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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대지 마라, 슬픔아
전용호 | 사과나무 | 2020-0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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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대지 마라, 슬픔아
전용호 | 사과나무 | 2020-0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루게릭병 엄마를 8년간 돌보고, 그 엄마를 떠나보낸 아들의 애틋한 마음을 쓴 에세이. 루게릭병은 서서히 근육이 약해지는 병으로,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시작해서 발, 혀, 목 결국은 호흡까지 다다라 결국엔 질식사로 생을 마감하는 병이다. 2년밖에 못 산다던 엄마는 8년을 버티고 57세의 삶을 마감했다. 20살부터 28살까지 매일 엄마를 간호한 아들의 20대의 추억은 온전히 엄마뿐이다. 때로는 도망치고 싶고, 때로는 감사하며, 갈등하고 주저앉을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의 힘으로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한다. 읽는 이를 뭉클하게 하는 진솔한 문장은 그 어떤 화려한 문장보다 힘이 세다.
▶ 『나대지 마라, 슬픔아』 북트레일러
https://youtu.be/lYJTA-cRr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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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
키드 | 팬덤북스 | 2019-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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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
키드 | 팬덤북스 | 2019-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SNS 화제의 페미니즘 만화 〈페미툰〉 정식 단행본 출간!
“당연시 여겨 왔던 생각들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페미니즘 1도 모르는 모든 이들의 기본 입문서!” _독자 추천사gikinpink “태어날 때부터 페미니스트는 아니었습니다.” 다 같이 읽고, 함께 공부하는 페미니즘 입문서 ‘페미툰’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새싹 페미니스트들을 위한 책이며, 저자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한 그 시절에 겪은 일들의 기록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다룬 책은 많지만, 여성혐오 발언을 하고 성차별적 사고를 하는 나의 소중한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코르셋으로부터 어떻게 자유로워져야 하는지 등을 알려 주는 책은 없어서 저자가 맨땅에 헤딩하며 직접 경험하고 고민하며 써 내려간 흔적들을 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화로 그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알게 되면 세상은 조금 더 빨리 평등해질 테니까요.” _SNS 화제의 페미니즘 만화 ‘페미툰’ 정식 단행본 출간!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인권에 관련된 이슈에 주목하면서 페미니즘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책, 텔레비전, 신문 기사, 포털 사이트, SNS에 이르기까지……페미니즘에 관한 정보는 셀 수 없이 쏟아지는데 그에 관한 이해나 정의, 삶에 적용하는 범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발언의 온도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페미니즘, 그게 도대체 뭔데?’, ‘페미니즘, 어디 한번 알아볼까?’하고 검색을 시작하면 10분도 되지 않아 이마가 뜨거워집니다. 낯선 용어와 풍경들로 눈앞이 아득해집니다. 두껍고, 무겁고, 언뜻 보아도 한 챕터 이상 읽어 내려가기 힘들 것 같은 책들을 보고 있으면 뜨거웠던 마음은 어느새 차게 식어 버립니다. -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 ‘여자가’, ‘여자는’, ‘여자니까’, ‘여자라서’라는 말에 근거 있는 반박을 하고 싶을 때 - 누군가 ‘페미니즘이 뭐야?’ 하고 물었을 때 대답 대신 보여줄 수 있는 책! 제목처럼 페미니즘을 몰라 공부하고 알아 가며 만든 인스타툰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은 본격적인 연재와 동시에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과거에 겪었던 일, 현재의 삶, 앞으로 꿈꾸는 미래를 이야기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저자를 ‘페미니스트’라 불렀고, 매주 한 편씩 올린 10컷 남짓의 만화는 많은 공감과 지지, 때로는 댓글 토론의 장이 되어 지금의 ‘페미툰’이 되었습니다. 저자와 책 역시 페미니즘의 절대적인 기준이나 지표가 될 수는 없지만,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이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질 때 한번쯤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Chapter 1. 태어날 때부터’ : 페미니즘을 알고 난 이후,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 보며 쓴 이야기입니다. 일상 구석구석에 존재하던 여성혐오와 사회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해 왔으며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일상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제대로 다시 보며 쓴 기록입니다. ‘Chapter 2. 페미니즘의 이해’ : 일상의 문제를 알고 나니 페미니즘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져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자고 하는지를 두루 살펴보고 쓴 내용입니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유리천장, 경력단절, 미적 억압, 낙태죄 폐지 등 여성의 인권을 억압하는 실질적인 문제와 해결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Chapter 3. 오늘부터 페미니스트’ : 성차별과 여성혐오는 친구와 가족, 직장 동료, 연인 사이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럴 때마다 괴롭다거나 불편함을 표하면 상대가 괴로워하기 마련입니다. 페미니즘을 알고 저자 자신은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세상은 여전하기에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 기록들이 녹아 있습니다. ‘Chapter 4. 탈코르셋’ : 외모와 행동에서 여성에게 가부장적 기준을 따르라고 억압하는 코르셋. ‘화장을 하지 않으면 직장 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브래지어를 하지 않으면 신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탈코르셋을 하면 궁극적으로 나에게 어떤 이점이 생기는지’ 등의 질문에 저자가 직접 나서서 해 보고 생긴 변화의 기록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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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도 책 한 권 쓰고 싶은데
박하루 | 더블유미디어 | 2019-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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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도 책 한 권 쓰고 싶은데
박하루 | 더블유미디어 | 2019-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도 책 한 권 쓰고 싶은데...,”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살면서도,
여전히 책 한 권 쓰지 못한 예비 작가를 위한 심리 처방전!
이 책은 여타의 책 쓰기나 글쓰기 도서와 달리 책을 쓰라고 동기부여 하거나 글을 잘 쓰는 법을 다룬 책이 아니다.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살면서도 그간 왜 책을 쓰지 못했는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책 쓰기를 망설이게 하는 착각”을 심도 있게 다룬 심리 서적이다. 〈나도 책 한 권 쓰고 싶은데〉 저자는 책을 쓰라고 권하기보다 잠시 멈추어 서서 “왜 책을 쓰고 싶어 했는지” 근원적인 이유를 돌아보게 하며, 그간 “왜 책을 쓰지 못했는지”에 대해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끈다.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의 상당수가 책을 잘 쓰는 법을 고심하며 글을 쓰다 말다를 반복할 뿐, 정작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를 찍는 이들이 거의 없다. 저자는 책이란 글과 달리 마침표를 찍어야 나오는 창작물이라며, 책 쓰기를 망설이게 했던 착각을 하나씩 내려놓고 불필요한 준비 과정을 덜어낼 때 비로소 책의 마지막 문장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엔 독자 스스로 책 쓰기를 망설이게 하던 착각을 차분히 내려놓고, 한층 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의식의 흐름을 끊지 않고 원고를 집필할 수 있는 영감과 언젠가가 아닌 지금 당장, 출판의 전 과정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실전 팁도 함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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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를 견디는 시간
이윤주 | 행성B | 2019-1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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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를 견디는 시간
이윤주 | 행성B | 2019-1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생의 시나리오가 왜 이따위인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견디게 하는 것에 대하여 살 만하지 않은 날이 있다. 밥벌이가 고되어 씻으러 욕실에 들어갈 기운조차 없을 때, 문득 언제까지 회사에 다닐 수 있을까 생존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들 때.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슬프고 아프고 치열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이윤주의 첫 에세이《나를 견디는 시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견디게 하는 삶의 알맹이를 찾으며 쓴 글 50편을 묶었다. 이 책의 매력은 자신의 슬픔이나 고통에만 매몰되지 않는 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남을 밟고 올라가라는 매몰찬 잔소리가 아니다. 오히려 같은 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에게 보내는 은밀한 공감에 가깝다. 이윤주가 세상에 너그러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만큼 타인들도 서럽고 고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이윤주는 삼십 대 편집자다. 그에게 책은 “아픈데, 아픈 채로 죽고 싶지는 않아서” 먹는 약이다. 책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외롭지 않다면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고 싶어서, 내 삶을 누군가에게 변명하고 싶어서 직접 펜을 들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삼십 대들만의 내밀한 언어를 담아낸 행성B의 산문 시리즈 〈나의 서른에게〉 첫 책이다. 슬픔의 경중이 아니라 슬픔을 다루는 방식이 중요하다 어른은 살 만하지 않은 날에도 삶을 이어가야 한다. 이윤주는 슬픔을 굳이 전시할 필요도, 폐기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저 내밀히 숨 쉬는 슬픔의 소리를 집중해서 들어보라고 권한다. 각자 슬픔을 처리하는 방법은 다를 것이다. 그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그 시간을 견딘다. 때로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더라도 디즈니 공주처럼 기분 좋은 환상으로부터 욕망을 수혈받는다. 중요한 것은 나의 슬픔에 빠져 남의 슬픔을 함부로 재단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그가 책을 읽는 이유도 훌륭한 문학이 “독자를 자기연민의 우물 밖으로 꺼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사실 엉망진창이지만 어른이니까 멀쩡한 척하고 다닙니다’라고 이마에 써 붙이지 않아도 모두 으레 그렇다는 걸. 인생에서 도망치는 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금 여기’를 떠나도 고통은 “머리카락이나 손톱처럼 존재에서 자라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것뿐이다. 그는 “노상 마음에 달렸”다고 말하는 스타 스님들의 어록에 불평을 터뜨리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려는 그의 태도는 종교적인 데가 있다. 이윤주는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생의 본질에서부터 일과 사람에 얽힌 일상에 이르기까지 욕망과 허무를 차례차례 벗하며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살 만하지 않은 때에 이르러서야 나를 최후에 떠받치는 삶의 알맹이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고 했다. 삶의 알맹이를 찾는 당신의 여정에 이 책이 함께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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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전지영 | 허밍버드 | 2019-10-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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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전지영 | 허밍버드 | 2019-10-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늘 조금씩 무리했다.
내가 망가지는 줄도 모른 채.”
바닷가마을 요가선생님이 전하는
나를 상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거리 두는 법
계속되는 야근과 밤샘 작업, 매일 대충 때우는 끼니, 쉴 틈 없는 주말….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그 결과 얻게 된 건 비틀어진 골반 때문에 늘 한쪽만 닳아 있는 구두, 어둡고 탁한 얼굴빛, 윤기가 사라진 머릿결과 피부,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까지.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는 몸도 마음도 삶도 엉망이 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저자는 부단히 애쓰며 달려왔지만 남는 거라곤 없던 지난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상하게 하는 일’로부터 거리를 두기로 했다. 요가 수업은 일주일에 단 아홉 시간, 미용이 아닌 올바른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교정 수업, 건강한 몸을 위한 채식,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잘못된 것을 하지 않는 법, 불필요한 관계에 에너지 쏟지 않기 등 무리하지 않고 단순하게, 그러면서도 나를 단단히 하는 법을 깨달은 저자는 단순히 몸의 회복을 넘어 마음을 살피고 삶을 이해하게 된다.
몸도 마음도 지쳤을 때, 의욕이라곤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 때, 삶에 치이고 사람에 상처 받을 때, 나를 잃어버렸다고 생각될 때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무너진 삶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자신의 안녕과 건강을 우선하는 저자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망가진 자신을 마주하고 새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을, 때로는 나도 변화할 수 있다는 공감과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망가진 삶을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걸까?"
일, 관계, 몸, 마음…
무너진 삶의 균형을 바로잡을 용기
이 책은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시간 속에서 몸도 마음도 삶도 엉망이 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승무원, 만화가, 편집 디자이너…. 저자의 삶은 남들이 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것이었겠지만, 실상은 치열하게 애쓰고 오기로 버티며 정신없이 살아가느라 결국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렸다. 바닥까지 가고 나서야 결함이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비로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은 저자는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며 바닷가마을로 향했다.
저자는 그동안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 가장 중요한 건 나였음에도 무엇을 더 우선으로 두었는지, 그 결과 나를 망가뜨린 건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너진 자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요가를 배우고 가르치며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어떻게 사는 게 나를 지키는 것인지 스스로 깨우쳤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법으로 지금 이 시간을 무리하지 않고 단순하게 살아가면서 ‘나를 상하게 하는 일’로부터 거리를 두고 삶을 지켜 나가고 있다.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르게 하는 것’
엉망이 된 나를 회복하고 단련하는 매일의 작은 동작
“타고난 저질 체력, 바르지 않았던 자세,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 인생의 중반에 겪은 극심한 삶의 변화. 내 몸은 낭떠러지에서 굴러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35쪽,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중에서)
저자는 오랜 시간 굳어진 잘못된 습관으로 쉬운 자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망가진 몸을 회상하며 ‘기본’이 가장 중요함을 일깨운다. 바르게 서기, 가만히 누워 숨 고르기, 바르게 앉아 허리 곧추세우기 등… 단순한 동작을 바르게, 매일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회복되고 단단해진다는 것을, 매일의 작은 동작이 모여 나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몸소 보여준다.
요가 자세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삶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르게 하기라는 것. 작은 노력이 모여 삶이 변화한다는 것. 실패하고 좌절할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나아진다는 것.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몸과 건강, 관계와 삶에 대한 진중한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낸 저자의 이야기는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아름답지 못한 몸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인 내 무심함과 무지함이 부끄러웠다.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나는 무엇을 했을까?”라는 저자의 말은 독자로 하여금 과연 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나 역시 무신경하고 무지한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그러고 나면 당신도 어느 순간 다짐하게 될 것이다.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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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
정은길 | 청림Life | 2019-03-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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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
정은길 | 청림Life | 2019-03-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비교급 행복을 거부하고 일상의 참견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홀가분한 인생 공식
“내가 진짜 눈치를 봐야 할 사람은 바로 ‘나’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행복과 불행을 저울질하곤 한다. 가까운 사람이 이룬 성취를 질투하거나, 누군가의 불행을 보고 안도하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타인의 삶이라는 거울에 나를 비추어본 후에야 비로소 내 삶이 괜찮은 건지 가늠한다면 남들의 시선에 내 행복을 담보하는 것과 같다. 이제는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차례다.
인생의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매번 나를 위한답시고 ‘이것도 쉽지 않다’ ‘저것도 힘들 거다’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정은길 역시 비교급 행복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인생을 둘러싼 ‘숫자’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즉 세상이 말하는 ‘보통의 흐름’에서 벗어나보기로 결심했다. 결혼 후 아나운서로 몸담았던 방송국을 그만두고 회사원이 아닌 사진작가로 살고 싶다는 남편과 1년 동안 세계 여행을 다녀왔다.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똑바로 바라보자.” 이 한마디로 시작한 일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참견들과 맞서야 했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행복의 기준을 스스로 정하자 비로소 멀게만 느껴졌던 행복을 실감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 눈치 보느라 내 마음을 뒤로 미뤄두지 않고, 내 기분을 가장 먼저 다독여주는 삶. 내가 원하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나를 아끼는 마음. 이 모든 것들을 인생의 새로운 공식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잘해주고 싶다』에는 저자의 담담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비교를 거부하고 비로소 자신을 들여다보기까지 겪어야 했던 수많은 시행착오를 사계절의 색에 비유하여 말한다. 시작에 앞서 서툰 내 모습 때문에 조급해질 때, 여름처럼 폭주하는 뜨거운 마음을 달래야 할 때, 남들이 정해놓은 인생의 적령기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해서 위축될 때, 꽁꽁 얼어버린 마음에 찬바람이 쌩 하고 불어 닥칠 때…. 우리의 마음은 지금 어느 계절에 서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따뜻하면서도 예리한 조언이 마음을 울리는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부터 내 마음 오해 금지!
“어쭙잖은 조언은 거부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지켜낼 것”
그냥 속상해서 한마디 한 걸 가지고 쓸데없이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세상 모든 해결책을 다 알고 있다는 듯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사람들 말이다. “그래도 나니까 이런 얘기 해주는 거야.”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렇게 시작하는 메시지는 대부분 기분을 상하게 한다. 그중에 진짜로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은 얼마나 될까? 조언은 상대방이 구하지 않으면 먼저 나서서 하지 말아야 한다. 애정 없는 오지랖에 속수무책 당하지 않기 위해 언제든지 조언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느라 내가 무능해지는 듯한 기분에 휩싸일 필요는 없다. 내 마음에 불필요한 조언을 잡초처럼 쏙쏙 뽑아 던져버리자.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지킬 수 있으려면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걸 모르면 쓸데없이 스스로를 책망하게 된다. 만약 내게 나쁜 일이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다. 제일 먼저 내 마음 속 분노의 대상을 정확히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선택에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 말을 주문처럼 외워보자.
“나에게 더 잘해줘야지!”
이 책은 전직 아나운서이자 베스트셀러『여자의 습관』『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의 정은길 작가가 선보이는 4년 만의 에세이다. 한때 ‘돈 좀 모아본 여자’로 다수의 재테크 도서를 출간할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건 실험을 통해 숫자에 연연하는 삶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그가 오랜 시간 고민하며 깨달은 ‘나답게 행복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가진 가장 나쁜 습관은 시시때때로 스스로를 비교의 도마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하는 것으로, 혹은 나를 위로해주는 것으로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삶에도 행복은 없다. 나이, 학교, 직업, 결혼, 사는 동네 등 숫자로 답해야 하는 수많은 질문들 앞에서 무너져 내리고 싶지 않다면 내 인생 속 숫자들을 모조리 빼버려도 좋다. 그리고 이 책을 찬찬히 훑어보자. 당신이 서 있는 계절 위에서 바람의 온도를 느끼며 행복의 나침반이 되어줄 ‘나를 먼저 챙기는 방법’을 꼭 발견하기 바란다.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내 행복을 챙기기 위한 마음 공식]
+ 비교를 거부하기
+ 누군가의 도구로 살지 않기
+ 어설픈 ‘처음’은 너그럽게 봐주기
+ 내 마음 오해하지 않기
+ 스스로를 탓하는 일 그만두기
+ 불필요한 사과를 습관처럼 하지 않기
+ 열정을 값싼 대가와 거래하지 않기
+ 실체 없는 불안에 미리 겁먹지 않기
+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구분하기
+ 속도를 늦추고 방향을 살피기
+ 주변 사람의 성공에 휘둘리지 않기
+ 내가 나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
+ 정답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
+ 호기심이 사라지는 인생 경계하기
+ 실수와 실패를 구분하기
+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지켜내기
[책 속으로]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누구나 언제든 대화를 나누다가 상처를 입히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상처를 입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우선 가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은 함부로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이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면 힘든 상황에 공감을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와 반대로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언을 거부하면 된다. 조언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훈수를 두려는 사람의 이야기를 왜 끝까지 들어야 할까. 나는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조언을 거부할 수
도 있다. 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그 정도 표현쯤은 하고 살아도 괜찮다. 한여름 밭은 잡초와의 전쟁이다. 그 잡초를 뽑아버리듯 불필요한 조언을 쏙쏙 뽑아 던져버리자.
___「내게는 조언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중에서
나는 더 이상 극단적인 선택, 피고름을 짜내는 노력, 몸과 마음이 굳어버릴 정도로 경직된 극한의 상황 등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주장이나 고집을 내세워서 부러져버린 후에 상처받는 건 싫다. 찬바람을 씽씽 일으키며 사는 사람이고 싶지 않다. 결국 불편한 건 언제나 내 마음이지 않은가.
사람의 외투를 벗기는 태양의 심정으로 우회도로를 만들며 살고 싶다. 그리고 그 우회도로에 잔잔한 행복을, 평온한 관계를, 마음 편한 상태를 심으며 느긋하게 살고 싶다.
___「때로는 정면 돌파보다 측면 돌파가 해답이 된다」중에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 대단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할 때마다 내 행복은 삶에서 조금씩 멀어져간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말해주어야 한다. 나는 특별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평범한 일을 해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지 않는 사람이어도 괜찮다고.
___「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어때서」중에서
만약 내게 나쁜 일이 일어났다면 제일 먼저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분노의 대상을 정확히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다.
___「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지킬 수 있으려면」중에서
나는 나부터 스스로에게 ‘안 된다’ ‘그건 힘들다’ 식의 이야기를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면 안 되는 게 많은 삶은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범죄와 민폐를 제외하고 내가 원하는 걸 하는 게 뭐가 나쁘단 말인가. 해도 된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게 더 문제가 아닐까.
전적으로 내 인생이다. 자신의 인생에 한계를 긋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안 된다’는 말을 정말 하고 싶진 않지만).
___「전적으로 내 인생입니다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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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묻는 안부
나다운글 | (주)경향비피 | 2019-03-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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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에게 묻는 안부
나다운글 | (주)경향비피 | 2019-03-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실은 내게 가장 필요했던,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이야기.
〈나에게 묻는 안부〉
이 사람 저 사람 챙기느라 정작 나에겐 소홀했던 날들,
그 공허한 마음에 이제는 내가 응답할 차례.
엄마가 서운해하시는 건 아닐까, 친구가 힘들진 않을까 늘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느라 챙겨주지 못했던
내 마음. 관계에 최선을 다하고도 마음이 공허했던 건 내 마음이 외로워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 묻는 안부〉의 저자 나다운글은 이제 솔직해지고 싶다고, 누군가에게 묻는 그 흔한 안부는 어쩌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어 한 말일 거라고 고백한다. 누군가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뒤로 미뤄뒀던 나의 안부를 묻고 나의 안녕을 비는 시간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내 마음이 지쳐서 너덜너덜해지기 전에 찾아가 안아주고 인사를 건네주자.
나를 제일 잘 아는 내가 나에게 하루라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 이야기해주고,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오늘의 나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말해준다면 내가 먼지만큼 작게 느껴지는 날에도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은 가만히 달달한 바람결에 취해보기도 하고, 잔잔한 노래에 흠뻑 젖어보기도 하고, 기분 좋은 햇살 속에 낮잠을
자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는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하던 마음으로 나를 대해보는 건 어떨까. 뭘 해도 잘했다고 해주고, 뭘 입어도 예쁘다고 해주고, 세상 모든 좋은 것들을 나를 위해 준비해보자.
어떤 누구보다도 소중한 나를 챙겨주고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나다운글은 당신 자신과 이 책을 통해 늘 위로만 하던 당신이 위로받고, 그런 스스로에게 익숙해지기를 바란다.
여기 담긴 문장들이 당신의 구겨진 마음들을 모두 세탁하고 반듯하게 다림질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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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선미화 | 시그마북스 | 2020-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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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선미화 | 시그마북스 | 2020-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사람은 누구나 위로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에게, 책에서, 반려동물에게, 여행에서 위로를 받는다. 또 자신에게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친근한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서툴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저자가 삶에서 받았던, 깨달았던 위로를 마음이 편해지는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이 책이 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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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
[에세이/산문]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신미경 | 상상출판 | 2020-04-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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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신미경 | 상상출판 | 2020-04-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좋아하는 게 없어 하루하루 의욕 없이 살아갈 때
내 마음과 삶에 균형이 필요할 때
나를 위한 취향수집 에세이
최소 취향
; 내게 필요한 것만 골라서 최소한의 규모로 만든 일상
; 적지만 바르게, 그리고 단단하게 꾸린 내가 좋아하는 것들
베스트셀러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신미경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나왔다. 전작에서 건강하고 심플한 일상으로 ‘단단한 나’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최소한의 규모로 ‘적지만 바르게’ 꾸리는 최소 취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품고 산다. 필요 이상으로 물건에 집착하고, 일에만 골몰해서 휴식이 모자라고, 너무 많이 먹어서 건강을 해치고, 남들의 기준과 시선에 맞추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새로운 모임과 많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상을 꾸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생활 속에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 나다운 것, 나를 위한 것이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
하루하루 의욕이 사라져가는 생활을 바꾸기 위해서는 나의 많은 면을 지우고, 새로운 태도를 갖고, 천천히 나를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 물건을 선택하는 방식부터 살림과 생활, 건강과 운동, 일과 돈, 휴식과 인간관계까지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집중하는 태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나만의 태도와 취향이 생길 때 비로소 이리저리 흔들리던 마음과 삶에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래전 나는 사는 게 허무해서 작은 물건이라도 쇼핑하며 하루를 견디듯 살았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미니멀리스트로 나의 태도를 변화시킨 뒤 모든 면에서 달라졌다. 물욕이 느슨해지면서 생필품이거나 정말 마음에 드는 옷 아니면 집에 들이지 않게 되었고, 최대한 짐이 없는 방향으로 산다. 여전한 나의 최소 취향이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 신미경도 마찬가지였다. 사는 게 허무해서 작은 물건이라도 쇼핑하며 하루를 견디듯 살았던 작가는 ‘최소주의’라는 삶의 태도를 찾은 뒤 모든 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쇼퍼홀릭으로 살며 구멍 난 통장으로 고생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물욕을 줄이고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며 최대한 물건을 적게 두고 살고 있다. 물건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자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편안히 돌보는 데 신경 쓰게 되었고 운동과 좋은 식사, 배움과 감성에 집중하며 충만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나를 둘러싼 취향과 마주하며 찾은 삶의 균형
신미경은 이 책에서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방향을 따라 생활 구석구석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취향을 풀어놓는다. 식사와 건강, 물건을 소유하는 방식, 일과 직업관, 인간관계, 배움과 삶의 태도까지 오랜 시간 느리게 다듬고 매만진 담백하고 건강한 일상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준다.그와 똑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내 삶에 대한 나의 태도와 취향은 어떠한지’ 스스로에게 묻고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내 방에서 세상을 탐구한다. 언제나 끼고 읽는 수많은 책, 칼럼, 가끔 영화. 가벼운 지적 유희가 나를 들뜨게 하고 교재를 펼치고 하는 목적 있는 공부가 성취감을 자극한다.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니 비로소 생활에 지적 풍요로움이 감돈다. 수많은 관심사에서 방황하던 나는 머릿속에 동경만 한가득인 일 말고 지금 시간, 체력, 돈을 실제로 쓰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_본문 중에서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화려하거나 장식적이지 않지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태도가 듬뿍 묻어난다. 느리게 찾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하고 건강한 마음도 가득 담겨 있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꾸려가는 사소하지만 충만한 삶, 나에게 충실한 태도, 내 삶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모른 채 이리저리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다운 모습으로 균형 있게 사는 일상의 모양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적게 가지고 바르게 생활하기
취향을 지키며 사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친구와의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차를 타는 대신 걷기를 선택할 수 있고, 주말이면 도시가 아닌 숲으로 가 햇살을 마구 느낄 수도 있고, 급하게 마시는 커피 대신 따듯하게 우려낸 차 한 모금을 마실 수도 있다.
“가볍게 요가를 마치고 80도로 식힌 물에 30초 동안 우려낸 우전차 한 모금, 앉았을 때 편안한 바지, 피부에 자극 없는 부드러운 니트를 골라 입고 외출한다. 약속에 늦지 않도록 시간 맞춰 지하철을 타고, 책을 읽는다. 나는 이 모든 사소한 선택이 나로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과정임을 안다.” _본문 중에서
‘적게 가지고 바르게 생활하기’라는 ‘최소주의’ 생활을 지향하며 담백하고 건강한 일상을 꾸려가는 신미경은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는 단순한 생활을 한다. 커다란 집, 멋진 물건, 호화로운 여행 대신 잘 자고, 질 좋은 음식을 먹고, 깨끗하게 관리된 옷을 입고, 내게 맞는 운동을 하며 몸을 돌보고, 아름다운 것만 포착하여 소중히 간직하고, 늘 책을 읽으며 가끔은 비싸지 않은 가격의 좌석에서 공연을 즐긴다. 언뜻 보면 따분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평안하고 행복한 삶이라 말하는 그는 풍부한 경험과 감정으로 채워진 하루에 만족하며 지낸다. 저자는 이렇게 외부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남들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는 취향을 갖고 나서야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었으며 비로소 균형 잡힌 삶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일상은 취향으로 채워진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 마음의 방향에 충실한 태도이자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나와 잘 지내자는 마음이기도 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과 생활 패턴, 일하는 방식과 여가생활, 관계에 대한 태도와 그것을 소중히 하는 균형 잡힌 삶. 이 모든 것은 최소주의 생활에서 얻은 취향과 그 취향이 다듬어준 조화로운 일상에서 시작한다.
나답게, 흔들림 없이, 균형 잡힌 일상을 살고 싶다면, 이따금 휘청거리고 남들의 기준에 쉽게 흔들리는 나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담백하고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칼럼니스트 신미경의 취향 에세이가 안성맞춤이다. 균형 잡힌 일상을 가꾸기 위한 신미경의 취향을 살펴보고 나를 위한 취향을 매만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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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
[에세이/산문] 나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유지예 | 이페이지 | 2019-07-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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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유지예 | 이페이지 | 2019-07-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디에 있는 것 일까? 궁금하고 거창한 무언가라고 생각이 되셨나요?
이 책을 통해 행복은 거창하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나의 방에 채워진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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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 가나출판사 | 2019-03-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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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 가나출판사 | 2019-03-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어쩌다 보니 스마트폰 게임 앱 개발!
전 세계가 주목한 82세 할머니 마짱의 두근두근 설레는 인생
“이 책을 읽고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아졌다.
나도 이렇게 나이 들 수 있다면…”
지난 2017년 7월 애플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에 한 노년의 일본인 여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애플의 팀 쿡 CEO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여성의 이름은 와카미야 마사코. 당시 만 82세였던 그녀는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이자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로 세상에 소개된다. ‘마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런 걸 대신 만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자신이 해보자 마음먹었다. 그리고 6개월간 코딩을 공부하며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 앱 ‘히나단’을 출시했다.
환갑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할 정도로 컴퓨터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디지털 기술이 은퇴 이후 자신의 삶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패드로 고전악기 연주를 배우고, 엑셀로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페이스북으로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들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등 우리가 상상하는 노년의 삶과는 많이 다르게 사는 저자의 인생철학을 담아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저자의 모습은 노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독자들의 편견을 깬다.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다.
82세에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한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
컴퓨터 설치에만 3개월 걸린 컴맹 할머니는 어떻게 게임 앱을 개발했을까?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한 82세 할머니’, ‘애플의 팀 쿡이 극찬한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
이런 제목으로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저자는 원래부터 컴퓨터에 능통한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년퇴직할 때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거의 사용한 적이 없는 ‘컴맹’에 가까운 상태였다. 시작은 사소했다.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정년퇴직 후 어머니 간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람들과 만날 수 없게 되는 것을 걱정하던 저자는 컴퓨터가 있으면 집에서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수다 떨기와 어머니 간병’ 이 두 가지를 함께 할 방법이란 생각에 컴퓨터를 구입한 그녀는 3개월의 고군분투 끝에 컴퓨터 설치에 성공,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했다. 컴퓨터를 통해 만난 세상은 상상 이상,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날 이후 컴퓨터는 날개가 되어 그녀의 세상을 넓혀주고 있다.
“인생 뭐 있어?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거지!”
도대체 그깟 나이가 뭐라고!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근심 소멸 에세이
40년을 은행에서 근무하며 성실하게 지냈던 저자가 정년퇴직 후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모험을 즐기며 사는 모습은 나이 듦을 두려워하던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녀가 평범한 노인에서 게임 앱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특유의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 싫은 일은 굳이 하지 않기
· 오전의 실패는 오전 중에 잊기
· 규칙적으로 지내려 노력하지 않기
·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시작하기
· 완벽을 추구하지 않기
· ‘나는 나’라는 생각으로 뻔뻔해지기
건강을 위해 지나치게 식단을 조절하거나 잠자는 시간을 준수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그녀. 무언가 할지 말지를 선택할 때 그저 ‘자신이 즐거운가’를 중심으로 사고하라고 말하는 그녀의 인생론을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나이 들수록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의 행동을 제한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는 잘 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많은데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구글 번역기 도움을 받아 해외여행을 가고, 앱 개발에 도전하고,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그녀의 모습은 호기심을 간직한 노후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넘쳐나는 건 호기심, 갖고 싶은 건 시간일 뿐!”
100세 시대 롤모델 등장!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인생을 즐기며 사는 법
비혼인 저자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1인 가구로 살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 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고독’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든이 넘는 나이에 혼자 살고 있지만 외로울 시간 따위 없다. 그녀가 고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왕성한 호기심으로 무장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뛰어드는 것이다. 이때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조금 뻔뻔해지는 것도 필요하다.
저자는 흥미 있는 일이나 해보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도 ‘이 나이에 시작한들’, ‘여자인 내가 뭘’, ‘우리 회사에서는 어려워’, ‘여기는 시골인데 뭐’ 하는 식으로 자기 의지 이외의 요인 때문에 주저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꼭 잘해야 할 필요 없다고, 그런 생각을 버리고 어떻게든 한 발 앞으로 나아가보라고, 몇 살이 되었든 누구나 스타트라인에 설 수 있다고 말한다. 시작할지 말지는 자기가 결정할 일이라고, 누군가 비웃거든 같이 웃어넘겨버리라고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자신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하나씩 추구하다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조금씩 윤택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마사코 언니는 젊다. 이 멋진 여자는 코딩을 직접 하는 프로그래머이며, 앱 개발자이며 크리에이터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쓰고,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을 하고, 구글 번역기 하나만 들고 해외를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가다. 마사코 언니가 이 모든 걸 해낸 힘은 뭘까? 그것은 살아있는 한 멈추지 않는 생명에 대한 ‘모험심’ 때문이다. 사람은 삶을 모험하는 한 늙지 않는다. 마사코 언니는 올해 83세다.”
_ 김미경 (강사, 김미경TV 대표)
“와카미야 마사코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_ 팀 쿡 (애플 CEO)
책 속에서
뭔가를 시작할 때 굳이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생은 길고, 계속 이어집니다. 단기적으로 보고 실패했다, 좌절했다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실패는 없다. 실패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인 것입니다. _ 49p
제가 생각해봐도 모든 걸 구글 번역기에 의존하고 있다니 배짱도 좋다는 생각은 들지만, 문장을 번역할 지식이 없으니 어쩔 수가 없어요. ‘서툴게 고치기보다는 구글 번역기에 맡기는 편이 훨씬 안전해!’라고 점점 뻔뻔해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완벽을 추구하면 할수록 끝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완벽을 추구할 게 아니라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면 저처럼 어찌어찌 해결됩니다. 저의 모국어는 일본어입니다.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영어를 조금 틀리는 정도는 ‘귀여운 실수’라고 말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에만 갇혀 있다면 아까운 일입니다. _ 56p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몸뿐 아니라 사고방식까지도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해외에서 이국의 문화에 푹 젖어보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흥미와 관심 분야를 넓히고 새로운 취미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시간이 남아돈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이라도 모험을 해보는 게 어떨까요. 해외에 나가서 자기 자신을 열어젖히고 자기 가능성을 끌어내는 기회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_ 109p
20대 전반의 몇 년 동안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82세가 되어 뒤를 돌아보니, 그런 길을 걸어온 덕분에 어찌어찌 강한 바람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강해진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괴로운 경험도 마냥 나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조로운 인생이란 없습니다. 그러니 몇 번쯤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서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_ p. 126
‘자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독립’을 가리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돈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단을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야말로 자립입니다. 어린아이라도 자립은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식에게 너무 공을 들이며 대신 판단해주려 들지 말고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_ p. 151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흐름을 보면 자식이나 손주 세대는 90세나 100세까지는 무난하게 살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부모라면 아이가 60~70세 정도까지 함께 살 테지요. 부모가 고령이 되면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어진 후에도 자식은 수십 년을 살아가야 하지요. 시대는 굉장한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과연 현재의 잣대로 자식의 장래를 점쳐도 될까요? _ 190p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여자는 여성스러움, 아내다움, 엄마다움 등의 심리적 속박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아서 ‘보통’ 인생과는 다른, 이른바 ‘선머슴 같은 여자’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그런 속박에 시달린 적은 없습니다. (중략) 당시에는 누군가의 아내로 살려면 수많은 속박을 의식해야 했습니다. 외출할 때도 신경 쓰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이 옷은 내 나이에 비해 너무 젊은가?’, ‘옆집 부인에게 무슨 말을 듣지는 않을까?’라는 식으로요. 이렇게 매일 주위의 눈을 의식하며 살면 힘들지 않을까요? _ 1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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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
임선경 | RHK | 2020-01-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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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
임선경 | RHK | 2020-01-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금까지 가장 열심히 한 일은 ‘나이 먹는 일’
본격 나이 탐구 에세이
어느 날 나이를 깨닫고 깜짝 놀랐다. 마음은 아직 십 대 후반의 어느 지점을 헤매고 있는데 몸은 어느덧 나이를 먹었다. 시간의 힘과 시간의 무상함을 무엇보다 나이에서 실감한다. 누구나 일생에서 가장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먹고 있는 나이, 어떻게 하면 체하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까.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는 ‘나이 먹는 일’에 관해 탐구한 유쾌 발랄 생활 에세이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극본을 쓴 방송작가 겸 소설가 임선경이 경쾌한 일상과 뭉클한 인생사를 발랄하게 풀었다.
아들은 자기 친구들 눈치를 살짝 보는 것 같더니 빠른 걸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왜요?” “뭐가?” “뭔데요?” “뭐라니?” 정말 뭐냐 이건? 왜 쳐다보냐 이건가? 내가 길에서 시비 붙는 불량배도 아니고 저랑 나랑 촌수로 따지면 일촌인데 아니, 왜냐니? “야, 그럼 내가 친엄만데 길에서 아들 보고 쌩까냐?” 아들은 “아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기 친구들에게로 다시 돌아갔다.
-「나는 옛사랑과 한집에 산다」에서
중2처럼 격정에 사로잡히고, 그날처럼 예민하고, 사춘기처럼 왕성한 리얼 일상이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에 펼쳐진다. 엄마 껌딱지이던 아들이 동네에서 마주치고도 모른 척하고 지나칠 때, 더는 ‘그날’이 오지 않을 때, 길거리 조사원이 ‘어머님’이라 부를 때, 오십 대에 덜컥 고아가 되었을 때…. 부모도 애들도 모르는 ‘요즘 어른’의 마음과 일상이 솔직담백하게 담겼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폭풍 공감 보장!
장래 희망은 ‘웃긴 할머니’ 마음은 18세 풍랑기
너희에게 중2가 있다면 우리에겐 중년이 있다
중년은 쇠락과 상실의 시기일까. 사회적 의무와 양육 부담, 여성성의 멍에에서 벗어난 자유와 독립의 시기는 아닐까. 작가 임선경은 중년을 “사춘기처럼 예민하게 느끼고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왕성하게 배우고 무한히 감동하고 그러면서 훌쩍 자랄 수도 있는 시기”라고 말한다. 생리가 멈추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건망증은 중증에 치닫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여전히 아름답다. 그래서 수영을 배우고, 귀걸이를 걸기 시작하고, 여행의 재미에 눈을 뜨고, 동화 작가를 꿈꾸며 새롭게 그림을 배운다.
모모가 어릴 때, 대여섯 살쯤인가? 내게 물었다. “엄마는 커서 뭐 될 거야?” “엄마는 커서 엄마가 됐잖아.” 그렇게 대답하면서 앞이 캄캄했다.
-「층계참에서 지르박을」에서
우리 삶은 커서 어른이 됐다거나, 엄마가 됐다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여전히 내일을 기대하고 분주히 꿈꾼다.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 에는 내일을 믿으며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기타를 등에 메고 복지관에 오는 할아버지, 시원스레 벗어젖히고 깔깔 웃어대며 뽕짝 메들리에 맞춰 아쿠아로빅을 하는 할머니, 그림책 창작자를 꿈꾸며 철조망이나 달걀 따위를 그리고 또 그리는 작가…. 『나이 먹고 체하면 약도 없지』를 읽다 보면 나이 듦 속 ‘새롭게 채워지는 내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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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이가 들면 근사한 어른이 될 줄 알았다
박진용 | e퍼플 | 2019-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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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이가 들면 근사한 어른이 될 줄 알았다
박진용 | e퍼플 | 2019-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은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나요?"
나는 쿨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작은 일에도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사실 뒤처지는 게 무서워 가만히 있지 못하는 거고요.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엄격하면서 나 자신에게는 관대합니다.
당신은 진짜 '나'의 모습을 보려고 한 적이 있나요?
어쩌면 나는 생각했던 것만큼 나는 멋진 사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항상 외부로 향해있던 시선을 나 자신에게로 돌려 진짜 내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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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난 여전히 꿈을 꾼다 1
박현영 | (주)좋은땅 | 2019-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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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난 여전히 꿈을 꾼다 1
박현영 | (주)좋은땅 | 2019-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람을 담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의 겉모습을 붙잡고 사진을 찍는 것은 쉬운 일이었지만
주름하나 걸음걸이하나에 담겨있는 삶의 의미들을
담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에게 다가서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인 일임에 틀림이 없었다
난 여전히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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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난 여전히 꿈을 꾼다 2
박현영 | (주)좋은땅 | 2019-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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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난 여전히 꿈을 꾼다 2
박현영 | (주)좋은땅 | 2019-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몇 년 전부터 문득 내 일상을 담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시작한 예당 한바퀴는 6년을 이어져 또다른
나의 일상이 되었고, 나에게 꿈하나를 더 가져다 주었다.
쓰다 지우고, 다시 지우기를 여러 번
자신없는 글과 사진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써내려간 수줍은 몸짓으로
난 여전히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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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눈에 흐르는건 눈물일까
이창화 | 유페이퍼 | 2020-04-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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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눈에 흐르는건 눈물일까
이창화 | 유페이퍼 | 2020-04-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대단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누군가 이미 느꼈을, 앞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는 인생의 한 부분, 소소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군대, 대학생활, 사랑, 친구, 행복 등에 관한 짧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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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멋대로 유럽 생활
김주연 | 생각의빛 | 2019-04-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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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멋대로 유럽 생활
김주연 | 생각의빛 | 2019-04-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삶이 지쳤을 때 쉼이 필요할 때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찾아가게 도와주는 책
지친 자신을 들여다보며 삶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책
대부분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다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아빠의 임종을 경험하게 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쉼이 필요할 때 기회가 주어져서 우리 4인 가족이 스위스에서 1년 동안 머물며 경험했던 일들, 유럽 여행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갑자기 주어진 여유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부터 고민하고 정한 후 그것을 실행하며 가족관의 관계를 위해서도 노력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는 건강을 되찾게 해 주었고, 삶의 방향성을 찾아갔으며 가족 구성원의 성향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쫓겨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읽으면 여유가 주는 미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에서 인생 공부를 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앞만 보고 달려온 직장인들이 휴식이 필요함을 느낄 때 함께하면 도움이 되는 책
‘나는 나’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라.
나는 내 삶에 만족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일상에서 벗어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고민하고 돌아온 워킹 맘이 1년 동안 스위스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유럽 자유여행하면서 좌충우돌 처음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삶의 여유와 쉼이 주었던 행복감과 감사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현재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게 하는 생각들로 가득해서 희망을 안겨줍니다. 오롯이 ‘나’다운 삶을 그려보게 될 것입니다.
▶ 출판소감문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싫어 한눈을 자주 팔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책 쓰기 관련 수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문예창작 등 글쓰기를 전공한 사람들이나 쓰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책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책 쓰기 관련 강의와 책을 통해 독학을 하면서 스위스에서 있는 동안 3권의 책을 썼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은 생각을 정리하고 내 삶도 바라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평화롭고 고요하며 천국이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것에 대한 행복은 처음 느껴보는 것이라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꼭 출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출판사의 문은 생각보다 높았고 ‘생각의 빛’ 출판사로부터 연락 받고 혼자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처음으로 내는 책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지만 글 쓰는 것에 대한 용기를 가지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생각한대로 꿈이 현실로 된다는 것을 다시 믿으며 오늘도 글쓰기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일상이 감동이고 모든 사람들의 삶이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공감할 수 있고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출판사 외 가족과 지인들에게 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강한 마음을 심어주시고 부족한 점이 많은 큰딸을 항상 믿어주시는 존경하는 엄마께 사랑하고 고마운 마음을 찐하게 전합니다.
▶ 본문 속으로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해야지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많은 고민과 상황을 고려하다 보면 못하게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_12
어떠한 배움이든지 남는 것이 한 가지 이상이 있다. 배운 지식이 모두 영원히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지혜가 생기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밥값만큼 비싼 커피를 식사 후 매일 마시는 일이나 의미 없이 형식적으로 가는 술자리 모임보다는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남는 게 무엇일지 고민해봐야 한다. 돈은 배움과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 생각한다._20
어디에 살든지 두려움보다는 알아감에 재미를 느끼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힘듦이 조금은 덜어진다. 언어는 다르지만 살아가는 패턴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긍정의 감정과 정서로 살아가면 생각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무엇이든지 시작이 어려운 법이지 지나고 나면 쉽게 느껴지므로 현재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_41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자신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무엇을 할 때 안정감이 생기는지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이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뼛속까지 느꼈다. 인생에 있어 이런 시간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필요하다. 별들로 수놓은 밤하늘은 잊지 못할 것이고 그리워질 것이다. 주어진 자연에 고마워하고, 감사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별을 많은 사람이 공유하면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_84
전혀 눈치 보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좁은 사고와 편견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에서는 벗어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남의 험담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온전히 내 삶에 집중하고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 봄 햇볕이 따뜻하니 생각도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_167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내 삶도 풍요로워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진정성 있는 마음이 전해지면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줄어든다. 외국 친구 사귀기 목표 달성을 통해 뿌듯했고 앞으로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꿔본다._181
남들처럼 똑같이 평범하고 반복되는 삶에 안주하기보다는 뭔가 나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며 살아가려 한다. 아이들에게도 자주 하는 이야기가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면서 몸소 깨달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새로운 발견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정해진 길이 없다.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면 최고의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_220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꿈이 생겼다. 전혀 알지 못했던 글쓰기 세상을 접하고 나서는 지속적인 글쓰기 작업이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느껴 새벽에 일어나 꾸준히 쓰고 있다. 새로운 꿈이 보이니 새로운 세상으로 다가왔다._227
지난 시간은 앞으로 잘 달릴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을 해준 시간이었다.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사실로만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그런 삶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나눠주고 싶은 이들에게 최대한 나눠주며 도움을 주고 살고 싶다. 기계도 고장 날 때쯤 되면 손을 봐줘야 하듯이 사람도 지쳤을 때는 쉼과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_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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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이하루 | 상상출판 | 2020-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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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이하루 | 상상출판 | 2020-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브런치 구독자 수 약 5,500명, 누적 조회 수 295만 회!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작가 본능을 깨우는, 본격 글쓰기 ‘뽐뿌’ 에세이!
이 책은 작가의 일상을 다룬 에세이 23편과 그 에세이를 쓰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글쓰기 팁 23편이 번갈아 가며 배치되어 있다. 또한 1장에서는 ‘나만의 글쓰기 루틴 찾기’, ‘첫 문장을 시작하는 방법’ 등 에세이 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2장에서는 ‘떠오른 글감을 놓치지 않는 법’, ‘망한 글 살리는 방법’ 등 에세이를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퇴고의 요령’, ‘ 악플 대응법’ 등 글쓰기를 지속하고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주관적인 글쓰기에 답을 정해주고 무언가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대신 뻔한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글쓰기에 관해 얘기한다. 처음 에세이를 쓰는 이들이 글과 한 뼘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여행, 요리, 운동 등 많은 취미를 기웃거렸지만, 금방 포기했다. 매일 여행을 다니기엔 가계사정을 고려해야 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면 금방 피곤해졌다. 가장 마지막으로 정착한 취미가 에세이 쓰기였다. 놀랍게도 글을 쓰면 행복한 기억이 극대화됐다. 아팠던 기억은 별거 아닌 일이 됐다. 시시한 일에도 의미가 생겼다. 관심 있는 분야가 점점 더 넓어졌다. 나 자신에게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글쓰기만큼 좋은 취미가 있을까. 한 번이라도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에세이 쓰기의 즐거움을 꼭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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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멸종 위기인 줄도 모르고
이정섭 | 허밍버드 | 2019-10-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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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멸종 위기인 줄도 모르고
이정섭 | 허밍버드 | 2019-10-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왠지, 나 인간 사회에 안 맞는 거 같아”
남들보다 소심한 유전자를 타고 난 어느 개복치의 본격 서바이벌 에세이
살짝만 ‘툭’ 건드려도 와르르 무너지고, 작은 일에도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 사람, 유난히 쉽게 상처받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 유리멘탈과 쿠크다스 가슴을 지닌 소심한 이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내가 멸종 위기인 줄도 모르고》는 소심하고 예민하게 태어난 탓에 세상살이가 벅찬 어느 개복치의 짠내나는 ‘사회 적응기’다. 예민하고 심약한 이들을 위해 글을 쓰는 저자는 일상 속에서 경험한 소심인(小心人)의 폭풍 공감 에피소드를 전한다. “다양하게 시키면 알바생이 힘들어할까 봐 빵집에 가도 3종 이하로 빵을 사는가” 하면, “주문한 음식이 안 나와도 ‘언젠가 주겠지’ 심정으로 망부석처럼 앉아 있다”거나, “다툼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겨서 웬만한 불만은 삼키는” 저자는 조금 피곤하게 사는 듯 보여도, 둔감한 이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민감함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는 “내향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난 이들이 세상을 유쾌하게 살아갈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그 기적 같은 가능성을 잡으면, 둔한 이들은 보이지 않던 세상이 열린다”고 말하며, 남들보다 더 많이 마음 졸이고 분투하면서 찾아낸 좀스럽지만 확실한 행복 노하우를 전한다. 사소한 사건 하나 잊지 못해 밤잠 설쳐본 적 있다면, 왠지 모르게 여기저기 치이는 기분이 든다면, 넘치는 관계와 감정이 다소 버겁다면, 당신도 ‘인간 개복치’일 가능성이 높다. 오늘도 멸종 위기인 줄 모른 채 살아가는 모든 개복치 동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부디, 우리에겐 너무 대담한 세상에서 소심하게 잘 살아남기를! 건투를 빈다.
출판사 서평
“어쩐지, 인간 사회가 적성에 안 맞더라니….”
당신은 민감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개복치’입니다!
개복치를 아시는지? 바다거북과 충돌을 예감하고 겁이 나서 사망, 바닷속 공기방울이 눈에 들어가 스트레스로 사망, 일광욕하다 새한테 쪼여 상처 곪아 사망……. 뭐 이렇게 예민한 생명체가 다 있어? 싶겠지만, 인간 사회에도 심신미약 ‘개복치’들이 있다는 사실!
‘읽씹’당한 카톡 창이 신경 쓰여 사망, 남 앞에 서면 심하게 가슴이 떨려 사망, 거절당해서 사망, 거절 못해서 사망……. 남들에겐 별거 아닌 일이 별일처럼 다가와서 남몰래 ‘사망’하는 이들이 바로 ‘인간 개복치’다.
《내가 멸종 위기인 줄도 모르고》는 소심하고 예민하게 태어난 탓에 세상살이가 벅찬 어느 개복치의 ‘짠내’나는 ‘인간 사회 적응기’다. 저자 이정섭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인 기자였지만, 낯선 이에게 말 거는 게 힘들어 기자를 그만둔 ‘심신미약 개복치’! 게다가 남 앞에 서면 자주 혼이 나가고(자기 홍보사회에서 호구되기 딱 좋음),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에너지가 빨리는 경향이 있고(아웃사이더 되기 십상), 말귀가 어둡고 눈치가 없으며(왕따당하기에 최적), 욕심이나 승부욕까지 없어 생존경쟁사회에서 ‘멸종되기 딱 좋은’ 스타일이다.
주문한 음식이 안 나와도 ‘언젠가 주겠지’ 마음으로 망부석처럼 기다린다거나, 술자리 특유의 난상 토론에 적응하기 어렵다거나, 주기적으로 ‘모두 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의 심정이 된다면, 당신도 소심 유전자를 타고난 인간 개복치일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는 넘치는 관계와 과잉된 감정 틈에서 ‘왠지, 나 인간 사회에 안 맞는 거 같아’ 마음을 한 번이라도 품어본 이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세상사에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소심하고 미약한 소수의 이야기일 것 같지만, 사실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하다. “마음을 대/중/소로 나누었을 때 ‘대’심한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와 우리들은 ‘소’심과 ‘중’심 사이를 오가고 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스로 인간 개복치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아래의 리스트 중 3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의심 없이 받아들이자. ‘내가 개복치’라는 사실을.
[나도 개복치? 셀프 체크리스트]
□ ‘카톡’이나 문자는 편한데 전화는 부담스럽다.
□ 미용실에서 머리가 마음에 안 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 버스에서 벨을 잘못 눌러 한 정거장 먼저 내린 적 있다.
□ 주문한 음식이 안 나와도 ‘언젠가 주겠지’ 하며 망부석처럼 기다린다.
□ 주 3일 이상 약속이 잡히면 지난주부터 피곤하다.
□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에너지가 ‘빨리는’ 편이다.
□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만성 싫어증’에 걸린다.
□ 사교 대화는 하루 15분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 다툼은 피곤한 일이라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
□ 적게 누리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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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 자음과모음 | 2020-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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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 자음과모음 | 2020-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연금술사』 『히피』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에세이!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가 빛나는 순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너무 많은 비교 대상과 넘어야 할 산을 보며 때로는 우울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사람들을 위한 신작 에세이를 출간했다.
『내가 빛나는 순간』은 스스로를 믿고, 가치 있는 존재로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짧은 글을 담았다.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마당을 나온 암탉』과 정지돈 작가의 짧은 소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에 그림을 그렸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윤예지의 그림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파울로 코엘료는 에세이 『마법의 순간』 『마크툽』을 통해 사랑, 용기, 인생 등 우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삶의 의문과 문제들에 관한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었다. 『내가 빛나는 순간』 역시 수많은 실패의 경험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한테 너그러워지세요. 당신은 지금 아주 잘하고 있으니까요”라는 코엘료의 응원의 말처럼 이 책은 내면의 불안과 우울을 떨치고 진정으로 ‘나’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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