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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이면을 보다
신용권 | 지식과감성# | 2019-06-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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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의 이면을 보다
신용권 | 지식과감성# | 2019-06-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현재 우리나라는 16종의 세계 기록 유산을 소장하여,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 기록 유산을 보유한 국가이다. 세계 기록 유산이란 말 그대로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기록물을 의미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의 세계 기록 유산뿐 아니라 역사적 기록물 대부분이 한문(漢文)으로 되어 있어, 소수의 전공자나 전공학자를 제외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반인은 이들 전공자들이 집필한 서적으로 역사를 대하고, 그들의 시각(視覺)으로 역사적 사건을 옳고 그른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가. 이러한 고민에서 기행의 형식을 빌려 역사의 이면(裏面)을 뒤집어 본 책이다.
만약 역사가 발전한다면, 어떻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참혹한 전란을 겪고도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며,
4·3 제주의 그 가슴 아픈 사건을 겪고도 5·18 광주의 비극이 발생하고,
당파싸움으로 망했던 나라에서 아직도 양 극단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며,
400년간 신분제로 고통받았던 나라에서 어떻게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숭명(崇明)으로 자주권을 상실했던 나라에서
숭미(崇美)하는 세력들이 생겨나느냐는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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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제2의 실크로드를 찾아서
김병구 | 지식과감성# | 2019-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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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제2의 실크로드를 찾아서
김병구 | 지식과감성# | 2019-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원전 개발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한국 원자력의 국산화 과정, 그리고 수출로 이어지는 과정을 개인적인 스토리와 함께 엮어 다루었다. 2부에서는 황량한 사막으로만 알고 있는 아라비아 반도의 숨겨진 비경들과 ‘검은 황금’ 석유를 둘러싼 서구 열강들과의 복잡한 이해관계, 그리고 테러에 감춰진 진실을 들여다보았다. 이어 3부에서는 ‘아랍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슬람교의 탄생과 이후 기독교 세계와의 충돌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4부는 독특한 아랍의 문화와 과학기술의 과거, 그리고 현재를 소개했다. 5부에서는 ‘중동 신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한국과 아랍 간의 ‘원자력 비단길’에 대해 서술했다.
70세, 모두들 은퇴할 나이에 아라비아로 ‘제2의 취업’을 떠났던 남자, 김병구 박사의 아랍세계 체험담과 원자력 이야기. 너무도 이국적인 아랍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새롭게 열린 ‘희망의 실크로드’를 읽는다. 이슬람은 과연 ‘테러집단’인가? 이 책은 아랍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과 무지를 명쾌하게 일깨워준다.
지금의 ‘신규 원전 백지화 및 원전 축소’ 정책은 과연 계속 유효한 것일까? 일본을 비롯한 원자력 선진국들의 원전 재가동 움직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미세먼지 위험의 해결사로 등장하는 원자력안전성의 진면목! 원전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편견에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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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폼페이, 그날
제니 홀 지음, 이택근 옮김 | 책보요여 | 2019-04-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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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폼페이, 그날
제니 홀 지음, 이택근 옮김 | 책보요여 | 2019-04-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해적에게 납치되어 폼페이로 팔려 온 그리스 소년!
소년의 그림 실력을 알아본 로마인 주인은 자신의 방에 그림을 그리라 명한다.
어느 날 주인은 아픈 아들을 위해 의사를 데리러 나가고, 집에는 소년과 주인의 아들 둘만 남았는데...
갑자기 천지를 뒤흔드는 소리와 함께 베수비오산이 폭발한다!
시커먼 연기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돌멩이들이 비처럼 쏟아진다.
이윽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뒤엉키면서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노예 소년은 주인 아들과 함께 이 생지옥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리스 노예소년의 박진감 넘치는 탈출기를 다룬 미니 소설,
마치 폼페이 유적을 돌아다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답사기,
유일한 목격자 소플리니우스의 기록과 석고상이 전하는 그날의 증언을 통해
한순간에 최후를 맞은 고대 도시 폼페이의 내밀한 단면을 들여다 본다.
화산이 만든 타임캡슐에서 깨어난 폼페이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책 속으로]
벼락같은 소리를 지르며 베수비오산이 매력적인 도시를 검은 화산재의 망토로 덮고 나서 거의 1800년이 흐른 뒤 고대 도시가 부활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물을 파던 농부가 처음 고대의 청동 제품과 식기들을 발견했고, 그 일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되자 곰팡이 핀 수의를 입었던 사람처럼 몸에서 재를 털어낸 폼페이는 첫 1세기의 고전적인 시(詩)의 시대에서 현대적인 19세기 산문(散文)의 세계로 시간을 뛰어넘어 눈을 뜨게 되었다. 전 세계가 깜짝 놀랐고 무덤에서 일어난 이 고대의 이방인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오랫동안 지구의 자궁에서 몰래 잠자고 있던 아득한 과거가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여는 글' 중에서
땅 밑이 여러 번 요동쳤다. 마치 폭풍우를 만난 배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천둥이 치자 집 전체가 흔들거렸다. 아리스톤은 길고 가느다란 기둥 위에 서 있는 작은 동상을 보았다. 지진이 일면서 동상은 무너질 듯 이리저리 위태롭게 비틀거렸다. 그렇게 버티는 듯하다가 이내 쓰러지더니 높게 쌓인 돌무더기 위로 떨어져 산산이 조각났다. 그 위로 돌이 계속 떨어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상 부스러기를 완전히 덮어버렸다.
-'그날의 이야기: 그리스 노예소년 아리스톤과 폼페이' 중에서
흙더미를 내려와서 아무도 없는 망루를 지나 거칠고 두꺼운 벽을 통과하여 출입문으로 들어선다. 그러면 1900년 전 베수비오산이 뿌리는 재앙을 피해 사람들이 도망칠 때 밟고 지나갔을 포장용 돌들이 발에 닳는다. 그리고 좁고 가파른 거리를 오른다. 이 거리는 고대에 어부와 뱃사람들이 지나다녔던 거리이다. 강이나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오거나 배에 실어온 물건들을 나귀 등에 얹어 끌고 돌아올 때 이용했다. 또한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했던 무시무시한 날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던 거리이기도 하다.
-'그날의 현장: 화산이 만든 유령 도시, 폼페이를 거닐다' 중에서
며칠 동안 땅이 진동했는데, 캄파니아에서는 이런 진동이 자주 있는 일이라 특별히 놀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날 밤 그 진동은 매우 격렬해서 모든 것이 흔들릴 뿐만 아니라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 같았다.
-'그날의 목격자: 소플리니우스, 폼페이 최후의 날을 기록하다' 중에서
기적과도 같이, 두 도시는 석회화된 화산재 층 아래에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폼페이의 165에이커(약 20만 평)의 4분의 3이 발굴되었고, 화산재 퇴적물에서 발견된 시신들의 자취에서 본 뜬 약 1,044개의 석고 모형이?뼈들이 흩어져 있던 다른 100구의 시신과 함께?폼페이 내부와 그 주변에서 복원되었다. 이 말은 폼페이 인구 2만 명 중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베수비오산에서 일어나는 화산 활동의 첫 번째 징조들을 보고 도망쳤다는 의미이다.
-'그날의 흔적: 석고상으로 돌아온 폼페이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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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도 상식도감
롬 인터내셔널 | 이다미디어 | 2019-07-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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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도 상식도감
롬 인터내셔널 | 이다미디어 | 2019-07-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지도의 놀라운 상식백과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흥미로운 수수께끼가 가득하다. 또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의외의 지형과 국경선, 그리고 땅의 놀라운 현상과 기후의 비밀은 여전히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되풀이하는 민족과 종교 분쟁의 지정학적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키리바시, 나우루, 투발루처럼 생전 처음 보는 이름의 나라가 있는가 하면, 발트해 연안에 러시아 본토와 뚝 떨어져 있는 칼리니그라드는 ‘유럽의 섬’이 되었다. 날짜 변경선은 왜 직선이 아닌지, 터키는 유럽인지 아시아인지, 미국의 ‘데스밸리’는 어떻게 해서 ‘죽음의 계곡’이 되었는지 등등 세계지도를 보다 보면 우리의 궁금증은 늘어나기만 한다. 이 책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이런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지구촌 곳곳의 지리, 기후, 역사, 민족, 종교 등 세계지도의 비밀
이 책은 세계지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컬러 입체지도와 그림, 사진등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지구촌 곳곳의 지형, 지리, 기후, 역사, 풍토, 민족, 종교 등 우리가 알고 싶었던 세계지도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세계지도 위에서 지금도 지구가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지리와 역사의 상관관계, 지역 분쟁의 불씨로 작용하는 영토와 민족 문제, 강대국에 농락당한 약소국의 속사정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의 관심은 지리적 지식뿐만 아니라 지정학을 통해 국제 정세를 읽을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이처럼 세계지도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연결된 다른 세상을 이해하는 실마리와 상식을 제공한다. 세계지도 위에서 사람과 세상을 읽어내는 재미야말로 독자들이 이 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 책의 내용과 특징
세계지도로 풀어가는 재밌는 100여 가지 수수께끼!
이 책은 세계지도와 관련되어 재밌고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100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러나 꼭 알아야 하는 세계지도의 비밀과 상식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사진과 텍스트를 결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풀컬러 입체지도를 듬뿍 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종 사진과 그림, 그래프 등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나라와 주변 국가들을 세계지도로 바로바로 확인함으로써 세계의 역사와 정세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막연한 공간이었던 '지구와 세계'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장 세계지도가 궁금하다!
터키는 유럽일까? 아시아일까? 국토의 대부분이 아시아 대륙에 있어서 아시아에 속할 것 같지만, 월드컵 예선을 치룰 때는 유럽 조에 속해 있는 특이한 나라 터키. 어떤 역사와 사정을 가진 나라일까? 이외에도, UN기의 지도는 왜 일반적인 세계지도와는 다르게 북극이 중심인지, 미국 4개 주를 단 몇 초 만에 도는 방법은 무엇인지, 세계지도에 ‘영국’이란 나라가 없는 이유 등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튀어나오는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다.
2장 지구의 놀라운 현상과 비밀
에베레스트가 가장 높은 산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반면 새롭게 측정하면 K2가 더 높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세상에는 에베레스트와 K2보다 더 높은 산이 있다는데, 어떻게 된 일까? 그 밖에도 중국의 ‘떠도는 호수’의 정체와 사막에 흐르는 신비의 강, 움직이는 북극점과 남극점 등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의 놀라운 현상을 자세한 지도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3장 재미있는 땅, 이상한 기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부근에는 ‘데스밸리’, 즉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골짜기가 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이 골짜기가 만들어진 것은 이 지역의 특이한 지형과 기후 때문이라는데, 어찌된 연유일까? 또한 온통 새하얗게 빛날 것만 같은 남극 대륙에 눈도 얼음도 없는 사막이 있는 사정과 세계 제일의 ‘회오리바람 다발 지대’의 숨겨진 비밀,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짜지 않은 이유 등을 상세한 그림과 지도로 낱낱이 파헤쳐 본다.
4장 세계 각국의 깜짝 속사정
웅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과 캐나다에는 이 폭포를 사이에 두고 인구수, 산업, 심지어 이름까지 똑같아 쌍둥이처럼 보이는 도시가 있다. 국경 분쟁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런 도시가 생긴 속사정은 무엇일까? 그 밖에도 멕시코시를 괴롭히는 개발의 대가, 로마에 지하철 노선이 단순한 이유, 스웨덴어만을 사용하는 핀란드의 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장 분쟁의 불씨, 영토와 민족
영국연방의 하나인 신생국 투발루. 많은 영국연방의 국가들처럼 국기에 유니언 잭이 포함되어 있는데, 한때 이 유니언 잭을 삭제했었다고 한다. 영국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서였다고 하는데, 다른 이유도 있을까? 이외에도 프랑스가 뉴칼레도니아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와 인도에 800 종류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사정, 칼리닌그라드가 ‘유럽의 섬’이 된 복잡한 이야기 등이 각각의 주제에 삽입된 지도와 사진, 도표 등과 함께 펼쳐지고 있다.
6장 상식을 뒤엎는 지리 이야기
네덜란드에 있는 어느 마을에는 벨기에의 영토가 20곳이 넘게 있는 마을이 있다. 현관 앞에 국기를 붙여야만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알 수 있는 복잡한 마을이라고 하는데, 이런 특이한 마을이 생기게 된 역사적인 배경은 무엇일까? 또한 동네 사람도 못 외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역의 이름과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내륙국가 임에도 해군이 있는 나라, 3개의 강이 흐르고 있지만 이름은 ‘8개의 강’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 등 우리의 상식을 뒤엎어 버리는 지리 이야기가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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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홍천의 문화유산
안영모 | 토지 | 2019-06-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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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홍천의 문화유산
안영모 | 토지 | 2019-06-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수타사 삼층석탑
희망리 당간지주
화동리 솟대와 장승
수타사
장남리 삼층석탑
홍천 희망리 삼층석탑
홍천 물걸리 석조대좌
홍천 물걸리 삼층석탑
괘석리 사사자삼층석탑
홍천 군업리 지석묘군
홍천성당
강재구 공원
홍천 김학균 가옥
사미정
홍천향교
홍천지구전투전적비
홍천 3?1운동 기념비
충혼탑
한서남궁억선생 동상
풍암리 동학혁명군전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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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삼층석탑
(壽陀寺三層石塔)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10
천년 고찰 수타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확실치 않다. 높이 1.15m 화강암으로 만든 삼층석탑. 단층기단 위에 건립한 3층석탑으로 지대석과 면석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며 갑석(甲石)은 바깥쪽으로 경사졌고 상면은 2단의 몰딩이 있어 탑신부를 받고 있다. 2·3층의 탑신과 상륜부(相輪部)는 없어졌으나 원래는 큰 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이 있는 수타사는 강원도 홍천군 동면 공작산에 위치하였으며 영서 지방의 사찰 중 가장 오래된 고찰로 신라시대인 708년(성덕왕 7)에 원효가 창건하였다. 산세가 아름다워 일월사(日月寺)라고도 불렀다. 고려 광종 때 중수하였는데, 고려시대까지는 선을 수행하는 도량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임진왜란 때 불탔다. 그뒤 법륜 등의 노력으로 대웅전 등 일부 건물이 복원되었다. 그러나 장마와 호랑이의 피해로 그뒤 여러 차례 중건, 중수하였으며, 범종 등을 안치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457년(세조 3)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우면서 옆에 큰 냇물이 흐른다 하여 수타사라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네 차례 중건하였다.
수타사에는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사천왕상, 대적광전, 봉황문, 칠성각, 홍우당 부도 등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세조 4년에 간행된 《월인석보》 2권이 사천왕상 안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이러한 지정문화재 이외에도 1364년에 만든 종을 비롯해 많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주변에는 수타에서 신봉리쪽으로 이어지는 수타사 계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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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설탕의 세계사
가와기타 미노루 | 좋은책만들기 | 2010-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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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설탕의 세계사
가와기타 미노루 | 좋은책만들기 | 2010-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상품을 통해 보는 세계사
하나의 상품을 통해 근대의 세계사를 살펴보겠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 가외기타 미노루 교수는 이를 위해 본서에서 주로 설탕과 차, 면직물 같은 상품을 거론하지만, 그 밖에도 이와 유사한 상품으로 밀이나 쌀 같은 기본 식량 외에 기본적인 의류도 있다. 최근에는 석유나 자동차도 그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주의깊게 관찰해 보면 세계사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상품을 통해 역사를 살펴보는 작업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나는 세계 각지 사람들이 영위했던 구체적인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입었으며 어떤 곳에서 살고 있었는지, 또 어떤 일로 즐거워하고 눈물을 흘렸는지. 이러한 구체적인 사실을 알지 못하면 그 시대, 그 지역 사람들과 공감하기가 불가능한 만큼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더욱이 설탕과 같은 상품을 통해 역사를 살펴보면 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했던 왕족이나 상류계급 사람들뿐 아니라 기층민중들의 생활, 아프리카에서 노예사냥꾼들에 의해 강제로 잡혀와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눈물과 땀과 한숨으로 지새웠던 카리브 해 노예들의 고단한 삶 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또 하나는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세계상품’의 경우는 전 세계에서 통용된 상품이므로 그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좇아가다 보면 세계 여러 지역들이 어떤 식으로 연결돼 있고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잘 알게 된다. 예컨대 설탕은 주로 카리브 해에서 생산되었지만 이를 위한 노동력이 된 흑인 노예는 아프리카에서 공급되었으며 생산된 설탕의 대부분은 유럽에서 소비되었다. 그러므로 설탕의 역사는 세 대륙을 동시에 시야에 두지 않으면 바르게 이해하기 어렵다. 또 유럽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설탕을 소비했는지, 카리브 해 노예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알아야 하며, 노예사냥의 대상이 되었던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필히 생각해 봐야만 한다. 설탕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 과거의 역사가들은 국가나 국민을 단위로 하여 세계의 역사를 이해했다. 국민들이 부지런한 나라는 부강해지고 게으른 사람들이 많은 나라는 가난해졌다는 학설은 이런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카리브 해에서 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진짜 이유는 흑인들이 게을러서가 아니었으며, 단지 이 지역이 ‘세계상품’인 설탕의 원료, 즉 사탕수수의 생산에 적합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은 이곳에 플랜테이션을 건설하고 ‘모노컬처’사회를 도입함으로써 이 땅의 현재와 미래의 잠재성장력을 철저히 착취했다. 따라서 카리브 해에 설탕 플랜테이션이 성립된 것과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진행된 사실은 두 현상을 함께 보아야만 그 맥락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또 아메리카합중국 남부에 노예제와 면화 플랜테이션이 성립된 것도, 18세기까지는 세계 면직물 생산의 중심지였던 인도가 면화 플랜테이션의 나라로 전락한 것도 모두 영국의 산업혁명과 떼어놓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처럼 설탕이나 면직물 같은 세계상품이 우리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것이 공업의 발달처럼 인류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에대해서는 물론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들 상품을 놓고 벌어졌던 쟁탈전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그 심각한 후유증이 아직까지도 지구상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배우는 것이 연대나 사건, 인명 따위나 달달 외우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우리와 친숙한 부분부터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즉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왜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여기에 오기까지 어떤 역사적 변천을 거쳤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역사학이다. 과거부터 ‘모든 역사학은 현대사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세계는 하나’라는 표현을 우리는 흔히 사용하는데, 그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설탕의 세계사』를 주의깊게 읽어보면 그것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1996년 초판이 나온 이래 14쇄 이상 거듭 찍혀나왔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당초 이와나미 출판사에서 중고등학생을 위한 책으로 출간되었던 터라 문체가 평이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한 부연설명이 달려 있어 평소 역사책을 읽지 않는 독자들도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씌어 있지만, 소재를 다루는 깊이나 내용 면에서 대학생 이상이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읽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 책이 국내 독자들에게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보다 깊이있는 역사인식을 가능케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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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 주요 나라 국기
스토리클래스 편집부 | 스토리클래스 | 2015-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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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 주요 나라 국기
스토리클래스 편집부 | 스토리클래스 | 2015-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세계 주요 나라의 국기를 소개한 책이다.
세계의 지역을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나라별 국기를 소개하고 각 나라의 수도, 인구, 언어, 면적, 화폐 등 간단한 정보를 국기와 함께 하단에 수록하였다. 국가에 대한 정보, 국기, 국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등을 함께 확인하고 익힐 수 있어 국가에 대한 개략적인 사항을 익힐 수 있는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책으로 구성하였다. 전자책으로 제작되어 가볍게 들고 다니며 확인할 수 있으며, 이북뷰어를 통하여 프리젠테이션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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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 추수밭 | 2017-07-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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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 추수밭 | 2017-07-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너무 거대하고 너무 사소한 인간의 모든 역사를 진지한 듯 농담처럼 말하는 법
빌 브라이슨보다 유쾌하고, 움베르토 에코보다 우아하며 닐 게이먼보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46억 년의 모든 것
어떻게 멸종 직전의 인류가 지구 생태계를 장악할 수 있었을까? 오늘날 전 세계가 하나 같이 서구식 문화를 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여전히 악당, 또라이, 미치광이들에게 끌리는 것일까? 기원전 5세기 제자백가부터 20세기 맨해튼 프로젝트까지 특정 시기마다 천재들이 폭발하듯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째서 기술은 점점 발전하는데 우리는 더 행복해지지 않는 것일까?
우리의 아버지들은 보다 나아진 세상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100년 후를 즐겁게 내다봤다. 그러나 우리는 고작 10년 후를 전망할 때에도 두려움을 느낀다.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과거를 되돌아볼 필요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빅뱅을 거쳐 “그리고 인간이 등장했다”는 오만한 선언으로 시작된 인류의 성공담이 정점을 찍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것은 파국의 조짐들이다. 인류는 어느덧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나아가 스스로마저 위협하고 있다. 보다 넓은 차원에서 인류가 지나온 길을 재조명해야 하는 까닭이다.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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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럽, 이성의 몰락
조셉 콘래드 | 새로운제안 | 2017-06-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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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럽, 이성의 몰락
조셉 콘래드 | 새로운제안 | 2017-06-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세 가지 사건으로 마스터하는 유럽의 근현대사!
당대를 살았던 영국 소설가 조셉 콘래드의 거침없는 육성을 통해 유럽의 근현대사를 독파하는 책이다.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폴란드 분할통치와 독립만으로도 유럽의 판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과 당시 유행하던 책들을 곁들이면, 유럽 국가 간의 속내와 각 민족의 정서도 생생히 느껴진다.
주류 역사책에 나타나는 조심스러움이나 우회적인 표현보다는, 양심 있는 지식인의 비판적 사고가 잘 드러나 있다. 추한 진실도 숨김 없이 낱낱이 드러내는 저자의 독설을 통해 날 것 그대로의 진실을 느낄 수 있다.
되풀이되는 역사, 유럽 근현대사에서 한국의 현재를 읽다!
유럽이 200년 넘게 지탱해온 사상은 계몽주의였다. 계몽주의 시대 유럽인은 빛, 이성, 도덕, 과학적 합리주의 등 인간의 선한 양심과 발전을 믿었다. 그런 계몽주의 시대의 환상은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부터 깨지기 시작하더니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20세기 유럽은 인간의 이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도덕마저 실종된 시대를 맞이한다.
이성과 도덕의 실종은 폴란드 분할통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당시 폴란드는 현재 한국과 많은 면에서 닮았다. 사드 배치와 북한 문제를 놓고 미국, 중국, 일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에 의해 분할통치된 폴란드와 본질적으로 비슷하다.
게다가 타이타닉호 침몰(1912) 사건은 세월호 사건의 완벽한 리허설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침몰한 타익타닉호는 유럽의 정신, 제도 모든 것이 총체적 난국임을 보여주었다. 침몰한 세월호 역시 상업주의와 국가제도를 맹신했던 우리의 사고체계를 뒤바꿔 놓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문단의 트렌드를 통해 시대의 변화상을 읽는 즐거움!
이 책은 전쟁 이야기와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당시 유행하던 책들과 문단의 트렌드 또한 소개하고 있다. 이성이 무너진 시대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매’와 ‘심령론’, 겉표지만 보고 책의 내용을 판단하는 풍토, 20세기 흉물 연극 검열관, 독재국가 러시아의 아까운 재능 ‘투르게네프’ 등등 다른 책에서 보기 드문 당시의 문학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유럽의 근현대사를 어떤 역사적인 서술보다 더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유럽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현재의 유럽을 이해하려면 최소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최근 프랑스에 39세 최연소 대통령이 당선되어 화제다. 왜 프랑스는 ‘강한 유럽연합’을 지지하는 마크롱에 손을 들어주었을까? 브렉시트를 선언한 영국과 프랑스는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까?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은 이런 프랑스에 어떤 입장일까? 메르켈 총리의 4연임 가능성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나?
현재 유럽의 판도를 이해하려면 최소한 20세기 초부터 시작되는 유럽의 근현대사를 이해해야 한다. 물론 더 오래된 역사부터 이해하면 좋겠지만, 거대한 대륙의 역사를 한눈에 포착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독자들을 위해 《유럽, 이성의 몰락》은 안성맞춤일 것이다.
이 책은 1904년 러일전쟁,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1914년부터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 폴란드의 분할통치와 독립 등 몇몇 굵직한 사건을 영국 소설가 조셉 콘래드의 생생한 증언으로 들려준다. 몇몇 문학작품을 통해 당시 유행하던 문단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현재 유럽의 판도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상호관계와 각 나라의 민족성, 그리고 유럽 각국 사이의 진솔한 감정 등이 동시대 유럽 지성인에 의해 날 것 그대로 표현되었다.
이성의 시대는 끝났고 도덕은 실종됐다!
타이타닉호 침몰은 제1차 세계대전의 예고편이다
이 책은 영국 소설가 조셉 콘래드의 에세이 《삶과 문학에 관한 기록(Notes on Life & Letters)》(1923)을 편역한 판본이다. 1898년부터 1919년까지 발표한 콘래드의 에세이 27편 가운데 총 20편을 가지고 4부, 21개의 장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실린 모든 글은 ‘이성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묶을 수 있다. 콘래드가 의도했건 아니건, 모든 글이 계몽시대가 종말에 이르렀고 현대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전혀 다른 소재의 글들의 공통분모를 찾는 것도 이 책을 접하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계몽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첫 신호탄은 1904년 러일전쟁이었다. 러일전쟁은 ‘한국 땅에 러시아의 밀을 심을 것인가, 일본의 쌀을 심을 것인가, 동해의 지휘권은 누구인가?’를 두고 벌인 전쟁이었다. ‘경제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전쟁이라는 점에서 구시대의 전쟁과는 본질적으로 달랐다. “어제의 빈둥거리던 귀족들은 그저 심심풀이로 혹은 명예를 위해 싸웠다면, 내일의 도덕적이고 부지런한 민주국가는 빵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이라고 콘래드는 새로운 시대의 전쟁 패러다임을 예견한다.
1912년 발생한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은 2년 후 발생할 제1차 세계대전의 예고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증기선, 초호화 유람선을 자랑하던 타이타닉호는 구시대적인 유럽의 정신과 제도를 낱낱이 드러내는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타이타닉호 침몰은 진보와 과학기술, 물질문명, 거대기업을 맹신하던 유럽의 사상적 한계를 여실히 증명한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에 120년간 분할통치되다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독립한 폴란드를 통해서도 당시 유럽의 한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폴란드는 열강들에 의해 인정사정 없이 주권을 침탈당하며 나라가 세 동강 난다. 그런 상태에서 분할통치의 당사자들이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폴란드는 의도치 않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실낱같던 독립의 희망 또한 완전히 사라진다. 폴란드의 이런 역사를 통해 ‘이제 유럽은 없고 단지 무장한 채 거래하는 대륙만 있을 뿐’인 현실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혼란한 세상을 틈타 사람들을 속인 ‘새로운 과학’ 등
혹세무민의 시대를 책으로 읽다
이 책에는 콘래드의 문학비평도 11개 챕터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여기에는 〈연극 검열관〉 챕터를 포함한 문화비평도 일부 들어있다. 스탕달, 모파상, 아나톨 프랑스 등 국내 독자에게 잘 알려진 작가도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 소개되는 작가들이다. 이 작가들의 작품 자체도 흥미롭지만, 당시 시대상과 연결해서 읽으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이다.
〈책과 사람〉 챕터에서는 생명이 있는 책이 단명하고 오히려 영혼 없는 책은 죽지 않고 살아남는 기이한 현상을 재미있게 풀고 있다. ‘연극 검열관’에 대한 콘래드의 시각은 ‘이성이 몰락한’ 당시 유럽의 분위기를 더욱 쉽게 느끼게 한다. 〈헨리 제임스〉 챕터에서는 내용보다는 화려한 표지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출판계의 유행이 언급되고 있다. 〈찰스 러프만〉에서는 낙천주의자 찰스 러프만이 일부 독자들에게 미움받는 이유를 설명한다. 전쟁의 시대, 비관적이고 우울한 시대상을 느껴볼 수 있다.
〈심령론〉 챕터에서 저자는 심령론과 심리학 등 새로운 과학의 출현을 한심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과학적 합리주의 시대가 저물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다. 과학은 물론이고 다른 어떤 지식도 없이 시를 쓰는 행태를 꼬집는 챕터(〈조지 본〉)는 이 시대에도 크게 공감이 간다.
이외에도 모든 글에 시대상이 정확히 반영되고 있다. 앞서 말한 사건과 문학을 연결하고 시대적 분위기를 떠올리면서 읽을 때 모든 글에서 나름대로의 도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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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
후쿠다 토모히로 | 팬덤북스 | 2016-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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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
후쿠다 토모히로 | 팬덤북스 | 2016-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리, 지명, 지도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라!
세계사를 한눈에 이해하게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서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을 마친 도시, ‘블루스와 로큰롤의 성지’ 멤피스.
멤피스는 원래 이집트의 고대 도시였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자라고 생을 마친 도시는 미국 테네시 주의 멤피스이다. 지금도 그가 살았던 대저택 그레이스랜드와 로큰롤 박물관 등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블루스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 도시의 거리를 걷다 보면 사방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왜 ‘블루스와 록의 발상지’라고 불리는지 느낌이 온다.
원래 멤피스라는 지명은 다른 도시의 명칭이었다. 초창기 이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서 고대의 유명한 도시 이름을 붙여 번영을 기원했다고 한다. 그 고대 도시가 바로 이집트 왕조의 수도인 멤피스이다.
나일 강 삼각주의 정점에 위치한 멤피스는 강을 건너는 범선을 통해 많은 물자가 모이는 곳이었다. ‘이집트’라는 이름은 멤피스의 옛날 이름이 변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록과 블루스가 없었던 이집트의 도시 멤피스는 기원전부터 지금 미국 ‘블루스의 성지’보다 훨씬 더 번영했던 도시였다.”
- 〈미국에 있는 ‘블루스의 성지’는 이집트가 기원이 된 지명이라고?〉 중에서 발췌
지리, 지명, 지도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세계사’와 ‘지리’를 함께 풀어 보는 역사책
인도라는 이름을 붙여 준 사람은 누구일까? 왜 독일 주변에는 ‘~부르크’라는 지명이 많을까? 중동, 근동, 극동의 기준이 되는 곳은 어디일까?
세계사를 공부하거나 세계 지도를 보다 보면 가끔 생기는 의문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익히게 한다. 지리, 지명, 지도에 얽힌 수수께끼는 무엇보다 관련 역사를 알아야만 쉽게 풀린다.
앞서 말한 ‘블루스의 성지’ 멤피스의 유래를 이야기하면서 ‘4대 문명의 발생’을, 인도라는 이름을 붙여 준 사람을 알려 주면서 ‘헬레니즘 문화’를, 독일 주변에 ‘~부르크’가 많은 이유를 밝히면서 ‘프랑크 왕국의 분열’을 설명한다. 중동, 근동, 극동의 기준이 어디인지 이야기하면서 ‘영국의 산업 혁명’을 설명하는 식이다. 세계사를 공부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39가지 중요 사건을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관련된 지리, 지명, 지도의 수수께끼를 던지는 것이다.
지리, 지명, 지도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만큼 지도는 필수이다. 39개의 세계사적 사건을 설명하는 곳에는 모두 친절한 지도와 도표가 들어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도에는 사건과 관련된 지명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이동 경로, 지배 영역의 변화, 해당 년도 등이 표시되어 그 가치를 더한다.
《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는 문명의 탄생에서 제2차 세계 대전까지, 대략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지리, 지명, 지도의 비밀을 풀면서 설명한 새로운 유형의 역사서이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시간 여행과 세계 여행을 동시에 누릴 것이다. 세계 역사와 지리의 비밀을 찾는 여행을 떠나 보기를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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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친절한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 제3의공간 | 2017-05-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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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친절한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 제3의공간 | 2017-05-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분야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역사 총합본.
“역사는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세계사 주요사건과 한눈에 들어오는 지리정보.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 빠른 시간 내에 세계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과 핵심을 짚어준다.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다수의 역사서를 집필한 저자는 대학교수에서 물러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를 강의하면서 세계사를 조금 더 쉽게 알리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왔다. 여러 가지 강의 기법을 도입하면서 시행착오도 거듭했다. 이 책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역사서와는 달리 영화 한 편을 빨리 돌려 보는듯한 느낌으로 역사를 쭉쭉 읽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썼다고 한다.
세계사는 늘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한편의 대하드라마와 같다. 1편에는 메소포타미아의 하천 문명이 그 주인공이었다면 2편에서는 그리스, 로마 제국에서 유라시아, 몽골제국에 이르는 제국의 시대가 열린다. 이때의 주인공들은 말을 타는 기마민족들이다. 그러다가 대항해의 시대가 열리면서 네덜란드와 영국 같은 소국들이 뛰어난 항해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으로 영토를 넓혀나간다. 대서양과 신대륙의 발견까지 이어지면서 자본주의의 토대가 놓이고 바다의 세계사가 육지의 세계사를 삼켜버린다. 이런 세계 규모의 시대는 필연적으로 민족주의의 각성으로 이어지면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구세력이 몰락하는 가운데 신흥국가인 미국이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미국의 주도하에 글로벌화가 진행된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로 넘어온 지금, 앞으로도 이런 구도가 계속될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의 지도를 보면 러시아 제국과 오스만 제국(터키), 청 제국(중국), 그리고 무굴 제국(인도)이 유라시아 재역의 대부분을 지배했고, 대서양 주변 지역에서는 유럽이 주도하는 자본주의 경제와 국민국가체제로 구성된 ‘큰 세계’가 대두했다. 당시 미국은 갓 독립한 나라였고, 호주와 캐나다는 영국의 식민지였다.
그러나 200년이 흐른 지금, 유라시아 제국은 붕괴되어 과거의 모습을 찾기 어렵고 근대를 견인해 온 유럽도 혼란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세계의 중심이었던 대서양이 태평양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 대하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역사의 ‘맥’을 잘 짚는 것이다. 저자는 35개의 ‘키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이나 현상을 요소 요소에 배치했다. 또한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도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책의 설명을 뒷받침하는 지도들이 중간에 삽입되어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세계사가 너무 방대해서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거나, 빠른 시간에 세계사의 주요 포인트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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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1 (고대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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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1 (고대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다시 그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 만한 것에 관한 기록’이며,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고,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라고 했다. 즉, 그는 역사란 현재의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본 것이다.
흔히 역사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교훈 삼아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접근하기 쉬운 친구가 아니다. 세계사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서는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 이야기들을 단위별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가벼운 입문서이다. 이 책을 즐겁게 읽어 딱딱한 역사와 조금이라도 친근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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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2 (중세시대)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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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2 (중세시대)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다시 그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 만한 것에 관한 기록’이며,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고,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라고 했다. 즉, 그는 역사란 현재의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본 것이다.
흔히 역사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교훈 삼아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접근하기 쉬운 친구가 아니다. 세계사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서는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 이야기들을 단위별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가벼운 입문서이다. 이 책을 즐겁게 읽어 딱딱한 역사와 조금이라도 친근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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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3 (근세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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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3 (근세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다시 그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 만한 것에 관한 기록’이며,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고,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라고 했다. 즉, 그는 역사란 현재의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본 것이다.
흔히 역사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교훈 삼아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접근하기 쉬운 친구가 아니다. 세계사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서는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 이야기들을 단위별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가벼운 입문서이다. 이 책을 즐겁게 읽어 딱딱한 역사와 조금이라도 친근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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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4 (근대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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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4 (근대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다시 그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 만한 것에 관한 기록’이며,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고,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라고 했다. 즉, 그는 역사란 현재의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본 것이다.
흔히 역사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교훈 삼아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접근하기 쉬운 친구가 아니다. 세계사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서는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 이야기들을 단위별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가벼운 입문서이다. 이 책을 즐겁게 읽어 딱딱한 역사와 조금이라도 친근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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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5 (현대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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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눈에 들어오는 역사상식 - 살아있는 세계사 5 (현대편)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다시 그는 역사에 대해 말하기를,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찾아내는 주목할 만한 것에 관한 기록’이며, 과거는 현재에 비추어질 때에만 이해될 수 있고, 또한 현재도 과거에 비추어질 때에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 라고 했다. 즉, 그는 역사란 현재의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본 것이다.
흔히 역사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교훈 삼아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접근하기 쉬운 친구가 아니다. 세계사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서는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 이야기들을 단위별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가벼운 입문서이다. 이 책을 즐겁게 읽어 딱딱한 역사와 조금이라도 친근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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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퀴, 세계를 굴리다
리처드 불리엣 | MID | 2016-1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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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퀴, 세계를 굴리다
리처드 불리엣 | MID | 2016-1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바퀴는 어떻게 현대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나!
길 위에서부터 내 방에 이르기까지, 바퀴는 말 그대로 세계를 ‘굴리고’ 있다. 이 굴러가는 동그라미는 인간이 짊어질 무게를 나누어 짊어지는 인류의 동반자이며, 가축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무역의 활성화를 도왔을 뿐 아니라 현대까지 수송이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가장 완벽한 도구’, ‘완벽한 발명품’이라는 바퀴에 대한 찬사는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인다.
『바퀴, 세계를 굴리다』는 이처럼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온 장본인인 바퀴에 얽힌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지리적으로는 동아시아부터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다루고,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4000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사를 훑으며, 바퀴가 현재의 효용을 갖추기까지의 많은 변화를 설명한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바퀴의 모든 역사를 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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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전쟁
심용환 | 생각정원 | 2016-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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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전쟁
심용환 | 생각정원 | 2016-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길 잃은 한국사 서술’, 무엇이 문제인가?
- 심용환, “역사 해석이 사실을 바꾸면 안 된다!”
2015년 10월 29일.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교과서가 내용적으로 편향되었기 때문에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 국정화의 이유이다. 이후 정부는 기존 교과서가 종북 좌파 역사학자들에 의해 서술되었고, 이들은 패배적 사관에 빠져 있어서 기존 교과서로는 아이들이 패배의식만 줄 것이기 때문에 국정화가 불가피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발표는 그동안 자생적으로 성장해온 한국 역사학계를 무시하는 행동이며, 나아가 권력이 역사를 장악하려는 퇴행적인 처사라며 학계와 시민사회는 저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국정화를 옹호하는 유언비어가 회자되기도 했다. 이때 ‘카톡 유언비어 반박문’을 SNS에 올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역사 전문 강사이자 대학생 인문학 공동체인 ‘깊은 계단’의 대표인 심용환이다. 그는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서 “역사의 해석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해석이 사실을 바꾸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논란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실체가 없는 이념 논쟁이 된 것을 아쉬워하며, 한국사의 서술이 길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이번에 출간한 《역사 전쟁》은 ‘뜨거운 감자’인 한국사 핵심 이슈와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주요하게 담았다. 유럽과 동아시아, 북한 등 세계의 역사 논쟁을 통해 한국의 역사 논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1948년에 수립되었다? 이승만의 건국建國과 박정희의 부국富國 위주의 역사 서술이 문제인 이유는? 민주화와 시민사회의 역사가 위축되고 있다? 등 한국사의 핵심 쟁점을 담았다. 나아가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실증주의 역사학에서 출발하여, 민중사관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으로 이어지는 한국 역사학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끝으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최초 검정통과분)을 비교·분석하면서 역사 왜곡의 현실과 ‘사실이 아닌 비판만 있는’ 뉴라이트 학계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기존 교과서는 충분히 보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교과서 서술이 검인정을 넘어 자유발행체제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권력은 국정화를 내세우면서 역사 서술의 퇴행을 걷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학계의 자발적인 연구에 큰 위축을 가져올 것이며, 한국 현대사의 왜곡된 역사 서술을 조장할 것이다. 특히 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 즉, 이승만-박정희로 이어지는 건국-부국의 단조로운 서술은 한국 현대사의 주역인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대폭 축소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사는 학계의 논쟁에서 출발하여 시민들의 공감 속에서 서술되어야 한다. 국가가 역사에 간섭하는 경우는 조선왕조 500년에서도 쉽게 찾기 어려운 사례이다. 고작 5년인 정부가 5,000년의 역사를 ‘올바르게’ 수정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한국 역사학계는 종북 좌파인가?
- ‘뜨거운 감자’ 한국사의 핵심 쟁점1
한국사 서술에 있어 몇몇 오해가 있다. 한국 역사학계의 성향이 ‘종북 좌파’이며 이들은 북한을 우호적으로 서술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기 역사학계는 신채호의 민족주의와 백남운의 사회주의, 그리고 이병도의 실증주의의 세 학파로 시작되었다. 이 세 학파들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해왔다. 1980년대 들어 식민 사관을 비판하고 내재적 발전론을 근거로 역사를 연구하는 ‘민중 사관’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역사의 단위를 왕조나 특정인물이 아닌 ‘민중’으로 내세웠고, 이는 시민혁명을 통해 신분제가 타파되고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근대적 가치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세계사적 흐름의 연장이었다. 그러나 뉴라이트 학계는 민중 사관을 교묘하게 김일성주의로 몰아갔고, 이것이 오늘날에 오해를 낳고 있다. 한국의 역사학계는 민중 사관에 머무르지 않는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과 일원론적인 역사학을 거부하는 조각난 역사론, 그리고 역사학을 다면적 공간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포스트모던 역사학 등으로 분화되었다. 이러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1990년대 중반부터 는 역사학계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교과서 어디에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을 우호적으로 서술하는 문구는 없다. 왜냐하면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는 최종적으로 국가가 검토하고 승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봉주 전 의원의 추천사처럼 기존 교과서를 ‘종북 좌파’ 성향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이를 승인한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좌편향이라고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승만-박정희 위주의 역사 서술, 민주화와 시민사회 가치 크게 훼손 우려
- ‘뜨거운 감자’ 한국사의 핵심 쟁점2
그렇다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가장 큰 핵심 쟁점은 무엇일까? 결국은 ‘이승만-박정희’ 위주의 역사 서술이다. 아직 교과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이 우려가 가시지 않는 이유는 뉴라이트 학계가 주축이 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 검정통과분을 기초로 분석을 했을 때, 교학사본은 이승만=건국과 자유민주주의의 기초, 박정희=부국과 산업화의 흐름으로 서술되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1948년으로 보는 인식은 임시정부를 계승하여 1919년 3.1운동기에 건립되었다는 제헌헌법에 위배되는 것이고, 나아가 건국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것이기에 그들이 주장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이승만 정권기에 득세한 친일파와 함께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는 것은 그 이후의 시기에 친일파를 우호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박정희 정권기의 부국화와 산업화는 기존 교과서도 담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술이 가장 큰 문제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이승만-박정희’의 시대로 규정하면서 역사의 다양한 성장 주체를 조명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술 태도는 친일파와 재벌을 우호적으로 서술하고, 한국사의 큰 축인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에 대한 서술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역사 전쟁》, 시민의 이름으로 출간하다
- 시민 판권단, 1주일 만에 424명 참여
《역사 전쟁》 출간에 앞서 생각정원 출판사는 저자 동의 아래 ‘시민 판권단’(본문 364쪽 수록)을 모집했다. 국정화 반대와 한국사 제대로 알리기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시민 판권단’의 이름으로 책의 ‘판권’란에 이름을 넣고자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일주일(12월 8일∼14일) 동안 진행되었고, 무려 42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는 것을 환기시켰다. 시민 판권단들은 국정 교과서가 역사 왜곡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으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 학계가 아닌 국가 주도의 역사 서술을 신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내 아이에게 정치적 편향이 담긴 국정 교과서를 배우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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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를 바꾼 영웅들
스미스 번햄 | 왓북 | 2016-05-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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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를 바꾼 영웅들
스미스 번햄 | 왓북 | 2016-05-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에겐 야심이나 야망이라고 부를 만한 목표가 있는가?
이젠 늦었다고, 이게 다 사회 탓이라고, 혹은 부모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라고 자기인생을 변명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61인의 영웅이 있다.
이 책은 역사책이다. 사건을 통해 인물을 이해하기 보다는 인물을 통해 사건, 즉 역사를 풀어 나가고 있다.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실존인물이며 세계사나 미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저자인 스미스 번햄(Smith Burnham 1866-1947)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 편향적인 인물 선택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고, 또 일부 인물들은 영웅이라고 부르기가 망설여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영웅으로 불리는 역사적 인물의 삶이라고 해서 그 삶 전체가 영웅적인 것은 아니다. 더러는 굴곡지고, 탐욕스럽기도 하지만 세계사의 격동기에서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간 점을 평가해야 한다. 저자 또한 영웅이라고 61인의 인물을 소개하면서도 해당 인물의 그늘진 면을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문체로 지적하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오로지 개인의 탓으로, 개인의 소위 ‘노오력’ 부족으로 평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오로지 사회 탓으로, 가정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려움이 가득한 이 때 미국인이 선택한 영웅들은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는지 궁금한 직장인, 세계사를 쉽게 인물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수험생, 재미난 역사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적 교양을 쌓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세계사가 급한 수험생과 교양이 필요한 일반인 모두를 위한 진정한 역사 다이제스트!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해 썼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 미국에서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읽는 역사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저자인 스미스 번햄의 균형 잡힌 역사 저술, 즉 인물의 업적과 과오를 나란히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비평의 문체 또한 가볍지 않다.
이 책은 61명의 영웅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고대의 영웅들’, ‘중세 시대의 영웅들’, ‘구세계의 지도자’, ‘발견자들과 탐험가들’, ‘식민지 개척자와 선구자’, ‘혁명을 일으킨 애국자’, ‘서부의 승리자들’, ‘유명한 발명가’, ‘위대한 미국인’ 등 9부로 나누어 말하고 있다.
모세, 카이사르, 나폴레옹, 링컨 등 익히 알고 있는 위인들의 뒷얘기부터 질베르 라파예트, 패트릭 헨리, 알렉산더 해밀턴, 율리시스 그랜트 등 우리에겐 익숙지 않지만 미국인들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위인들의 얘기가 매 장마다 펼쳐진다.
미국인들이 사랑한 역사책, 검증된 저자의 100년 스테디셀러!
해당 인물의 유년기부터 사망하는 순간까지 주요 사건을 정말 핵심을 추려 설명하면서, 역사적 의의, 비판까지 곁들여 역사 다이제스트로 손색이 없다.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이 인물의 캐릭터와 함께 그 짧은 글 안에서 어우러지는 것을 보면 왜 이 책이 미국인들에게 그토록 사랑을 받아왔는지, 또 왜 미국 역사학자들이 이 책을 ‘문학적 역사책’이라고 일컫는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매 장마다 삽입된 대화문과 인물에 관한 마지막 총평은 역사적 비평을 언어 예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시간에 쫓기는 많은 현대인들, 특히 한국인들은 인문학에 목말라 있다. 인문학의 대표격인 역사 서적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나 내용이 방대해서 접근하기 힘들거나 반대로 너무 가벼워서 흥미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용이 가벼운 서적들은 얄팍한 지식, 여기저기서 짜깁기한 지식으로 대중을 유혹하는데 이는 온갖 합성첨가물로 맛을 낸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 다이제스트 형식이지만 검증된 저자가 저술하고 미국에서 100년 간 사랑받은 서적이란 점에서, 또 미국 역사학계에서 인정하는 역사 서적이라는 점에서 건강하고 수준 높은 웰빙 패스트푸드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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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 이야기 1
헨드릭 빌렘 반 룬 | 왓북 | 2014-07-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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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 이야기 1
헨드릭 빌렘 반 룬 | 왓북 | 2014-07-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류이야기」는 헨드릭 빌렘 반 룬이 1921년에 발표한 「The Story of Mankind」를 번역한 책이다. 뉴베리 상, 제1회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30여개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지구에 생명이 깃드는 과정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60여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제1차 세계대전으로 끝을 맺는다. 반 룬은 책을 읽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이야기를 들려주며 역사적 사실에 더해 그 이야기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교훈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세계사 책이지만 교과서처럼 복잡하고 딱딱한 세계사 책이 아니라 60여개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말랑말랑한 흥미로운 세계사 책이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나, 지명, 사건, 사고가 짧은 이야기 속에 녹아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만큼 우리 선조들이 품었던 생각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