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42 |
[인문] 21세기 국제정치 철학사상, 지정학 전략지정학
탁양현 | e퍼플 | 2020-05-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42 |
[인문] 21세기 국제정치 철학사상, 지정학 전략지정학
탁양현 | e퍼플 | 2020-05-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21세기 국제정치 철학사상
1.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1949~)
사는 날까지 어떻게든 잘 살아내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철학적(哲學的) 진리(眞理)다. 그렇지 못하다면 인간존재의 삶은, 한갓 역사적(歷史的) 소모(消耗)에 불과할 따름이다.
현대(現代) 인류사(人類史)의 국제정치(國際政治)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하는 ‘헨리 키신저’는, 국제정치는 철저히 극소수(極少數)의 최상위(最上位) 엘리트 계층에 의해 조작되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예컨대, 1960~1975까지 전 세계를 요동치게 했던 ‘베트남 전쟁’의 이면(裏面)에서 벌어진 각국(各國)의 외교적(外交的) 행태(行態)는,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검증해준다.
‘베트남 전쟁(1960~1975)’에 연이은 ‘캄보디아 전쟁(1975~1977)’ 중에 수없는 생명이 죽어갔지만, 그러한 서민대중들의 희생(犧牲)은, 그야말로 역사적(歷史的) 소모(消耗)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저 죽어가는 사람들만 불행한 것이며, 그것을 조작해대는 세력에게는, 한갓 체스판의 말에 불과했다.
요즘 국회의원(國會議員) 총선(總選)과 맞물려, ‘세월호 쓰리썸’이라는 치정(癡情) 사건(事件)이, 국내정치(國內政治)의 유력한 이슈인 양 회자(膾炙)되지만, 결국 대한민국의 국내정치 판세(勢)는, 국제정치(國際政治)의 거대한 흐름에 의할 따름이다.
이처럼 명료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세월호 사건’에 대한 진실은 결코 우리들에게 밝혀지지 못한다.
비단(非但) 그 사건만이 아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중공(中共) 우한(武漢) 코로나’ 사태(事態)는 또 어떠한가.
‘중공 우한 폐렴 코로나’ 사태의 이면에서, 과연 어떠한 국제정치적 조작이 실행되고 있는 것인지, 서민대중으로서는 당최 알 수 없다.
그저 이러한 시국(時局)에, 목숨 하나 부지할 수 있기만을 바랄 따름이다. 수천 년의 인류사(人類史)에서, 각 인간존재(人間存在)의 형편은 실로 그러하다. 단지 거대한 역사(歷史)라는 드라마의 엑스트라에 불과한 것이다.
국제정치(國際政治)를 알아야, 국내정치(國內政治)를 알 수 있다. 현대의 대한민국(大韓民國)은, 특히 그러하다.
‘중공 우한 코로나’에 의한 전 세계적 대유행(大流行) 사태나, 국회의원 총선 탓에, 국내정치적 상황은 그야말로 부산스럽다.
그런데 서민대중들의 관점은, 권력적(權力的) 프로파간다에 의해 온통 왜곡(歪曲)되어 있다.
이러한 시절일수록, 대한민국 국내정치의 향방(向方)은, 철저히 국제정치적 동향(動向)에 의한다는, 역사적(歷史的)이며 현실적(現實的)인 사실(事實)을 유념(留念)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권력(權力)에 소모(消耗)당하는 ‘개돼지 군중(群衆)’의 신세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일회성(一回性)의 인생(人生)을, 그런 ‘개돼지 군중’으로서 살아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國民)의 국제정치적 안목(眼目)은, 더욱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하다.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1949~)은, 헝가리 태생의 미국 지정학적(地政學的) 예언자(豫言者), 국제문제(國際問題)에 관한 전략가(戰略家)이다.
-하략-
|
41 |
[인문] 21세기 진보주의 보수주의 정치철학
탁양현 | e퍼플 | 2020-05-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41 |
[인문] 21세기 진보주의 보수주의 정치철학
탁양현 | e퍼플 | 2020-05-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21세기 진보주의 보수주의 철학사상
1.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
21세기에 이르러, 지난 시절의 마르크스주의는 새로운 모습으로 작동(作動)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변화(變化)를 유발시키는 데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역할(役割)이 지대(至大)했다.
한물 간 철학사상(哲學思想)인 포스트모더니즘은, 철학사상 자체로서는 마땅한 대안(代案)이나 목표(目標)를 지니지 않는다. 그저 상대주의적(相對主義的) 해체(解體) 쯤을 모색할 따름이다.
그런데 마르크스주의와의 랑데부를 통해, 21세기 형(形) 진보주의(進步主義) 철학사상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명(一名) ‘PC좌파(左派)’라 불리는 ‘정치적 올바름’ 이데올로기다.
수많은 서민대중(庶民大衆)은, 그러한 변화의 본질(本質)에는 무지(無知)하거나 무관심(無關心)하며, 곡학아세(曲學阿世)의 현상(現象)에만 경도(傾倒)되어 있다.
예컨대,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 총선(總選)에서, 여당(與黨)이 절대적 압승(壓勝)을 실현했다.
이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이데올로기가 철저히 진보주의 철학사상 임을 방증(傍證)한다. 여당인 ‘문재인 정권’의 이데올로기가 바로 진보주의(進步主義)와 좌파주의(左派主義)이기 때문이다.
권력적(權力的) 프로파간다에 의해 조작되어버린 탓에, 서민대중들은 쉬이 진보주의와 좌파주의를 혼동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살핀다면, 이는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떤 시대(時代), 어느 상황(狀況)에서도, 전통적으로 진보주의는 발전적 변화와 개혁을 도모한다.
그러나 좌파주의는 지극히 정파적(政派的)이며 권력지향적(權力指向的)이다. 때문에 친중주의(親中主義), 종북주의(從北主義), 반일주의(反日主義) 등의 양상(樣相)이 뚜렷하다. 그야말로 권력(權力) 찬탈(簒奪)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大韓民國)이 처(處)한 국제정치(國際政治)적 정황(政況)을 사려(思慮)할 때, 그러한 좌파주의(左派主義)적 경향은 결코 온당치 못하다.
스스로 진보주의자(進步主義者) 임을 자처하는 서민대중의 경우, 이러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명료히 인식해야 한다.
공산주의(共産主義)나 사회주의(社會主義)는, 지극히 이상주의적(理想主義的)이며 도덕주의적(道德主義的)인 이데올로기다.
그래서 그 철학사상(哲學思想)은, 현실세계의 가장 고등(高等)한 종교라는 개신교(改新敎) 교리(敎理)에 아주 친근(親近)하다.
예컨대, 로버트 오웬, 찰스 푸리에, 컴테 드 생시몬과 같은, 초기(初期) 사회주의(社會主義) 사상가들은, 그들의 사회주의 이론을 기독교(基督敎) 교리(敎理)에서 기초했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나, 주요 기독교 작가들은, 사회주의자(社會主義者)들이 좋게 생각하는 신념(信念)들을 옹호했다.
평화주의(平和主義), 사회정의(社會正義), 인종평등(人種平等), 인권(人權), 과도한 부(富)의 거부(拒否) 등, 다른 공통적인 좌파의 우려(憂慮)는, 성경(聖經)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에, 기독교 사회주의와 같은 운동에 의해 촉진된, 신앙 기반 사회 행동주의에서, 진보적 사회주의 사상을 기독교와 통합하려는 사회복음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하략-
|
40 |
[인문] AI를 이기는 철학
오가와 히토시 | 처음북스 | 2019-10-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40 |
[인문] AI를 이기는 철학
오가와 히토시 | 처음북스 | 2019-10-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미 시작된 인공지능 시대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들었다.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주고 삶을 윤택하게 해주리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지만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깊게 침투해왔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구글이나 온라인 번역기, 로봇청소기, 무인매점 등이 그러하다.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 시대의 키워드가 되면서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 발전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편리를 가져다줄 거라고 기대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터져 나오고 있다. 왜일까? 그것은 우리가 이미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에 의존하고 있고 앞으로는 그것이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공생하느냐 기생하느냐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한다는 ‘기술적 특이점’을 애써 부정하려 해도 인공지능이 우리 인간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킬 거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 이대로 가면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와 사생활을 위협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인공지능이 인간을 초월할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믿으면서도 한편으론 인간이 인공지능에만 의존한 나머지 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대는 전례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판국에 앞으로는 인간이 로봇과 어떻게 공생하느냐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 당연히 앞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모습도 지금까지와 크게 바뀔 것이다. 단순노동은 물론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 직종 역시 모두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이다. 넋 놓고 있다가는 우리는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에게 내어주면서 인공지능에 기생하는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완벽한 테크놀로지 vs 사고하는 인간 그렇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기계는 한 치의 오차 없이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것이 그 존재의 목적이다. 이런 완벽한 기술 앞에 인간은 어떻게 맞설 수 있겠는가? 비밀은 사고의 힘에 있다. 그리고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철학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기에 유연함을 갖고 창조를 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인간만의 (초)능력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신성한 존재라고 부르는 것이다. 우리는 사고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갈고닦음으로써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를 헤쳐나가야 한다. 인류가 미지의 문제에 닥칠 때마다 철학은 반드시 답을 내왔기에…. 비록 이 책에선 인간 vs 로봇의 대결구도가 그려졌지만 실상 인공지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배척하자는 게 아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처할 수 있는 공부법과 사고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나아가 인간이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자는 게 이 책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던지는 메시지이다. - 신문에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가 보이지 않는 날이 없고, 서점에 가도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책이 수두룩하다. 왜 이렇게까지 인공지능이 주목되고 있는걸까?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즉, 인간이 인공지능에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일자리를 뺏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미리 밝히자면, 그런 불안감을 떨쳐버리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나는 철학만 제대로 배우고 나면 인공지능은 두려워할 존재가 아니라고 믿는다. 가장 오래된 학문인 철학이 최첨단 기술인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말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철학뿐이다. - 머리말 중에서 |
39 |
[인문] 다산의 사람그릇
진규동 | 레몬북스 | 2019-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39 |
[인문] 다산의 사람그릇
진규동 | 레몬북스 | 2019-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다산 정약용(1762~1836)에 대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그의 학문과 사상에 대하여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대실학자이며 위대한 사상가인 다산 선생의 사람 그릇과 학문적 위업, 사상과 정신을 독자들에게 오롯이 전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하여 118차례 이상 다산초당을 오르내리며 다산과의 나눈 마음속의 대화를 바탕으로, 보고 듣고 학습한 것을 보통사람들이 부담 없이 다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하였다. 독자들은 이제 어려운 다산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18년 동안 유배라는 형벌의 두려움과 공포, 우울한 마음과 생각을 극복하고 다산학이라는 위대한 학문적 결실을 거두었으며 애민과 애정, 위국과 충정으로 가득 찬 그의 사람 그릇을 되돌아보며 현실을 헤쳐갈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38 |
[인문] 우리가 정말 친구일까
빌헬름 슈미트 | 심플라이프 | 2019-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38 |
[인문] 우리가 정말 친구일까
빌헬름 슈미트 | 심플라이프 | 2019-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효율성과 가성비의 시대, 친구에게 필요한 조건과 미덕!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어떤 친구일까?”
노철학자의 따뜻한 지혜와 통찰이 담긴 책
삶을 풍요롭게 해줄 친구와 우정의 재발견!
|
37 |
[인문] 철학의 제1법칙
장현아 | 지식과감성# | 2019-05-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
37 |
[인문] 철학의 제1법칙
장현아 | 지식과감성# | 2019-05-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25)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 책의 목적은 철학을 시작하는 것이다!”
천재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철학 목적을 철학을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철학간의 다툼과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 비트겐슈타인의 목적이었다면,
이 책의 목적은 철학의 원칙을 세우고 올바른 철학의 길을 펼치기 위함이다.
철학자와 그들의 명언들을 많이 알고있으면 철학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창의적인 말을 하면 철학적인 것일까?
왜 철학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은 조화가 되지 않을까?
우리는 어떤 자세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뭉뚱그리지 않고 명쾌하게 철학의 자세와 길을 알려준다!
철학의 자세를 습득하고 철학의 지식을 바로 익히는 선생님같은 철학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나는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하는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나는 어떤 기준점을 가져야 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과 마주했을 때 우리는 철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 책은 철학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모험하기 위한 가장 좋은 책입니다.
왜 철학을 해야 하는 지를 비롯하여 어떤 태도로 철학을 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홍유미(광주광역시교육청 초등학교 교사)
문득 길을 잃었다. 하지만 날 어디로 데려가는지 모른채 오늘도 걷고 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잃은 길을 찾는 까닭일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헤매온 길 속에서 스스로 찾은 자기 나름의 해답이다. 내 오랜 벗이기도 한 저자와의 대화에서, 철학이라는 것은 내가 한 선택들을 되돌아보고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되어야 함을 느끼곤 했다.
그의 맑디맑은 정신세계, 젊음에서 나오는 대담함이 나는 반갑다 못해 고맙기까지 했다.
-주상현(한국마사회)
|
36 |
[인문] 거꾸로 부자되기
송영훈 | 지식과감성# | 2016-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6 |
[인문] 거꾸로 부자되기
송영훈 | 지식과감성# | 2016-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 책을 읽고도 부자가 되지 못한 독자께는 책값을 무조건 100% 돌려 드립니다!
부자가 되겠다는 사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왜 그럴까?
사람들이 부자 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자 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다. 거꾸로 된 방법을 쓰고 있다.
이 책은 부자 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는 방법과 정반대다.
그래서 올바른 방법이지만, 할 수 없이 거꾸로 부자 되는 방법이 되었다.
이름이 거꾸로 된 방법일 뿐 사실은 올바로 부자 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부자가 되겠다는 사람은 어떤 방법을 쓰든, 자기가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는 책이나 사람도 모두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시작한다.
부자가 아니므로 부자가 되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정, 부자가 아니라는 출발점에서부터 문제가 있다.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다.
생각이 현실이 된다고 한다.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부자가 아닌 현실에 사람들을 고정시킨다.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인해 부자가 되는 일이 어렵게 보인다.
비상한 각오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부자가 된다고 여기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부자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
35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5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명심보감. 고려시대의 문신(文臣) 추적(秋適) 선생이 어린 후학들을 위하여 고전에서 귀감이 될 만한 문구들을 발췌하여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동북아의 문명은 황하와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중원의 문명에 뿌리를 두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원의 문명은 춘추전국시대를 통해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었다. 그 시대에 다량으로 배출된 학자들과 그들이 쏟아 낸 저서들이 지금까지 동양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일상생활의 근본도 모두 그때 만들어진 기본지침에서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동양철학이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아닌 한 당대의 그 많은 서적들을 다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물며 그 이후에도 얼마나 좋고 많은 서적들이 나왔는가? 이 명심보감은 그 많은 사료들 중의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을 엄선하여 엮어 놓은 보물들 중의 보물이라고 할 것이다. 인용된 글들이 기원전의 까마득한 책에서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물론 후대에 더 첨가되어 조선 시대의 글까지 있지만) 시기적으로도 다양하며, 내용도 또한 유가(儒家)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불선의 복합된 사상까지 망라되어 있어 동양인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중원의 역사를 다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제자백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상들을 다 접해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서 엄선된 명심보감의 내용만큼은 숙지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
34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4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명심보감 2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명심보감. 고려시대의 문신(文臣) 추적(秋適) 선생이 어린 후학들을 위하여 고전에서 귀감이 될 만한 문구들을 발췌하여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동북아의 문명은 황하와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중원의 문명에 뿌리를 두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원의 문명은 춘추전국시대를 통해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었다. 그 시대에 다량으로 배출된 학자들과 그들이 쏟아 낸 저서들이 지금까지 동양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일상생활의 근본도 모두 그때 만들어진 기본지침에서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동양철학이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아닌 한 당대의 그 많은 서적들을 다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물며 그 이후에도 얼마나 좋고 많은 서적들이 나왔는가? 이 명심보감은 그 많은 사료들 중의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을 엄선하여 엮어 놓은 보물들 중의 보물이라고 할 것이다. 인용된 글들이 기원전의 까마득한 책에서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물론 후대에 더 첨가되어 조선 시대의 글까지 있지만) 시기적으로도 다양하며, 내용도 또한 유가(儒家)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불선의 복합된 사상까지 망라되어 있어 동양인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중원의 역사를 다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제자백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상들을 다 접해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서 엄선된 명심보감의 내용만큼은 숙지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
33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괴로움을 떠나라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3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괴로움을 떠나라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붓다, 또는 부처, 가 한 말들을 직접 듣는다면 어떨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붓다의 말들은 모두 누군가의 해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듣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작 나 스스로의 질문을 가지고 붓다와 대화하는 것보다는 나은 방식이 아닐 것이다. 나의 고민을 들어 주고 그에 대한 답을 붓다가 내어준다면?
이 책은 붓다가 제자들, 평범한 사람들, 왕 또는 귀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모은 수타니파타를 재구성한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붓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수타니파타란, 초기 불교의 경전으로 '(붓다의) 말씀 모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게 5개의 장, 72개의 절, 1149개의 문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운문의 형식이다. 명칭에서 보이듯 일관된 구상을 가지고 쓰여진 책이 아니고, 붓다가 이러 저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 주고 받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므로, 장과 절의 구분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과 아픔의 질문을 선택하고, 그 테마에 맞는 구절들을 재편집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수타니파타를 '붓다 지혜의 말' 시리즈 총 10편으로 재구성하여
-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고,
-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천천히 독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붓다 지혜의 말 - 괴로움을 떠나라〉에서는 붓다의 말 중 주로 육체와 욕망에 다룬 구절들을 모았다. 욕망이 곧 괴로움의 원인임을 밝히고 그 괴로움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
32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단순한 삶의 기술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2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단순한 삶의 기술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붓다, 또는 부처, 가 한 말들을 직접 듣는다면 어떨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붓다의 말들은 모두 누군가의 해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듣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작 나 스스로의 질문을 가지고 붓다와 대화하는 것보다는 나은 방식이 아닐 것이다. 나의 고민을 들어 주고 그에 대한 답을 붓다가 내어준다면?
이 책은 붓다가 제자들, 평범한 사람들, 왕 또는 귀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모은 수타니파타를 재구성한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붓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수타니파타란, 초기 불교의 경전으로 '(붓다의) 말씀 모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게 5개의 장, 72개의 절, 1149개의 문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운문의 형식이다. 명칭에서 보이듯 일관된 구상을 가지고 쓰여진 책이 아니고, 붓다가 이러 저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 주고 받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므로, 장과 절의 구분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과 아픔의 질문을 선택하고, 그 테마에 맞는 구절들을 재편집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수타니파타를 '붓다 지혜의 말' 시리즈 총 10편으로 재구성하여
-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고,
-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천천히 독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붓다 지혜의 말 - 단순한 삶의 기술〉은 붓다가 평범함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제자들이 아니라, 농부, 소치는 사람, 왕 등 평범한 사람들과 마주친 붓다가 그들의 질문에 대답한 것들이 매우 흥미롭다. 붓다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해결책을 묻는다. 그리고 붓다는 평범한 언어로 그만의 깨달음을 전달한다.
|
31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스스로 생각하는 법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1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스스로 생각하는 법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붓다, 또는 부처, 가 한 말들을 직접 듣는다면 어떨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붓다의 말들은 모두 누군가의 해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듣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작 나 스스로의 질문을 가지고 붓다와 대화하는 것보다는 나은 방식이 아닐 것이다. 나의 고민을 들어 주고 그에 대한 답을 붓다가 내어준다면?
이 책은 붓다가 제자들, 평범한 사람들, 왕 또는 귀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모은 수타니파타를 재구성한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붓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수타니파타란, 초기 불교의 경전으로 '(붓다의) 말씀 모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게 5개의 장, 72개의 절, 1149개의 문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운문의 형식이다. 명칭에서 보이듯 일관된 구상을 가지고 쓰여진 책이 아니고, 붓다가 이러 저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 주고 받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므로, 장과 절의 구분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과 아픔의 질문을 선택하고, 그 테마에 맞는 구절들을 재편집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수타니파타를 '붓다 지혜의 말' 시리즈 총 10편으로 재구성하여
-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고,
-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천천히 독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붓다 지혜의 말 - 스스로 생각하는 법〉은 진리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그에 따른 논쟁을 다루고 있다. 집을 떠나 수행을 하면서 붓다는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이 주장하는 진리에 대해서 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붓다는 자신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즉, 사람들의 견해와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을 정립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
30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욕망의 급류를 건너라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30 |
[인문] 붓다 지혜의 말 - 욕망의 급류를 건너라
붓다 | 위즈덤커넥트 | 2016-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붓다, 또는 부처, 가 한 말들을 직접 듣는다면 어떨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붓다의 말들은 모두 누군가의 해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듣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작 나 스스로의 질문을 가지고 붓다와 대화하는 것보다는 나은 방식이 아닐 것이다. 나의 고민을 들어 주고 그에 대한 답을 붓다가 내어준다면?
이 책은 붓다가 제자들, 평범한 사람들, 왕 또는 귀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모은 수타니파타를 재구성한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붓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수타니파타란, 초기 불교의 경전으로 '(붓다의) 말씀 모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게 5개의 장, 72개의 절, 1149개의 문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운문의 형식이다. 명칭에서 보이듯 일관된 구상을 가지고 쓰여진 책이 아니고, 붓다가 이러 저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 주고 받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므로, 장과 절의 구분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과 아픔의 질문을 선택하고, 그 테마에 맞는 구절들을 재편집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수타니파타를 '붓다 지혜의 말' 시리즈 총 10편으로 재구성하여
-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고,
-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천천히 독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붓다 지혜의 말 - 욕망의 급류를 건너라〉는 붓다가 제자들과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이것은 주로, 다른 수타니파타의 판본에서 '저 세상의 장' 또는 '피안의 장'이라고 불리는 부분으로,
- 진정한 고요함과 고통 없는 깨끗한 삶
- 깨달음을 얻은 후의 경지
- 세상 사람들의 고통의 원인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자신이 아는 바를 평이하게 이야기하는 붓다의 모습에서 진정한 스승을 발견할 수 있다.
|
29 |
[인문] 아픈 몸을 살다
아서 프랭크 | 봄날의책 | 2017-09-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29 |
[인문] 아픈 몸을 살다
아서 프랭크 | 봄날의책 | 2017-09-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아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유려한 문장으로 밝힌 책!
“아서 프랭크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솔직함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자신의 경험 안으로 안내한다. 그는 질병 경험을 에두르지 않고 직면하면서 통과하는 일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보여준다.”
『아픈 몸을 살다』는 『몸의 증언』의 저자 아서 프랭크(Arthur Frank)가 자신의 질병 경험(특히 암)에 대해 쓴 개인적인 에세이다. 사회학 교수로 젊고 건강했던(건강해 보였던) 저자는 39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그 다음 해에는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가 수술과 화학요법을 통해 회복한다. 이런 경험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픈 몸을 살다』를 질병 수기라는 말로 전부 설명하기엔 부족한데, 이 책은 우리가 보통 질병 수기라는 장르의 글에서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내용들, 즉 질병(고환암)의 증상―시도해본 치료법―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고통―치료 성공과 일상으로의 복귀―다른 암환자들을 위한 조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질병 경험에 대한 ‘서술’을 넘어 질병 경험에 대한 ‘사유’로, 저자 자신이 질병을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을 짚어가며 인간의 삶에서 질병의 의미를 묻고 재의미화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아서 프랭크가 명료하게 인식하고 있듯이, 한 개인에게 있어 질병은 의료용어들로 설명할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삶의 모든 측면을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저자가 질병을 통과하며 겪고, 관찰하고, 화제로 삼는 내용들도 다양하다. 어느 날 갑자기 맞닥뜨린 삶의 위기,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통증, 수술과 화학요법, 돌봄, 의료시스템 안에서 환자의 위치, 환자에게 요구되는 긍정적인 태도, 암과 오명, 주변 사람들의 태도(부정, 인정, 비난), 경이로서의 몸, 이야기의 힘,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 하지만 이 모든 화제들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저자의 통찰은, 질병은 우리를 삶의 경계로 데려가며 그곳에서 우리는 삶을, 자기 자신을 어느 때보다 또렷하고 투명하게 마주보게 된다. 죽음 가까이 가는 이 여행은 물론 위험하지만 또한 모험이고, 경이를 발견하고 배우는 과정이며, 변화와 다른 삶의 가능성들과 맞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은 “위험한 기회”라는 것이다.
아서 프랭크의 질병 이야기에서 질병과 환자의 의미와 위치는 근본적으로 다른 맥락에 놓인다. 질병은 그저 불행한 일, 피해야 하는 일, 빨리 벗어나야 하는 일, 시간과 자원의 낭비가 아니라 새롭게 되는 기회, 다른 삶으로 건너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환자는 치료와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본 목격자이며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책 자체가 아픈 사람이 가지고 돌아온 새로운 이야기의 한 사례다. 질병을 보는, 질병을 이야기하는, 혹은 질병을 ‘사는’ 이런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의미다.
아서 프랭크의 이 에세이는 질병이 가져오는 상실과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그저 피해자의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또한 모든 어려움을 용감하게 극복해낸 흔한 질병 서사의 영웅 이야기도 아니다. 위험과 기회, 고통과 축복, 위기와 새로 얻은 삶 등 모순되는 요소들을 또렷한 비전을 가지고 함께 엮어 말하기 때문에 영적 차원의 울림도 크지만 ‘신이 주신 질병으로 삶이 변화되었다’ 식의 간증과도 거리가 멀다. 세속적이고 평이한 용어들로 질병으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깊이를 드러냈다는 점이 이 책의 커다란 미덕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사유의 무게가 만만치 않으면서도 쉽게 읽힌다는 것이다. “중병은 그 여행자들을 인간 경험의 가장자리로 데려간다. 한 발짝만 더 나아가도 그렇게 아픈 사람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이 여행이 인정받기를 원한다”, “몸을 통제하려하기보다는 몸의 경이를 인식하길 권한다”, “내가 삶과 바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다는 것, 그것은 축복이었다”처럼 경구와도 같고 논증보다는 직관의 결과인 ‘심오한’ 말들이 자주 나오지만 저자의 경험을 우리가 함께 되짚어가며 듣는 이야기이기에 허공에 붕 떠 있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개인적인 목소리로 자신이 마주쳤던 것들을 복기하기 때문에 독자들도 쉽게 그 경험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만 언제나 거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사유를 만들기에 꽉 찬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느끼면서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도 의미가 무척 크다. 우리 사회에는 건강하고 젊고 ‘정상적’인 몸에 대한 내외부의 집착과 압력이 가득하며, 동시에 아픈 몸에 대한 공포와 회피와 비난 역시 존재한다. 또한 속도와 성과,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산업화 시대의 습속에다 자기계발시대의 스스로 채찍질하기가 더해진 삶의 방식이 규범이거나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개인들의 몸이 짊어지는 하중이 과도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게 된다는 것은 환자와 주변 사람들이 다층의, 다중적인 위기를 겪게 됨을 의미한다. 직간접적으로 질병을 경험하는 사람들과 만성질환을 안고 아픈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의학적 어려움 훨씬 이상인, 여러 종류와 층위의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은 아주 드물다. 치료와 섭생 이야기, 종교적 간증 이외의 질병에 관한 이야기들(질병 수기 포함)이 상대적으로 극소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노년, 질병, 장애, 죽음과 같은 주제들에 대한 모임, 강연, 연구물, 책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 것은, ‘다른’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취약한 필멸(必滅)의 몸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징후가 아닐까 한다. ??아픈 몸을 살다??는 이런 필요와 요구에 부응해 질병의 의미를 전환시킬 수 있는 이야기, 아픈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줄 수 있는 이야기, 고통에 대한 다른 시각을 줄 수 있는 이야기, 그럼으로써 고통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이야기를 제공할 것이다.
추천의 글
아픈 몸을 살아낸다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의 치료가 이루어진 다음에도 계속해서 아픈 몸으로 산다는 것은 삶을 이루는 근본적인 평등과 불평등에 관한 지각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는 의지와 상관없이 질병을 갖게 되고 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질병을 어떻게 경험하는가는 어떤 사회적 동의와 의료체계 하에서 어떤 치료와 돌봄을 받는가에 따라 심각할 정도로 상이하게 갈라진다.
이러한 평등과 불평등에 관한 지각은 스스로 아파보지 않으면, 아프면서 삶을 가로지르는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에 섬뜩할 정도로 가까이 근접해보지 않으면 갖기 힘들다. 아서 프랭크의 책은 이 지각에 관한 놀라운 통찰로 우리를 이끈다. 의미심장한 『사건』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휘말려 들어갔던 『목격자』로서의 경험을 그는 섬세한 관찰과 분석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환자로서 겪는 충격과 고통 그리고 치료의 과정을 자기로부터의 소외나 식민화된 타자성이 아니라, 『이미 온전한』 자기임(being self)으로 경험하는 것은 바로 그 모든 것의 목격자가 됨으로써 가능하다. 그리고 목격자는 자신이 목격한 것을 진정성 있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윤리적 책임에 복속한다. 이제 다른 사람들은 마찬가지의 진정성을 갖고 그 이야기를 새겨듣는 청자의 책임을 기꺼이 받아 안아야 한다. 이야기를 매개로 주고받는 이 책임 속에서 우리는 질병이나 장애, 죽음이 누군가의 불행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단 하나의 진실임을 깨닫고 그 진실이 촉구하는 삶의 의미를 질문하는 한편, 그 진실에 합당한 사회적 공적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만들어야 한다. 아서 프랭크가 자신의 아팠던/아픈 몸의 경험에 관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며, 우리가 도달하게 되는 통찰이 바로 이것이다. 질병도 장애도 늙음도 죽음도 온전히 존중받지 못한 채 타자가 되는 이 시대에 얼마나 소중한 통찰인지!
―김영옥(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
거의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그었다. 책 전체가 고통스러우면서도 소중하고, 미묘한 동시에 더할 나위 없이 선명한 통찰들로 가득하다. 아픈 경험이 바로 그렇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모두 병에 걸린다. 어떤 병은 괜찮지만 다른 병은 숨겨야 한다. ??암적 존재??라는 표현이 은유로 사용되는 사회에서 암 환자들은 살아간다. ??암에 걸리기 쉬운 성격??이라는 표현으로 비난받기도 하고,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어서 낫기만 하라??는 주문 앞에서 삶이 암으로 축소되기도 한다. 질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의료적 태도의 경직성은 근본적으로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을 표준으로 설정하는 사회에서 비롯된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강박적으로 건강을 추구하고, 아픈 사람을 『우리』로부터 추방한다. 바로 우리 자신을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겪었거나 겪고 있는 질병들, 소중한 사람을 쓰러뜨린 질병과 아픈 사람을 돌봤던 경험들에 대해 생각했다. 병원 검사실의 냄새와 외래진료실에서 의사 앞에 앉았을 때의 두려움, 퇴원 후에도 계속되는 아프기/낫기의 과정도 생생하게 떠올려졌다. 아서 프랭크는 이 책에서 바로 그러한 구체성을 비판적이고도 윤리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언어를 준다. 그리고 병은 싸워 퇴치해야 할 적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며, 병이 낫든 낫지 않든 병과 씨름하며 사는 삶 그 자체가 온전하다고 우리를 설득한다.
아픈 사람이 통증의 무시무시한 골짜기를 도리 없이 홀로 건너가는 동안 생각하고 통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위로받는다. 또한 『환자의 보호자』일 때 겪게 되는 고됨과 고독에 대해 목격자가 있다는 사실에 위로받는다. 아픈 사람으로서, 돌보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 서로의 목격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피와 뼈와 심장박동 소리가 느껴지는 이 책의 문장들이 얇은 환자복만 걸친 채 차가운 기계 속에 눕는 사람들에게, 병실 구석 보호자 침대에서 잠드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도 실패했다고 느끼는 의료진들에게, 그리고 우리가 아플 때 삶 한가운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가닿기를 바란다.
―전희경(살림의료협동조합 여성학 전문이사,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공동대표)
|
28 |
[인문] 우리의 병은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알랭 바디우 | 자음과모음 | 2016-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28 |
[인문] 우리의 병은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알랭 바디우 | 자음과모음 | 2016-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간이 행한 것 중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사건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가 밝히는 ‘파리 테러’라는 비극, 기존의 사유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사유를 시작할 때! “‘테러’라는 기표를 벗어던지기, 사유 불가능한 것을 사유하기” 사건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노호(怒號) 테러의 시대다. 폭력이라고 이름 붙여진 하루하루의 연속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시대의 근간이 되어버린 무차별적 폭력의 한가운데에서 그 과잉된 폭력의 희생양이라는 주체성을 다시금 부여받는다. ‘우리가 살아남은 것은 어디까지나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누군가의 말, 그리고 그 말을 일종의 추체험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우리에게, 이제 ‘테러’라는 말은 그 섬뜩한 이미지의 질감 외에는 아무것도 전해줄 수 없는 기표가 되었다. 문제는 이 헐거운 기표를 벗어던지고 ‘다시’ 주체의 문제로 돌아가야만 하는 오늘날의 정세이며, 이 주체(성)의 파국 속에 기생하는 국가-정치의 면면을 들춰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그동안 자국인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 정세에 개입하는 것을 자신의 사상적 특이점(singularity)으로 삼아 온 알랭 바디우는, ‘테러 이후’를 쉽게 재단하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목소리를 낸다.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불과 열흘 만의 강연을 통해서였다. 이처럼 바디우의 강연은 2015년 11월 13일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한다. 다만 바디우는 라캉이 말한 ‘증상의 상징화’라는 전략을 경유해 테러를 ‘참극’, ‘범죄’, ‘살해’, ‘대량학살’ 등으로 에둘러/새롭게 명명하면서, 테러라는 텅 빈 기표와 거리를 둔다. 그는 서두에서 분명한 어조로 “이 대량학살극을 현대 세계, 즉 세계 전체가 앓고 있는 중병의 여러 가지 현재진행형 증상의 하나”로 다룰 것을 주지하고 있다. 바디우에 의하면 이러한 증상은 “전례 없이 폭력적이고 대규모가 될 게 명약관화한” 것이다. 더욱이 불가해한 폭력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있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復?)의 관념, 즉 바디우가 언급한 것처럼 “정의를 복수로 변질시키는” 현재의 증상은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오레스테이아』의 근본 주제인) “이제 우리가 살인한 사람들을 죽일 차례”라는 욕망만을 증식시킨다. 결국 복수의 관념이 해결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복수의 주체는 테러의 주체와 대칭 관계를 형성할 뿐이다. 그러므로 바디우는 하나의 원칙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행한 것 중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이 원칙으로부터 그는 ‘사유 불가능한 것을 사유하기’ 위해 일곱 가지의 논점을 돌파하자고 제안한다. 첫째, 현대 세계의 객관적 구조를 통해 바라본 프랑스 사회의 현주소, 둘째, 이러한 현대 세계의 구조가 사람들, 사람들이 지닌 다양성, 사람들 간의 관계, 그리고 이들의 주체성에 끼친 영향, 셋째, 앞에서 다룬 주체성(들)에 대한 논의와 이들 주체성의 구분, 넷째, 파리 테러를 일으킨 현대판 파시즘의 인물들, 다섯째, 각기 다른 요인을 통해 따져본 파리 연쇄 테러, 여섯째, ‘프랑스’와 ‘전쟁’이라는 두 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한 국가의 반응과 여론몰이, 일곱째, 앞서의 논점을 다루면서 규명될, 여론몰이의 영향권과 국가의 반동적 방향에서 벗어난 ‘정치의 회귀’라는 관점이 그것이다. 역사적 비극으로서의 테러, 혹은 지속된 실패로서의 공산주의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11월 13일이라는 참극의 상징을 해부하는 바디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그동안 도외시했던 고전적인 문제들에 대한 재검토가 왜 요청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세계화된 자본주의의 승리라는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사실에서부터 출발하자. 우리는 국가가 마르크스의 견해를 뛰어넘어 “자본의 대리인”이 되어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자본의 관리자(초국적 기업)들이 IS와 같은 무장 세력과 결합(협상)하는 것을 목도한다. 그리고 마침내 국가는, ‘새로운 제국주의적’ 행태에 의해 파괴되고 해체된다. 이러한 무정부적 상태에서 살아가는 ‘인구’는 어떨까? 세계 인구의 1퍼센트가 부(富)의 46퍼센트를 차지하는 극심한 불평등, 서구적 생활양식을 수호하려는 중산층, 그리고 자본에 의해 무(無)로, 일종의 공집합으로 산정되는 수많은 난민들. 자본은 현대 세계의 구조에 속할 수 없는 이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바디우는 이런 정황 속에서 “서구사회를 갈망하는 주체성과 복수의 허무주의적 주체성”이라는 한 쌍의 ‘반동적 주체성’이 함께 공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같은 주체성의 출현은 파시즘이라는 죽음충동으로 귀결됐고, 테러의 주체들은 결국 이 같은 파시즘적 주체성의 유산을 물려받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바디우가 강연 전체를 통해 밝히는 파리 테러의 근본적 원인, 즉 우리가 세계의 모순 속에서 고통받는 이유는 “자본주의의 내재성에서 분리될 수 있는, 전 세계적 차원의 정치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강연의 말미에 라신의 비극 『페드르』의 한 대목 ? “나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 을 언급하면서, 파리 테러라는 비극이 “이민(자), 이슬람, 황폐화된 중동, 약탈로 몸살을 앓는 아프리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의 역사적 실패”에서부터 ‘지속된’ 것임을 역설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1970년대 중반 무렵부터 지속된 공산주의의 실패에 대해, 그리고 그 실패에 의해 촉발된 자본주의의 새로운 에너지에 대해 사유해야만 한다. 바디우는 우리에게 사유의 젖줄로 삼을 만한 일련의 성과가 “없지 않다”고 낙관하면서, 프롤레타리아 유목민, 지식인과 중산층, 그리고 청년층과 함께 새로운 사유를 시작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언제나 “새로운 사유는 오직 뜻밖의 동맹,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동맹 속에서만 탄생”하므로. |
27 |
[인문]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02-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27 |
[인문]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7-0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세상에 없던 수업,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지식을 버리고 철학을 시작하라!
인문학자 최진석 교수가 제시하는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
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 소란 섞인 건국, 기적적인 산업화, 혁명적인 민주화는 이루어냈지만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금 우리는 전진과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살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즉 누군가가 한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철학이었다. 그러나 철학은 이론화된 진리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란 스스로 삶에 관해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국가는 그 방향성을 상실한 것과 같다. 생각의 높이가 시선의 높이를 결정하고, 시선의 높이가 활동의 높이를 결정하며, 활동의 높이가 삶의 수준을 결정하여, 결국 세계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건명원의 초대 원장인 최진석 교수가 개인과 사회를 날카롭게 관찰해온 사유의 결정체다. 저자는 나라를 이끌어갈 개인을 각성시키고 함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혁명가이자 문명의 깃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철학을 통해 제시한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지금 전진과 후퇴의 경계선에 서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한탄했던 비주체적이고 비독립적인 1925년의 조선과 2017년의 대한민국은 달라진 것이 없다. 선진화로의 상승은 고사하고 민주화 이전의 단계로도 역행하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는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철학은 문명의 끝에 자리하여 우리가 걸어온 삶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전술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시선을 통해 전략적인 차원으로의 상승을 이끌며 기능적인 대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적이고 인격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주위의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나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획득한 생각의 높이는 시선의 높이를, 시선의 높이는 활동의 높이를, 활동의 높이는 다시 삶의 수준을 상승시키며, 이는 결국 국가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서양 주도의 세계에서 동양이 어떻게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와도 궁극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부정(不定)?선도(先導)?독립(獨立)?진인(眞人)’의 네 단계를 통해 현실 속에서 구체화된다. 즉 기존의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기존의 것과의 불화를 자초하는 용기를 통해 종속적인 나에서 ‘독립’해 주체적인 나를 회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진리를 구성하는 참된 나, 즉 ‘진인’을 이루는 것이다.
본래 서양의 학문인 철학은 서양이 세계를 바라보는 전략적 시선의 합으로, 이러한 철학이 동아시아에 진입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서양의 제국주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를 의미하는 첫 사건인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1860년 베이징조약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동양을 패배시킨 서양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꾸준히 관찰한다. 구국구망(救國救亡), 즉 조국과 민족을 모두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양학습(向西方?習)을 택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서양의 대포와 군함을 핵심으로 한 과학기술을, 다음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치제도를 받아들였으나 종래에는 그 배후의 힘이 문화, 윤리, 사상, 철학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서양의 것으로 일순간 바꾸어버린다. 문화, 윤리, 사상, 철학이야말로 국가를 지배하는 가장 높은 시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이란 인간 개인의 독립적인 삶을 넘어 한 국가의 선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이 된다. 중국이 철학을 통해 서양을 증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략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분노의 대상이 아닌 전략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철학 속에 있는 것이다.
배우는 철학에서
생각하는 철학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한번도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한 적이 없다. 철학은 보통 명사와 같이 쓰이지만 동사로 작동할 때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 우리는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단순히 숙지하는 ‘배우는’ 철학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인 세계를 배재한 철학은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 아니며 이러한 이론으로서의 철학을 진리인양 믿는 것, 나아가 철학을 직접 생산하지 못하고 수입한다는 것은 곧 생각을 수입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의 종속은 가치관뿐 아니라 산업까지도 포함해 삶 전체의 종속을 의미한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 한마디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다.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분열된 삶에서 벗어나 해와 달을 동시에 장악하는 활동성[明]을 통해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곳[苑]으로 건너가는 도전을 하는 것이야말로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훈고(訓?)적 기풍에서 벗어나 창의적 기풍을 생산하는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철학을 배우는 것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이동시키는 첫 시도며 개인, 더 나아가 사회가 철학적 시선을 갖도록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
26 |
[인문] 한 문장의 철학
알레인 스티브 | 황소자리 | 2017-08-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26 |
[인문] 한 문장의 철학
알레인 스티브 | 황소자리 | 2017-08-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스마트한 청춘들의 생각 충전소!
“검토되지 않는 삶이란 살 가치가 없다.” 소크라테스가 지상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다. 아테네 법정이 사형 외에 자발적 유배라는 또 다른 선택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크라테스는 이 말을 남긴 채 흔연히 독미나리즙을 마셨다.
“신은 모든 것을 해버림으로써 우리의 자유의지와 우리 몫의 영광을 빼앗고 싶어하지 않는다.” 교황의 후원 아래 폭정을 휘두르던 체사레 보르자를 영리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던 마키아벨리. 신의 대행자임을 자처하며 사람들이 일상사까지 옥죄던 보르자를 향해 그가 던진 또 다른 말이다.
그 말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철학자들이 남긴 경구를 즐겨 인용한다. 하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쓰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이 책 《한 문장의 철학》은 우리가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종종 왜곡해 사용하는 명언을 사상가들의 삶과 연결시켜 쉽고 재밌고 명쾌하게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이다.
그들은 그때 왜 그 말을 했으며, 그 한 문장이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명언으로 들려주는 철학사상사
책은 ‘행복’ ‘종교와 신앙’ ‘이성과 경험’ ‘삶과 죽음’ ‘인간과 사회’ 등 일반인에게 익숙한 5개의 범주로 나뉜다. 여기에 우리가 자주 인용하거나 한 번쯤 들어보았음직한 38개의 명 문장을 소재로 하여 해당 철학자 및 예술가들의 삶과 사유체계, 그들의 생각이 우리 삶에 끼친 영향까지 일별한다.
한 마디의 말에 철학자의 사상이 집약돼 있다
가령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이라는 말로 유명한 토머스 홉스를 보자. 《리바이어선》의 한 구절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빈곤하고 괴롭고 잔인하고 짧다.”라는 문장은 그의 시니컬한 세계관을 대변하는 증거로 곧잘 활용된다. 하지만 영국전쟁을 겪으면서 ‘자연 상태의 인간 조건이 노정하는 고독과 고통과 잔인함’을 목도한 홉스의 시선은 훨씬 더 본질적인 곳을 향하고 있었다. 리더십 부재가 불러오는 혼돈을 절감하면서 한 명의 군주가 통치하는 강력한 중앙정부의 필요성을 역설한 그였지만 지배자의 절대 권력까지 옹호하지는 않았다. 왕권신수설을 주장한 당대 왕당파들과 달리 군주와 백성의 관계를 일종의 계약관계로 바라본 것이다. 홉스 생전, 그의 정치이론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의회파는 그의 군주 통치권 지지를 배격했고, 왕당파는 왕권신수설을 일축하는 태도에 분개했다. 그렇게 천대받던 홉스의 사회계약론은 로크와 루소 등에게 전수되며 근대 정치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언 “운명이 가져다주는 것은 받아들이고 운명이 이끌어온 사람은 사랑하라. 다만 온 마음을 다해 그리 하라.”는 문장도 본래 의미가 퇴색한 채 상투적으로 남용되는 대표적 사례다. 예식장이나 장례식장, 자기계발서들이 자못 낭만적으로 끌어들이는 이 글은 아우렐리우스의 철학 전반을 통해 바라보면 매우 실질적이고 반낭만적이며 의미심장한 말이다. 스토아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선천적 경향을 심도 깊게 탐구했던 이 로마 황제는 사람들이 위의 문장에서 흔히 떠올리는 인연의 우연성을 믿지 않았다. 유명한 ‘근접성 이론’이 보여주듯 그는 백마 탄 왕자님보다는 사무실 건너편 책상에 앉은 후줄근한 남성이 당신의 진정한 운명이라고 역설하는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도 삶이 바뀐다
사실을 말하자면, 철학이란 말은 다소 진부하고 ‘허튼소리’로 치부되기 십상인 시대다. 대부분의 철학책이 다루는 ‘거대 관념’들은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일반인들은 그 앞에서 왜소해지는 느낌을, 최악의 경우 쓸모없고 무지한 기분마저 느낀다. 철학의 본디 소임이 인류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삶을 긍정할 뿐 아니라 기존 통념들에 의문을 던져 여태껏 진리로 여기던 것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통찰력의 보고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철학자인 저자 알레인 스티븐은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쉴새없이 눈부시게 돌아가는 지금이야말로 생각하는 힘, 곱씹어 사유하는 능력이 절실하기 때문에.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겨준 철학적 유산을 조금만 더 공부해도 우리 일상이 몇 갑절 생생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맛깔나게 버무린 생각의 에피타이저!
알레인 스티븐은 말한다. 매일매일 무의식중에 내뱉는 우리의 말과 행동에는 각자 터득한 철학적 사유들이 복잡하게 스며 있다고. 다만 살아가느라 분주한 우리가 그 의미를 진지하게 숙고하지 못할 뿐. 지금 내 삶이 제대로 가는 건지 돌아보아야 할 고비에서 찬찬히 생각할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그들의 익숙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로 했다. 철학사의 산해진미를 들이밀기 이전에 맛깔나게 식욕을 돋워줄 생각의 에피타이저 같은 소재를 채택한 것이다.
그러니까 피로한 퇴근길에서 혹은 나른한 주말의 소파 위에서 누군가 이 책의 어느 페이지든 펼쳐 하나의 인용문과 그에 대한 해설을 읽은 뒤 잠시나마 자기 삶의 방식을 성찰해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책의 집필 의도는 완수되는 셈이다.
|
25 |
[인문] 현대 철학 아는 척하기
이병창 | 팬덤북스 | 2016-11-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
25 |
[인문] 현대 철학 아는 척하기
이병창 | 팬덤북스 | 2016-11-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지금까지 난해하기만 했던
현대 철학이 드디어 만만하게 읽히기 시작한다!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이후까지, 20명의 현대 철학자를 만나다! 니체, 프루동, 마르크스, 레닌, 베르그송, 하이데거, 그람시, 루카치, 알튀세르,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아도르노, 마르쿠제, 베냐민, 푸코, 데리다, 보드리야르, 들뢰즈, 지젝, 아감벤. 《현대 철학 아는 척하기》의 저자는 머지않은 미래 사회에 모든 인민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믿는다고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저자가 규정하는 현대란 인류의 수백만 년 역사 이래 마침내 노동하는 인민이 세계 도처에서 착취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던 시대이다. 시기만으로 본다면 대체로 20세기라 하겠는데, 현대에 대한 저자 나름의 관점을 바탕으로 노동하는 인민이 자기를 해방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발전시킨 철학만을 선택적으로 담았다. 흔히 노동하는 인민을 해방하는 철학이라면 무정부주의나 마르크스주의와 연관되고, 사회사상을 다루는 사회 철학으로 한정된다. 사회주의 철학은 대체로 이성적 인식의 가능성을 믿으며, 사회를 물질적 이해를 중심으로 파악하려 한다. 그람시, 루카치, 알튀세르와 같은 유로코뮌주의나 마르쿠제, 아도르노와 같은 비판 철학, 최근의 아감벤이나 지젝이 사회 철학에서 주된 관심 대상이 될 것이다. 한편 저자는 현시대의 보다 다양한 철학이 노동하는 인민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 기여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중 대표적인 철학이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다. 모더니즘 철학이라면 베르그송, 사르트르,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아도르노, 마르쿠제의 철학을 들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이라면 푸코와 데리다, 보드리야르, 들뢰즈 등이 들어갈 것이다. 저자는 이 철학들을 모두 묶어서 아방가르드 철학이라 간주한다. 아방가르드는 본래 현대 예술에서 나타나는 사조로, 예술 기법상의 실험에 그치지 않고 예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예술의 아방가르드주의는 노동하는 인민의 해방 투쟁에 기여했다. 예술적 직관을 통해 해방 이념을 직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예술이 그 어떤 실천보다도 강력한 실천적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아방가르드 예술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는 철학을 저자는 아방가르드 철학이라 한다. 아방가르드 철학은 한편으로 새로운 아방가르드적인 예술 실험을 토대로 출현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방가르드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길을 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회보다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직관을 매우 강조하면서 실존이나 개인의 정신적 삶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 속에는 인민의 해방 투쟁과 관련해서 감추어진, 아니 어쩌면 매우 노골적으로 함축된 의미가 들어 있었다. 이처럼 저자는 철학과 역사, 철학과 예술의 관계에 주목했다. 시대를 개념적으로 파악한 것이 철학이라고 헤겔이 주장한 이후 철학은 시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철학을 이해하려면 먼저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철학의 의미를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마찬가지로 철학은 예술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철학은 예술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거꾸로 막 등장한 예술은 철학을 지주로 삼아 자기의 길을 개척했다. 철학은 예술을 개념화했고, 예술은 철학적 진리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철학을 이해하려면 당대의 예술과 예술에 대한 자기의식을 살펴보는 것 역시 불가피하다. 이 책은 현대 철학을 당대의 역사와 예술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현대 철학 아는 척하기》는 대립과 상호 작용을 함께했던 20세기 아방가르드 철학과 사회주의 철학을 한데 묶어, 난해하기만 한 현대 철학사상사를 일목요연하게 기술했다. 특히 필자는 현대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주의 철학은 물론 모더니즘 철학과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이 지니는 개별적이고도 서로 연관적인 의미와 역할, 예술과의 관계 등을 20인의 철학자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았다. 철학이란 자기 시대가 지닌 상식을 깨는 작업이다. 현대 철학은 난해하다는 상식을 깨는 첫걸음으로 이 책을 권한다. |
24 |
[인문]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최병철 | 마이디팟 | 2014-04-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24 |
[인문]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최병철 | 마이디팟 | 2014-04-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공자 바로보기를 통한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반박하기 위해 집필된 책으로 유교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 장점을 취해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공자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 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자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저자가 꼽은 유교문화의 현재적 가치는 앞만 보고 달리는 사회에서 자신과 가족과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제동장치로서의 역할이다. 이 책은 유교 바로보기를 통해 수천 년 동안 이 땅의 문화와 의식을 지배한 노하우를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23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사기열전의 관중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
23 |
[인문] 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사기열전의 관중 1
그림책편집부 | 도서출판 그림책 | 2014-03-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마천은 기원전 145년에 태어나 기원전 86년경에 사망한 후한의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였다. 그는 훌륭한 장수 임안(任安)이 전쟁에서 패배하여 탄핵을 받게 되자 그를 변론하다 사형을 언도받았다. 사형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은 배상금을 내거나 고환을 잘라 내는 궁형을 받는 길뿐이었다. 사마천은 가난했으므로 배상금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궁형을 선택했다. 당시의 정서는 궁형의 치욕을 선택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럼에도 그가 궁형을 선택한 이유는 사기(史記)를 완성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처절한 선택의 결실이 바로 사기(史記)였고, 그것은 지금까지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것이다.
본 책은 사마천의 사기 중 열전을 발췌하여 재미있게 편집한 내용이다. 보다 심층적이고, 보다 재미있고, 보다 광범위한 인물들을 다뤄보려고 노력하였다. |