게 되었다. 팔로워들에게 “따뜻하게 녹아내릴 것만 같다”, “웃픈데 재미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호랑이라니!” 등의 댓글을 받으며 진행한 이 이야기는 거의 일 년 만에 끝을 맺었다. 일방적인 작품 활동의 결과물이 아닌, 리트윗과 댓글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을 하며 진행된 이야기라 작업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는 작가 버드폴더. 작가와 팔로워 모두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업은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신(新)문화’와 ‘소통’이 만들어낸 이야기 《고양이인 척 호랑이》가 예쁜 옷을 입고 단장하여, 마침내 그림 에세이 『고양이인 척 호랑이』로 출간되었다. 고양이로 살아야만 하는 호랑이가 있다 사랑을 하고 있는 이에게 가장 두려운 상황은 무엇일까? 흔히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진다고들 한다. 상대에 비해 더 많이 사랑해서, 지는 쪽이 되는 것이 두려운 일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 하는 것. 그것이 가장 두려운 일일 것이다. 한 할머니가 숲 속에서 새끼 고양이를 데려다 정성스럽게 키운다. 작고 야위었던 고양이는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기운을 차리고 튼튼해진다. 제법 자란 고양이는 노쇠한 할머니를 도우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빨이 간지럽고 아파서 거울을 보게 된 고양이. 커다란 송곳니며, 기다랗고 날카로운 발톱까지! 자신이 고양이가 아니라 호랑이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할머니가 호랑이라는 사실을 아신다면……? 사람들이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이웃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분명 마을에서 쫓겨나 사랑하는 할머니와 영영 헤어져 살아야 할 것이다. 송곳니를 뽑아버리고, 발톱을 뭉툭하게 갈고……. 여기,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 어떻게든 고양이로 살아야 하는 호랑이가 있다. “어떻게든 고양이로 살아갈 테야!” 호랑이가 되고 싶은 고양이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혼자였을 것만 같은 길고양이가 있다. 쓰레기를 뒤지고, 웅크린 채 비를 피하고, 혼자 쓸쓸하게 잠드는 고양이. 어디서 태어났는지, 누구와 닮았는지 알 길이 없는 이 고양이는 어느 날 쓰레기 더미에서 호랑이 사진을 보게 된다. 몸의 무늬와 얼굴 생김새까지 자신과 닮은 호랑이 사진을 보고, 고양이는 아빠라고 믿어버린다. “이거 봐! 나랑 똑같이 생겼잖아. 하지만 더 크고 멋있어. 우리 아빠가 분명해!” 고양이는 “어흥, 어흥!” 하고 울기 시작한다. 동네 무서운 불독 형들은 이런 고양이가 얄밉기만 하다. 한 대, 두 대 쥐어박아도 계속 “어흥!” 하며 대들던 고양이는 형들에게 흠씬 얻어맞아 길에 쓰러져 있다. 그래도 계속 “어흥, 어흥……”. 이 불쌍한 고양이는 정말 자신이 호랑이라고 믿는 것일까? 진짜 호랑이처럼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특별한 두 존재의 따뜻한 우정과 성장 이야기 할머니 대신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호랑이. 동네 형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아 널브러져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다. 불쌍한 마음에 할머니 앞에서는 한 번도 내지 않았던 진짜 호랑이의 목소리로 “어흥!” 하고 동네 형들을 쫓아준다. 고양이를 할머니 집으로 데려가 상처를 치료해준 호랑이. 둘은 식탁 앞에 마주 앉아 어색함을 물리치려 할머니가 담근 술을 몽땅 마셔버린다. 다음 날, 함께 숙취를 해결하며 호랑이와 고양이는 친구가 된다. 닮은 듯, 다른 이 두 존재는 지금껏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않았던 사실을 서로에게 털어놓는다. “나, 사실은 호랑이야. 할머니가 알면 까무러치시겠지?” “난 어쩌면…… 그저 몸집만 큰 고양이일지도 몰라. 키가 더 안 크고 이빨도 안 자라.” 겉모습도, 취향도 다르지만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어!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 호랑이인 줄 아는 고양이. 이 두 녀석은 새로운 듯하지만 어쩐지 낯설지 않다. 마치 사회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맞닥뜨리며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은 아닐까. 자신의 모습을 숨기면서까지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는 이, 자신이 꿈꾸는 모습이 있지만 그렇게 될 수 없기에 현실을 직시하기 두려운 이. 어떤 사람이든 ‘어른’이 되기 전 한 번은 겪었을 법한 성장통일 것이다. 전혀 반대되는 것 같은 두 녀석은 싫어하는 것, 무서워하는 것 들을 함께 하며,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가장 밑바닥에 숨겨둔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된다. 상대의 슬픔을 위로하고, 약점을 감싸 안아주며 부쩍 어른스러워지는 호랑이와 고양이. 그리고 그들 앞에 닥친 또 다른 시련과 이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우정의 힘을 보여준다. 겉모습도, 취향도 다르고, 지키고자 하는 것이 달라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따뜻한 존재가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임을 『고양이인 척 호랑이』는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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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 알마 | 2011-1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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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 알마 | 2011-1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남들 눈에 삐뚤어져 보여도, 벌레 먹어 보여도, 괜찮아, 넌 어느 순간에도 원본이야!
가슴 있는 자의 심장을 터뜨리는 작가, 공지영의 육성으로 듣는 '위로 3부작' 완결편! '공지영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한국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작가 공지영. 18권의 책으로 통권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가장 사랑받는 작가,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작가 설문 조사에서 1위 또는 상위권에 늘 오르는 그녀를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났다. 이 책은 장하준, 우석훈, 신해철 등 대한민국 파워 인터뷰이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꾸준히 책으로 엮어온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그동안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아서 그들을 대신해 공지영에게 질문한 인터뷰집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의 주요 작품에 관한 저자와의 인터뷰 및 공지영이 들려주는 문학의 정의, 공지영이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 솔직담백한 그녀의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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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 예담 | 2017-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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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 예담 | 2017-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교토에서는 느릿느릿 걷다 보면 구석구석 빈틈으로 사유가 비집고 들어온다”
임경선 작가가 교토에서 배운 정서情緖에 관하여
임경선 작가는 2016년 ‘마틸다’라는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냈다. 바로『임경선의 도쿄』.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터라 일본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들을 많이 아는 작가는 이 모든 정보를 『임경선의 도쿄』에 담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초판 2,000부를 모두 판매했으며 인터넷서점 여행 분야에서 한 달 넘게 1위를 고수하기도 했다.
뒤이어 교토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감각’의 도시 도쿄와 달리, ‘정서’의 도시인 교토는 “이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겼다. 일부러 멋을 부리지 않는 도시, 돈보다는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도시, 전통을 지키면서 미래의 모습을 모색하는 도시, 교토는 “결코 변하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실제로 행한다. 작가는 이 도시의 한 계절을 걸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교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기억을 불러낸다. 그리고 독자들은 임경선 작가가 안내하는 교토의 거리를 거니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
올가을에는 교토에 가야지
임경선답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교토의 면모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고 할 수 있다. 그간 교토라고 하면, 오사카와 함께 묶어 하루 이틀쯤 들르는 곳에 불과했다. 그런데 단순히 관광이 아닌, 머무는 여행이 각광을 받으면서 도쿄를 자주 찾던 관광객들이 교토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에 걸맞은 책이 때마침 나온 것. 임경선만의 까다로운 시선으로 선별한 교토의 정서와 장소들을 만나볼 시간이다.
임경선 작가가 소개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교토. 교토가 처음이라면 이 도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두 번째라면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며 전혀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번 가을 『교토에 다녀왔습니다』를 들고 교토로 여행을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정성스러운 대접과 근사한 시간에 감사합니다.’ 가게 쪽을 향해 손님도 깊이 머리 숙여 절하며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교토의 수많은 골목길 여기저기에서 오늘도 이런 정성이 넘치는 작별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해주는 일. 겉으로는 조금 차가워 보일지 몰라도 실은 은근한 속정으로 이렇게 여운을 남겨주기에, 교토와 교토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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