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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나라 오 사랑하는 내 나라
오장환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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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나라 오 사랑하는 내 나라
오장환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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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맘에 맞는 이
정지용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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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맘에 맞는 이
정지용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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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소설과 모델
현진건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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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소설과 모델
현진건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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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집의 화분
이효석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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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집의 화분
이효석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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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청춘을 받히노라
임화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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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청춘을 받히노라
임화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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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재집(1)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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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재집(1)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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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재집(2)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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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재집(2)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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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재집(3)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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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재집(3)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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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를 모르는 너에게
나선미 | 주식회사 연지출판사 | 2019-04-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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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를 모르는 너에게
나선미 | 주식회사 연지출판사 | 2019-04-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스무 살을 갓 벗어난 나선미의 첫 번째 시집 『너를 모르는 너에게』. 3년을 시에 빠져 살던 나선미가 스무 살을 갓 벗어나 쓴 첫 시집이다. 마음에 여운을 주는 시 200여 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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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만 모르는 그리움
나태주 | 북로그컴퍼니 | 2020-03-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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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만 모르는 그리움
나태주 | 북로그컴퍼니 | 2020-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나태주 등단 50주년 기념 필사시집!
* * * * *
신작 포함 미공개 시 30여 편 수록,
필사하기 좋은 100편의 시!
나태주 등단 50주년의 해 2020년을 맞아 그가 필사시집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어 두 번째 필사시집이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이 〈풀꽃〉 〈사는 법〉 등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그의 유명한 시를 담았다면 이번 《너만 모르는 그리움》은 〈가을 정원〉 〈비단 머플러〉 등 신작 시를 포함하여 그간 공개된 적이 없거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를 담았다. 지난 세월을 머금고 한층 무르익은 귀한 시들은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나태주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깜짝 선물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나태주의 정서, 사랑과 그리움, 편안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의 시는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의 언어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읽는 동시에 우리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그런 나태주의 시를 읽고 필사하는 일은 감정의 풍요로 나아가는 하루 중 가장 황홀한 발걸음이다.
감성적인 캘리그라피와 따뜻한 삽화로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이 한층 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어느 아침, 편안하게 잠들고 싶은 어느 밤, 누군가가 그리워 참을 수 없는 어느 순간… 책을 펴고 그의 시를 써보자. 어딘가 모르게 텅 비었던 마음이 온전하게 채워질 것이다.
총 100편의 시가 사랑, 그리움, 일상, 자연, 그리고 다시 사랑까지 총 다섯 파트로 나뉘어 있다.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오늘 내 마음과 가장 잘 맞는 시를 찾아 읽고, 그 시를 쓰면 된다.
읽고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나태주 필사시집에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캘리그라퍼 배정애와 추억을 그리는 삽화가 슬로우어스가 참여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은 두 번째 의기투합이기에 그들의 글씨와 그림은 나태주 시와 더욱 닮아 있다. 감정을 머금은 캘리그라피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고, 물감으로 세심하게 하나하나 작업한 그림은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파트별로 마련된 ‘시인의 필사’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필사한 〈부탁〉 〈너의 바다〉 〈시〉 〈동백〉 〈어떤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책 한 권에 시인과 나의 필사가 함께 담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필사하며 그리움을 붙잡는 일,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우는 일!
나태주 시 전반에 깔린 정서는 그리움이다. 그는 언제나 그리움을 노래한다. 그 대상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자연 풍경일 수도 있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벅찬 어떤 순간일 수도 있다. 나태주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사랑해야할 것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해야할 것들을 그리워한다. 작은 감정마저도 숨기고 외면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우리의 일상에서 그는 시의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누구나 다 표현할 수는 없는 감정이기에 우리는 그의 시를 읽으며 마음이 저릿하고 웃음이 나기도 한다. 《너만 모르는 그리움》 초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 〈너만 모르는 너의 그리움〉 속에는 나태주 시인의 이러한 정서가 응축되어 있다.
“그리움은 성가시다/어린아이처럼 칭얼대고/불멸의 밤처럼 매달린다//그리움 없는 세상은 얼마나/삭막한 세상이며/사랑을 꿈꾸지 않는 인생은/또 얼마나 시들한 날들일 거냐”
비단 그리움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며 느끼는 모든 감정이 그러하다. 시를 필사하는 일은 하루를 살아내느라 잠시 덮어뒀던 마음들을 다시금 책상에 올려놓는 일이다. 그 과정이 때로는 성가시고, 때로는 들뜨겠지만,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그러한 감정의 울렁임이 있기에 우리의 인생은 결코 시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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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의 계절에 눈이 내리면
릴리리 | 북닻 | 2019-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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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의 계절에 눈이 내리면
릴리리 | 북닻 | 2019-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다소 거칠지만, 담백하고 소박하게 쓰여진 필체로 독립 출판물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만 초판 완판 된 소설 《너의 계절에 눈이 내리면》.
삶과 죽음과 사랑에 관한 4편의 연작소설 《너의 계절에 눈이 내리면》 은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4명의 사랑 이야기다. 작가는 사랑과 죽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덤덤하고 간결한 필체로 담아내어,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 인 듯 우리 주변에서 찾아낸 듯 작고 평범한 삶에 얽힌 사연들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사랑이 나에게도 있었던가? 각각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 같으면서도 가느다랗게 연결된 그들의 이야기는 복숭아의 쌉싸래한 뒷맛처럼, 그리움의 뒷맛을 남기는 평범하면서도 조금은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 독립출판물 화제작을 이제 전자책으로 만나보세요. 북닻은 전자책 브랜드입니다.
"죽은 사람을 이길 수는 없어."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현주는 같은 학교의 수학교사 지훈을 좋아한다. 지훈은 젊은 나이에 아내와 사별했다. 친구인 혜진은 현주에게 ‘죽은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인 다진은 지훈의 처남이다. 다진은 죽은 누나 다영의 남편인 지훈과 둘이서 살고 있다.
“차라리 국어 쌤이 정말 못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다진은 누나의 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현주와 그것에 동조하는 지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현주의 친구 혜진은 세계일주를 하다 호주 호바트의 한 펍에서 일을 시작하고, 현주는 그곳에서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 유학생 다진을 만난다. 지훈은 다영을 살리고 싶어 한다. 그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서 다영을 살리고 싶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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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의 이야기
미아키 스가루 | 쌤앤파커스 | 2019-07-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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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너의 이야기
미아키 스가루 | 쌤앤파커스 | 2019-07-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랑하는 기생충》, 《3일간의 행복》미아키 스가루 최신작. 2019년 제40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작.
시작된 순간 끝나는 사랑과 시작되기 직전에 끝나는 사랑. 어느 쪽이 더 비극일까?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실재할 리 없는 소꿉친구가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났다. 가공의 여름, 가공의 소꿉친구, 가공의 청춘시절. 가공의 기억을 사고파는 근미래적 세계에서 기억 때문에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이 서로를 구원해가는 덧없고, 애절하고, 다시없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기생충》, 《3일간의 행복》미아키 스가루 최신작!
제40회 요시카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작!
일본 발매 이틀 만에 4쇄 돌파!
인간의 감정과 정신을 조종하는 기생충, 시간 역행, 인생 리셋, 급기야는 수명을 사고팔기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감성과 주제의식으로 자기만의 세계관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작가 미아키 스가루가 신작 소설 《너의 이야기》로 독자들 곁을 다시 찾았다.
일본에서 발매 당일 중쇄가 결정되었고, 이틀 만에 4쇄를 돌파한 《너의 이야기》는 2019년 일본의 주요 문학상인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신작 발표 후 아사히신문사 웹매거진 《좋은 책 좋은 날(好書好日)》과 가진 인터뷰에서 작가는 “독자분들에게 제가 앓고 있는 병을 옮기고 싶어요. 《너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기억과 가짜 기억,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지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의억’이라는 ‘가상의 기억’과 가짜 추억을 둘러싸고 현실과 허구를 넘나든다. 있어본 적 없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기억을 구입하는 부부,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자녀와의 기억을 구입하는 부모, 경험하지 못한 이상적인 청춘 시절의 기억을 구입하는 젊은이, 그리고 떠올리기조차 힘든 괴로운 기억을 지우는 연인. 작가는 나노로봇으로 기억을 심거나, 바꾸거나, 제거할 수 있는 근미래적 세계에서 기억 때문에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이 서로를 구원해가는 모습을 그리며 ‘사랑과 죽음’, ‘기억하는 것과 이야기하는 것’의 본질을 되짚어간다.
그 여름, 100퍼센트의 상대를 만나
영원한 이별에 이르기까지를 기록한
결핍투성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소꿉친구가 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몸에 닿은 적이 없다.
그런데도, 그 얼굴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잘 알고 있다.
그 목소리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잘 알고 있다.
그 손이 얼마나 따스한지 잘 알고 있다.
부모님의 애정을 받지 못하고 친구다운 친구도 없이 고독한 유년 시절을 보낸 아마가이 치히로는 스무 살 여름 ‘레테’로 어린 시절 기억을 지우고 삶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그에게 도착한 것은 이상적인 청춘의 기억을 뇌에 심어주도록 프로그래밍된 나노로봇이었다. 실수로 그것을 복용해버린 그는 그때부터 나쓰나기 도카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으며 존재할 리 없는’ 소꿉친구의 기억을 갖게 된다. 그녀와 함께했던 달콤하고 충만한 가짜 추억에 손쓸 도리 없이 흔들리는 치히로. 그러던 어느 날 실재할 리 없는 가짜 추억 속 소꿉친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그에게 요리를 해주고, 그와 함께 음악을 듣고, 그와 함께 하루를 보낸다. 그러고는 말없이 사라진다.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그녀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녀의 정체를 추적해가던 와중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는 이야기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놓는다. 그녀는 비싼 물건을 강매하려는 사기꾼도, 수상한 종교 단체에 입교하기를 권유하려는 열성 신자도 아니었다. 그녀는 치히로에게 ‘레테’ 대신 다른 나노로봇을 보낸 장본인이자, 서서히 기억을 잃고 결국엔 완전한 무(無)에 이를 것이 예정된 시한부 환자였을 뿐이다. 생의 마지막에서 그녀가 원한 것은 단 하나였다. 자신의 고독을 100퍼센트 이해해줄 100퍼센트의 남자에게 100퍼센트의 사랑을 받는 것. ‘레테’를 처방받기 위해 치히로가 작성한 그의 이력을 우연히 보게 된 순간, 그녀는 직감한다. 그가 바로 자신이 그토록 찾아 해맨 ‘같은 절망을 갖고, 같은 공허에 고통받고, 같은 환상에 홀려왔던’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만들어진 사랑이 진짜 사랑만 못하다는 걸
어느 누가 증명할 수 있을까.
50퍼센트, 75퍼센트의 연애가 아닌
100퍼센트의 사랑은 환상일 뿐일까?
《너의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그 경계를 흐리면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는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는다. 실제로 하야카와쇼보 SF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작가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때마침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사람, 그 마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없죠. 그런데 만약 그런 사람이 누군가의 앞에 나타난다면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져야 할까요? 이런 질문이 집필 중 항상 머릿속에 있었어요.”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사랑받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밖에 남지 않은 연인을 보여줌으로써 작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와 동시에 도카가 보여준 사랑은 치히로가 오래전 포기한 줄로만 알았던 행복한 꿈을, 현실을 다시금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치히로의 인생에 늘 따라붙어왔던 결락감은 도카를 만나고 ‘기적’와 ‘기대’로 바뀌었다.
《너의 이야기》는 미아키 스가루가 그동안 보여준 독특한 상상력뿐만 아니라 한층 더 깊이 있고 정치해진 작품 설계와 인물의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운명이 아닌 사람들을 이어준 아이러니한 우연을 이야기하기 위해 그는 남녀의 시점을 넘나들고, 작품 내에 재현부(Reprise)를 설치해 극을 고조시켜나간다. 흡사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창기 작품들을 연상케 하는 감성과 표현, 현실로 여긴 모든 것에 의심을 던진 필립 K. 딕의 상상력과 주제의식을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너의 이야기》는 여름에 아름다운 추억 따위는 하나도 없는, 그런 청춘들을 위한 ‘청춘 콤플렉스 특효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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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가 잠들면, 나는 깨어나
마젠타 | 이페이지 | 2019-0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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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가 잠들면, 나는 깨어나
마젠타 | 이페이지 | 2019-0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음을 그리고 싶은 예술가 존 머피의 평탄했던 어렸을 적 삶을 뒤로 하고 이제는 많이 어려워진 집안 사정과 주변의 환경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할 정도로 궁지에 놓인다. 하지만, 결국 모든 일은 언제나 그렇듯 주변탓, 환경탓으로 몰아가는 자신의 마음 상태라는 것을 깨닫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또한 마음 속에 담아두고 헤어질까 하는 두려움에 외면한 여자 '루'. 다른 이에게로 도망치고 언제나 괜찮다는 스스로의 거짓말에 속아 존은 자신이 만든 지옥에 빠져 하루하루 고통과 그리움에 빠져 살아간다. 한편, 바쁘고 힘든 일상인 낮의 시간이 지나가고 밤이 찾아와 꿈을 꾸게 되면 보이는 자신을 닮은 언제나 고통받는 이가 있다. 그의 이름은 마젠타. 존 머피 그 자신이라고 할 수도 또는 그에게서 떨어져 나온 또 하나의 인격과도 같이 볼 수 있는 꿈 속의 그는 존의 어두운 마음 속에 살며 매일이다시피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다 처음으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를 발견한다. 이름도, 사는 곳도 기억못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그 아이에게 지어준 이름은 '크리스탈' 이다. 분명 처음 보지만 어쩐지 익숙한 느낌의 아이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기쁨도 잠시, 밤의 시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림자는 결국 '마젠타'와 아직은 이 곳을 전혀 모르는 '크리스탈'을 노리고 필사적으로 쫓아온다. 우연히 또는 간신히 찾아온 기회였지만 결국 마젠타는 크리스탈 만을 구하고 그는 다시 심연으로 빠지게 된다. 존의 기억과 마음 속에서 터지듯 쏟아지는 악몽의 조각들은 마젠타에게로 다시금 찾아온다. “내가 눈을 감고 네가 깨면 내가 지금 겪는 두려움보다 몇 천 배는 더 클 거란 걸 알기에 나는 오늘도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내 공간 속에서 살아남고 있어. 부탁할게. 포기하지마. ” 포기하지 않는 한 언젠가 기회는 찾아오고 그들은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진정한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서로를 찾고 싶고 스스로를 찾고 싶은 한 소년 아니, 그들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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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 소미미디어 | 2020-04-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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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 소미미디어 | 2020-04-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결함 있는 기계는 아무리 수리해도 또 고장이 난다.
그 녀석도 마찬가지로 결함품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해.”
천애고아, 무직,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 그야말로 막장인생 그 자체인 청년 레이토. 그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묘한 제안이 찾아온다.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라고 한다.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그 녹나무는 이른바 영험한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온다. 그러나 단순히 기도를 한다기엔 그 태도에는 무언가 석연찮은 것이 있다.
일한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레이토는 순찰을 돌다 여대생 유미와 마주친다. 유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려 뒤쫓아 온 것. 레이토는 반은 호기심에, 반은 어쩌다보니 유미에게 협력하게 된다.
새 시대를 맞이하여 독자들에게 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메시지!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마음, 그렇게 과거와 미래가 이어진다.
어느덧 2010년대도 끝이 나고, 새로운 2020년대의 날이 밝았다. 그러나 여전히 유토피아는 오지 않고, 황금빛 미래는커녕 기후변화, 노인문제, 젠더갈등, 빈부격차, 세대갈등 등 심화되는 사회문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이전과는 분명히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문제들이 부상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순(耳順)을 넘긴 노작가는 기성세대로서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다시 되짚어 보인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한 점 후회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모든 이에게는 태어난 이유, 살아갈 가치가 존재하며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전해질 것이라고.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라는, 다소 황당무계해 보이는 설정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가다운 솜씨를 발휘해서 그 나무의 능력을, 그리고 그 나무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연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정말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어딘가에서 감동이 툭, 하고 번져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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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눌헌문집(1)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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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눌헌문집(1)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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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눌헌문집(2)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1071 |
[문학] 눌헌문집(2)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1070 |
[문학] 눌헌문집(3)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1070 |
[문학] 눌헌문집(3)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1069 |
[문학] 눌헌문집(4)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1069 |
[문학] 눌헌문집(4)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1068 |
[문학] 눌헌문집(5)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1068 |
[문학] 눌헌문집(5)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1067 |
[문학] 눌헌문집(6)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1067 |
[문학] 눌헌문집(6)
작자미상 | 북큐브네트웍스 | 2018-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